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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섭외 작가 계속 해야할까요

조회수 1,111 2022-04-03 작성

그냥 알바몬에 기본 이력서로 여기저기 알바라도 구해야겠다 해서 지원했던 곳 중에 방송제작사에서 면접 보러 오라해서 갔거든요 크게 별 말도 안하고 그냥 다음날부터 바로 교육받으로 오라 하고 웬일로 일이 술술되나 했는데 그냥 허술하기 그지없는 거 같기도 하네요 … 상사분이 또 면접자 선정하는 전화 돌리는 거 대충 들었는데 일단 지원한 사람 다 부르고 다 뽑는거 같고.. 

협찬할 업체에 연락해서 섭외하는게 주 업무인데 금액 얘기하면 다들 안하겠다 그러고 솔직히 제가 사장이어도ㅋㅋ굳이 안할 거 같은데 일이니까 전화는 돌려야 하거든요 하루하루 너무 현타오고 업무메일 보내는 것도 제 개인 메일로 보내고 그냥 제 신용 깎아먹으면서 일한다는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어요 찾아보니까 이 업계는 원래 방송작가는 다 프리랜서라는데 그냥 원래 전공 살려서 다른 데 정규직으로 입사해야겠다는 생각만 들고 

아무튼 그렇네요 업체 사장들이 말 하는 거에 좀 트라우마 생긴 거 같다고 하니까 멘탈이 강해져야 한다고 어려서 그렇다는 말만 하고 자기가 녹취록 다시 들었을 때는 그 정도도 아니라하고 

과장님이랑 실장님이랑 다 의견도 다른 거 같아요 제 자리 컴퓨터가 너무 안좋아서 개인 노트북 들고 출근해도 되냐 하니까 과장님이랑 1:1로 얘기할 땐 무조건 ok식이었는데 실장님 앞에서는 컴퓨터 바꾸기 전까지만~으로 말 바꾸고 … 식대도 지급이 안돼서 보통 개인적으로 해결한다고 교육 때 말하셨는데 계속 같이 먹자하시고 계약도 프리랜서라 업무에 방해 안되는 선에서 투잡 뛰어도 된다 해서 점심시간 쪼개서 다른 작업 한다 하니 좀 의아하게 보고 

사실 여기서 한 달은 버텨야 다른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아등바등 해보려고 하는데 이 글 쓰면서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사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거지같네요 .. 

사실 교육받을 때 한 분 탈주했는데 그 분이 현명한 거 같기도 하고 ㅠ모르겠어요 욕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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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와 저도 지금 다니고 있는데요. 걱정이예요. 입사 1일차입니다. 혹시 퇴사하셨나요?

    2022-05-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