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최고 빌런 회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월급을 상습적으로 밀리고.
오늘 저녁에 넣어주겠다, 내일 저녁에 넣어주겠다 그렇게 매 달 월급을 4일 늦게, 5일 늦게 그것도 나눠서 얼마씩 얼마씩 넣어줍니다.
일을 하고 정당한 대가로 월급을 받는거라 당당하고 싶은데 못 받을까봐 걱정에
“월급은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요?”
라는 말을 매번 달고 살고있습니다.
최근에는 회사에 통지서가 날라왔더만요. 회사측에서 4대보험 및 보험금이 1월부터 납부가 되지 않고 있다고.
이 모든것을 정당하게 요구하고 얘기도 해봤지만
“네 해결해줄게요”
말만 돌아올 뿐. 계속 얘기해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이 회사에서 있었던 시간이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머무르다 나간 직원 수만 10명.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중 8명이 본인의 마지막치 월급을 받지 못했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그렇게 대표한테 전화를 했었나봅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으니 노동청에 신고를 하고, 노동청에서 출석을 하라 해도 듣지도 않아서 노동청 직원이 회사까지 찾아와 공문을 주며 이래도 출석 안하면 다음번에는 영장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더불어 나간 직원중 두명은 고소까지 진행했다고 하네요.
안정적인 곳에서 웹디자이너의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나이도 점점 들어가니 한곳에서 쭉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고, 제 커리어를 쌓을 일을 찾고 싶었을 뿐인데..겪지 않아도 될 일들만 겪고 있네요.
퇴사하고 싶은데, 남은 월급도, 제 4대보험 미납금도 나간 직원들처럼 7~9개월이 넘게 배째라 나 안넣어준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넣어주지 않을 것 같고. 당장의 모아놓은 돈도 많지 않아 계획 없이 그만둘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거지같아도 1년은 채워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근데 1년을 고작 3개월 앞두고 현재 대표가 파산 또는 폐업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들이 직원들 사이에 오가고 있네요.
퇴직금을 못받을거면 회사가 망해서, 또는 제가 잘려서 실업급여라도 받고싶지만 지금 현재 사유로는 실업 급여 대상자가 아니라네요. (회사 망하고 잘리는 것 제외)
여러모로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 밤이네요.
-
그만두세요.그리고 월급 받는 방법은 다른거 없습니다.
무조건 회사에 매일 전화하고 매일 찾아가는 겁니다.
귀챦게할수록 먼저 줍니다.
빨리 탈출하시길...2022-06-02 작성 -
급여가 2달이상 밀린기록을 증명할 수 (급여통장사본 등)있으면 실업급여 가능할겁니다.
자본 탄탄한 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들 아니면 (예상하거나 염두하시지는 못 하셨을수 있으나) 요즘은 겪을수 있는 일입니다.
힘내세요.2022-05-30 작성 -
월급 하루 밀리는 순간 바로 퇴사해야돼요!!
얼른 나와요 진짜 ㅈ같은데 들어가서 맘고생 하시네요ㅜㅜ2022-05-21 작성 -
5인 이하 회사면, 그냥 돈 조금 잃고 인생 배웠다고 생각하고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게 좋아요..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노동부 신고하고 뭐하고 하는것도 스트레스고 내 시간잡아먹고 이에 비해 막상 그 회사에는 별 타격도 안가고 그러더라구요...
나중에는 그냥 시간 아깝더라구요. 하루라도 빨리나와서 시간이라도 아끼길 바래요
그나마 그래도 그따위로 살면 어떻게든 벌받는지, 제가 다녔던 회사 사장은 감방갔네요2022-05-19 작성 -
저런데는 상습이예요.. 신고들 해봐야 나라에 벌금내고 폐업하고 새로 차리면 그만이거든요. 법이.. 참 아쉽죠ㅎㅎ
직원들이 다같이 해야해요. 좀 불안한게, 같이 움직인 직원 하나만 소취하해도 풀리는거라 사장은 한명 골라서 회유해서 돈주고, 그사람은 돈받고 취하해주고 튈거라는거.
근데 너무 오래 버티셨네요.. 반드시 해결되셔야 할텐데..
노무사도 잘만나야해요. 갑자기 한통속 되는 경우도 있어요.
주변에 사업체 운영하시는 분들께도 조언 구해보시구요. 무조건 많이 알아보세요.
응원하고 있겠습니다.2022-05-19 작성 -
이거 노무사로 한번 알아보고 진행하세요 노무사가 수수료를 가져가긴하지만 돈 받을 수 있어요 아직도 이런 회사가있다니.. 저도 웹디인데 15년 전에 저도 겪은일이에요 혼자한거 아니고 직원들이 전부 그런 상태라 다같이 했어요. 다같이하면 좋아요
2022-05-19 작성 -
상황이 불안하면 될 일도 안됩니다. 아깝지만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두고 또 남아있는 것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이직을 준비하고 행동하는게 어떤가요?
2022-05-19 수정 -
이런 경우는 반드시 최초에 발생했을 때 나와야됩니다.
장기전이면 본인만 피말리고 피곤해집니다.
상황이 돈도 없고 힘들겠지만 무조건 피하세요. 이런 곳은 고용보험 연금도 안 내고 배째라는 식이기 때문에
첫 달에 저런 일이 일어났다? 주저하지 말고 나오셔야됩니다.2022-05-19 작성 -
아니요 대표가 초범(그놈의 초범)이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돈떼먹고 배째라로 나오면 일반 직원이 구제는 못받고 대표자 벌금 50만원으로 퉁쳐지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행정 공무원에 따라 케바케긴 하지만 취하(실제론 다른말이지만 어쨌든)하라고 유도하는 천하의 쓰레기도 만나봤구요
규모좀 있는데서도 대표자가 배째라로 나올경우 직원이 노동부쪽에서 구제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이 몇년 전 정보긴 해도 최대 300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떼먹은 월급이 비쌀까요, 벌금이 비쌀까요?
제도가 요모양요꼴이니 벌금내고 배째라는 사업자들 많습니다
버티는것보다야 이유가 확실하니 증거 제대로 모아두시고 얼른 탈출하는게 나아 보입니다2022-05-1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