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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여자 인데요 44살 일하는 업무나 분위기 힘듬 이라든가 회사에서 대우조건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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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팡맨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공고에서나 홍보에서 처럼 그리 할만한 업무는 아닙니다. 아침에 가서 지역별로 분류하고 탑차에 차곡차곡 쌓는 일 부터 벌써 진이 빠집니다. 그러고 나서 배송에 나가지만 정말 벅찹니다. 아무리 요령이 생기고 한들 하루에 70가구 정도 이상만되도 탑차를 70번 이상도 내렸다 올라탔다, 탑차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피로도가 정말 무시못합니다. 그리고 배송할 박스를 내리고 아파트나 빌라나 걷거나 뛰거나, 행여 한가구에 여러박스면 한꺼번에 들고 가거나 구르마로 이동하지만 그게 한번 두번이 아니에요. 하루7시간 이상 그런 일을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리고 비오는날은 정말 힘이듭니다. 찝찝하고 박스들은 눅눅해서 조금만 운행해도 다 쓰러져있고. 탑차안에서 적재해 놓았던 박스들이 쓰러졌다는 의미는 지역별로 분류했던 부분들이 섞여서 한번은 다시 탑차 안에 들어가서 땀 뻘뻘흘리며 분류해야해요 그렇지않으면 배송지 도착해서 탑차안에서 박스 찾느라 버리는 시간이 꾀 큽니다. 그런 시간이 누적되면 나중에는 시간안에 배송이 어려워지고 조급해지고, 결국 동료 들이 지원오게 되는데, 다른 동료들은 안힘들게습니까 눈치보이고, 그럼 정말 그날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괴롭습니다. 그게 그날 하루에 벌어지는 일들이에요. 방금 적은 것들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해요. 돈 많이 준다고 선뜻 시작하시는 분들 많지만 병원비로 날리시는 분들 많고 길어야 2달 3달 하시다 그만두시게 되어있어요. 어느정도 페이가 적어도 좀더 할만한 일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쿠팡이 4대보험이나 월급은 밀리지 않고 대기업 답게 처리되는 부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에요. 여성분이시고 나이가 좀 있으시기에 차라리 카카오 여성드라이버나 타다쪽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월급은 비슷한데 오히려 업무적으로는 쿠팡보다 할만하실 겁니다.
2019-09-23 작성 -
이쪽 일은 보수쪽에서는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해외출장이 좀 많고 설비를 다루는 일이다 보니 몸이 힘들 경우가 있습니다.
또 궁금하신 부분은 출퇴근을 궁금해 하실꺼 같은데 저희 회사는 정시퇴근을 지향하고 있어 퇴근에 관해서는 걱정없이 정시 퇴근 진행하시면 됩니다(다만 해외출장이나 간혹가다 있는 야근은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하실꺼 같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좋으나 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좋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질문 남겨드리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2019-09-1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