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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종합격상태인데, 직무, 산업, 이직에 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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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야와 직무변경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타 업종 타 직무로 이직을 한 경험은 있지만 매우 드문 케이스이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경력직으로 가치가 높을 3-7년차 시기에 더 좋은 근로환경을 가진 회사에서 "우연히도 타 업종이나 타 직무의 경험을 가진 경력직을 데려와서 키워보자" 정도의 시나리오가 아니면 안됩니다.
신입이 데려와 잡일시키며 키우면서 임원까지 내다보는 채용이라면 경력은 데려와서 즉시 써먹어야 하기때문이죠. 애초에 경력채용에 타업종 타직무라는게 그래서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위처럼 특수한 경우에나 가능할것같습니다.
질문자님은 페인트업종에서 전지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시는 듯 하지만 어려울 것 같습니다. 품질측정기기도 다를거고, 원료 제품 거래처 모두 다를 것 같네요. 만약 질문자님의 회사와 해당산업에서 조금이라도 유관한게있다면 승부를해볼수있겠지만 제가 팀장이라면 경력직 채용시 동종업종 동종직무의 지원자에 더 매력을 느낄것같습니다.
두번째질문은 품질과 생산은 전혀 다릅니다. 괜찮다는게 어떤걸 기준으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화학플랜트 생산가시면 주말에도 연락해야하고 현장숙지도 해야하고 다뤄야하는 현장직규모도 클겁니다. 품질은 회사마다 역할이 다른데 보통 생산의 서포트역할이나 외부 응대가 메인입니다.
둘은 전혀 다릅니다만, 엔지니어의 기량을 키우기에는 생산이 좋고 내근직을 선호하면 품질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생산 3년하다가 품질가면 금방 적응하는데 품질 3년하다가 생산가면 거의 새로배우는수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질문자님의 괜찮다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 정확한 답변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설을 추가하면, 생산경력 쌓이면 사내 타 부서들이 그만큼 탐냅니다. 하지만 생산에서도 내어주지않으려고 합니다. 키우기도힘들고 대체도안되거든요. 그래서 생산시절에 타부서 전근신청은 수차례 묵살됐던 경험이 있네요.2022-04-30 수정 -
경기도쪽 페인트관련이면 제비스코 인가요?
KCC 등등 몇개회사가 있지요!
그러나 애시당초에 지원한 회사위치가 경기도쪽을 모르고 지원을 하였나요?
저 같으면 일단 외지생활하면서 천천히 준비하는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화공과 정도는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고 화이팅 입니다.2022-05-03 작성 -
이미 이런 글을 쓰신 것 자체가... 합격한 회사에 다닐 마음이 없어 보이시네요...
남들은 본인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본인의 마음을 잘 살펴 보세요...2022-05-02 작성 -
큰 회사에서 작은 기업으로 이직은 가능하나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으로 이직은 쉽지 않다는 것은 말씀이 없으셔서 끄적여 보고 갑니다.
2022-05-02 작성 -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건.. 생산관리와 품질관리는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다루는 업무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생산관리를 하다가 품질로 이직을 한다는건 힘들겁니다. 생산관리를 하면서 품질 업무를 이해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페인트 회사 설비가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겠는데 건강에 안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병원을 밥먹듯이 드나들 수도 있습니다.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래요.2022-05-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