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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웹디자이너, 그만해야할까요..?

조회수 1,371 2022-04-26 수정

(개요)

안녕하십니까 21년도에 지방 4년제 시각디자인과 졸업하여 21년 12월에 

인하우스 중소(강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나이는 27살입니다.

현재 4개월차이며.. 본사가 건설관련 기업인데 

이번에 it쪽으로도 넓혀보자고해서 지사를 21년도 하반기때 설립해 그곳에 제가 입사하게됐습니다..

동기는 개발자 1명 웹 디자이너2명입니다.

급여는 월천징수 3200~3300 정도로 동종업계 신입사원치고 높지만, 회사 첫날부터 야근에 칼퇴는 4개월동안 1~2번있었고 최근 3주간은 저녁11시에 퇴근했습니다..(물론 야근수당은 주지않으며 야근수당을 포함하면 이게 많은 연봉도아닙니다)

웹 디자이너로서의 업무도 서류작업8 디자인 2정도입니다. 

거의 개발자들 보조업무 아니면 품의서 및 기타 서류 등등 사실상 포폴에 넣기 힘든 수준입니다..

디자인관련으로 야근을하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국가과제부터 개발자들 보조 서류작업이 너무많아 물경력이되고있어 너무 힘드네요..

이제까지 작업물이 4개월중 자사 홈페이지를 만든게 다 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분량의 페이지를 한달만에 pc,태블릿,모바일 반응형을 요구하셔서(디자인이 뚝딱 나오는 줄 압니다 확실히 디자이너가 없어서) 한달만에 제작이 불가능하다 강경하게 대응해도 상사들은 다른 외주업체 맡기면 한달만에 그정도 나온다 그러면 디자이너 둘을 우리가 왜쓰냐? 요구하시면서 결국엔 한달만에 몸을 갈아가며 만들긴했습니다 당연히 퀄리티는 꽝입니다..(원하시면 링크로 보여드릴수있습니다.) 퍼블리싱은 다른 디자이너가 하였고 저는 디자인만하였습니다.

신입치고 바로 웹디자인 프로젝트(?)를 하긴했지만 이걸 포폴에 넣어도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퇴사를 하려하니 사실 제가 포폴 제작도중 완성도하지 않은 포폴을 보고 이 기업에서 면접제안을 했던지라 마땅한 포폴도 없습니다..

지금 퇴사하자니 내년 중순 결혼도있고 4~5개월의 경력..? 이직시 좋아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

지금 제상황이 웹디자인에 대한 계속 회의감이듭니다.. 전공을 버리고 다른 길로 갈까쉽기도합니다..

내년에 결혼도 해야하고(양가, 여자친구 모두 자리를 잡아 저만 잘하면 되는데 쉽지 않네요..)

웹디자인을 하더라도 어떻게 계속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uiux를 가고싶지만 경력만 뽑고있고


그나마 해결방안으로 찾은 길인 웹 에이전시로가서 2~3년 구르다가 중견기업 디자인팀에 들어가는 것 인데..

제가 경기도,서울권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경남,부산,대구 에이전시만 보고있는데 티오도 있지도 않고 

경력자만 뽑고있습니다..

최대한 취준기간없이 뭐라도 하고싶은데  요즘 퍼블리싱없이는 웹디자이너를 채용하지도 않네요

포폴학원에 다녀 웹 퍼블리싱이라도 배워야할까요??

퍼블을 배운다하더라도 에이전시에서 저를 써줄까요..?

에이전시에 2~3년 프로젝트쌓다가 중견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들어 갈 수 있을까요..?

제가 웹디자이너로서 오래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하.. 정말 너무 막막합니다ㅠㅠ 조언을좀 구하고싶습니다

원한다면 포폴도 보여드릴 수 있어요..ㅠㅠ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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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67072 4년차 Lv 5

    시각디자인과를 나오셨으면 아시겠지만
    제품디자인을 할때 포장재질부터 비용 내구성 등의 특성을 파악한 후 디자인에 적용해간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웹디자인도 같습니다. 웹 표현도구인 마크업과 캐스캐이딩 스타일을 이해하셔야 정확한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UI/UX 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런 디자인에 흐름과 컨셉 등 무형의 디자인까지 추가로 간섭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또한 유형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UI 를 각색하거나 UX 의 동작흐름의 효율성을 제시할 수 있죠. 그렇기에 대게
    이를 전반적으로 이해한 분들을 뽑기위해 신입보단 경력을 선호한다고 봅니다.

    만들고자 하는게 어떤 성질과 특징 또는 기능이 있는지 알고 모르고는 협업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큽니다. 속도에서도 차이가 심하고, 퍼블리싱이 가능한 웹디자이너분들은 퍼블리싱을 추상적으로만 고려해서 진행하신다는 가정에서 분단위 속도로 시안을 제시해줍니다. 물론 디자인 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이 목표를 알고 달리시니 속도차이가 크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사용할 태그나 컴포넌트의 고유 속성에 따른 디자인도 고려해주니, 더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조언을 드리자면 디자인이 완벽하면 좋지만 시안부터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디자인에 한달이 걸리면 그만큼 퍼블리싱, 프론트, 백엔드 등의 업무에도 차질이 가기에 처음부터 완벽하기보단 윤곽이 잡힌 시안을 제시하며 진행도에 따라 반영사항을 수정한 디자인 컨셉으로 각 직무별 협업에 차질이 없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면 처음부터 완벽하면 그게 더 잘못된 업무방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디자인 하시길 바랍니다.

    2022-04-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