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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쪽에 인력난이 생긴 이유
인력난, 즉 직원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뜻인데 왜 직원 구하기가 힘들까요? 실업률 항상 높다고 하지만
요식업 쪽에선 직원이 안 구해진다고 난리입니다. 실업률은 높다, 하지만 직원 구하기 어렵다. 앞뒤가 안맞죠?
이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째, 음식점엔 텃세가 너무 심하다.
제가 실제로 요식업 쪽에서 일해본 결과 어딜 가던지 텃세는 있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하냐 안심하느냐 차이지
문제는 텃세가 별로 안심한 곳은 찾기 힘들었어요.
죄다 신입오면 갈구기 바쁘고 지네들도 가방끈 짧아서 요식업이나 하는 주제에 서로 으쌰으쌰 위로해주고
응원해 주긴 커녕 갑질하기 바쁘죠.
둘째, 근무시간이 지옥이다
요식업은 보통 아침부터 시작해서 저녁 늦게 끝납니다. 제 기억상으론 점심 전부터 와서 점심 준비하고 저녁 9시 넘어서 끝난 걸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주말도 없어요 ㅋㅋㅋ 주 6일은 기본이에요. 정말 어쩌다 주5일 하는 곳도 있지만 토요일 일요일 일한다는 전제하에요.
결국엔 텃세와 근무시간인데 여기서 제일 문제인 건 텃세에요. 이런 말이 있어요. 사람이 아무리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천사라면 계속 버티게 돼 있다고.
하지만 꼰대들은 "요즘 애들은 힘든일 하기 싫어해" 라고 치부해버리죠. 사실은 지네들 성격 때문에 같이 일하기 싫어서 관두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