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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것같습니다

조회수 365 2022-05-30 작성

급하게 취업하게 된 신입 5개월차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급여는 적지만 워라벨이 보장이 되고 사람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신입 1달 안 됐을때엔 그래도 열심히 배워보자라는 마인드가 있었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고 제가 하고 있는건 아무것도 아니라며 더 공부해야된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일 하고 있는 분야에 더 공부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의욕도 나질 않네요..

그렇다고 달리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구요

현재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분들도 물론 많겠죠? 그런 분들도 계속 악깡버 하시는지 아니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직종을 찾으셨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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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06221 설계엔지니어 / 6년차 Lv 3

    저도 같은 생각으로 6년을 악깡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이직할 생각이에요. 아마 작성자 님 역시 제가 했던 경험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시리라 봅니다.
    이 업계 역시 평생 공부해야하는 업계인데다가, 지식의 축적은 곧 생활의 침범으로 이어집니다.
    내가 머리가 너무 좋아서 정말 한 번 본 것을 가르쳐주지않아도 그 이치를 모두 파악할 수 있는게 아니고서야,
    끝없이 부딪히고 깨져야만 비로소 본인의 것이 될테고, 무엇보다 설계라는 일이 단순히 모델링 만들고 캐드 그리던 것과 너무나도 다르고 고려해야할 부분도 너무 많고 나는 나름 한다고 했는데, 상사나 선배의 발 끝에도 미치지 못 한다고 생각할 때 좌절감과 무력감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인생을 설계하고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합니다.
    5개월의 경력으로는 사실상 대학생 A 와 별반 다를 바가 없는게 사실이에요.
    2~3년은 눈물이 나고 서러우셔도 버텨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직 젊으시다면 기회는 많고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기더라도
    그 일을 하기위해선 돈도 필요하니까요. 또 새로운 길이 무조건 잘 된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이나 대학에서 전공하시고,
    여태의 경험을 생각하시면 등록금 정도는 환수한다고 생각하셔서 일단은 버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내 정신건강에 이 일이 너무나도 해롭다고 생각하신다면 얼른 그만두셔야 해요. 정말 정신 나가는 업무긴 하거든요.

    2022-06-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73872 반도체엔지니어 / 10년차 Lv 1

    2년은 해봐야 작성자님이 정말로 하고싶은일인지 아닌지 판단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너무 아닌거 같으면 적성을 고려 해보시는 것도 좋고요

    2022-05-3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42507 반도체엔지니어 / 13년차 Lv 2

    어떤 업종이든 배우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정 연차수가 되면 능력 평중하가 되는 시점이 있을꺼에요.
    문제는 흥미도와 끈기 그리고 적극성 중요한것 같아요.
    업무에 너무 큰 걱정은 마시고 5개월 차면 아직 한참 배우실때이니 아차 싶을때 발빼는것도 좋지만
    본인까지 자신을 너무 몰아 세우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2~3년은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2022-05-3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