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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자공학과 같은 학과로 다른 학교로 편입 고민

조회수 1,291 2022-02-26 작성

안녕하세요, 현재 지역거점국립대를 다니고 있는 전자공학과 학생입니다.

요즘 제게 고민이 있는데요, 현직자 분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의견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이번 1년 휴학하고 편입하려고 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코로나로 2년간 학교에 가본적은 많이 없지만, 저번 학기나 시험보러 갈때마다 학교에서 지냈었는데요,

저의 본가는 수도권인데, 수도권보다 문화시설이나 인프라 등이 낙후된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그리고 연고지도 아니고 막연한 두려움과 외로움을 자주 느껴서 편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또한 학교가 광역시에 위치하지 않아서 전자공학도가 가기에 마땅한 공기업도 없어서 지역인재의 이득을 얻을 수 없을 것 같고, 더 좋은 학교에 편입하면 좋은 인맥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것 같다는 환상?을 가지며 편입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자공학과는 다른 과들에 비해 TO도 많은 듯 하여 도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황된 꿈인 것 같고, 투자대비 결과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가성비가 없다고 부모님은 생각하시며 반대하십니다.

그리고 여자는 공기업이 최고라고 말씀하시며, 여기서 열심히 하고 자격증을 차츰 따가면서 공기업을 목표로 하라고 하십니다.

저 또한 부모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다가도, 공기업의 TO는 계속 줄고 있고, 사기업을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서울권이나 광역시에 위치한 학교 공대 학생들보다 불리한 것 같아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편입과 공기업 이 두가지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떤 길을 추천하시는지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굉장히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한 답변과 생각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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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90939 전기·전자엔지니어 / 2년차 Lv 5

    지역거점국립대 이시라면, 학점(3.5이상)이랑 인턴활동(1가지 희망 직무,산업 관련)만 갖춰졌다면, 학력때문에 사기업에 취직 못하는 점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지거국이면 절대 불리한점이 없습니다. 오히려 관련 경력이나 활동을 고민하시는것이 맞습니다. 2학년을 마친 상태이시라면 시간은 많으니, 불안감을 내려두시고, 위의 2가지를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질문자님의 적성을 찾으셔야합니다. 어떤 어려움을 해결하시는 것에 자신이 있으신가요?

    편입- 불확실환 상황, 모르겠는 애매한 상황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어려움
    수도권, 인서울 대학은 문화시설, 인프라 등에 있어서 지거국보다는 좋고, 취업박람회나 추천채용 등 기회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서울 최상위, 상위권 공대가 아닌 이상 학력의 혜택을 받기는 쉽진 않습니다. 상위 대학을 가시려면, 요구 편입요건도 빡세서, 준비많이 하셔야 합니다.(높은전적대학점, 높은토익점수, 편입과목 시험 등) 편입하신 후, 학교 적응이나 학점관리, 인맥, 취업준비, 대외활동 등을 하시려면, 시간이 부족할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문화시설,인프라,외로움의 해결이 1년 시간 투자 기회비용, 높은 스펙의 부담감, 시간관리의 고통
    보다 크다면 도전을 하셔도 됩니다.


    공기업-정형화된 상황 속 좁은 관문, 높은 경쟁률을 뜷어나가는 어려움
    현 학교에서 3,4학년 활동을 마치고, 공통자격증(컴활,한국사), 토익고득점, 기사 자격증 1가지를 갖고 도전하면 서류 통과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제한에 비교적 자유롭다보니, 공기업 괴수분들이 많습니다. NCS랑 전공시험, 면접준비 진짜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좋은 공기업은 1점차이로 붙고 떨어지고가 단락이 나는 경우도 있어, 이점을 견지하시길 바랍니다.

    취업 성공 확률 상으로 따지면
    1. 노편입 사기업 도전
    2. 편입 사기업 도전 = 노편입 공기업 도전 (이 두가지는 질문자님 적성에 따라 다름)

    질문자님의 건투를 빕니다.

    2022-02-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83110 전기·전자엔지니어 / 4년차 Lv 5

    여러 선배님들이 아래 말씀하주신 것처럼 목표 설정이 중요해 보입니다.

    막연히 공기업이라는 목표도 잘못 된 설정 같고요. 공기업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분의 글에는 공기업가면 잘리지않고 안정적으로 먹고 살수는 있는점만 생각하지만 실제로 본인에 적성이 너무맞지 않으면 일하기 힘든게 또 직장인 것 같습니다.

    비록 들어가기 힘든 직장이라도 본인이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그 좁은문을 뚫고 들어갑니다. TO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필자분이 하고자하는 바를 명확히 찾는게 중요해요.

    1. 우선 필자분은 수도권의 라이프를 누리고 싶은 목표한가지는 뚜렷해보입니다. 그렇다면 수도권 근처에 전자공학과가 취업할 수 있는 회사를 알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삼전, 하이닉스, 지난방, 서교공, 인국공같은 회사이죠.

    2. 편입입니다. 지방생활이 싫고 외롭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올라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인재와 인맥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본인하기 나름아닐까요?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해져야 그 인맥도 생기는거고 선배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지거국에서도 좋은 선배들이 학과에 분명히 있을 겁니다.
    결국 어느학교에서 어떤 인맥이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들과 어떻게 지내고 필자분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지에 따라 삶이 변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마지막으로 필자분에 시야입니다. 아직은 2학년 학부생이고 고민하는 자세도 좋고 모르는 부분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세상을 넓게 보시고 본인 인생은 본인이 사는 것 입니다. 항상 선택의 주체는 필자분이 되어야하고 우직하게 밀어 붙히는 힘을기르시고 준비하시면 좋은 인재가 되어 원하는 바를 이루시며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화이팅하세요.

    2022-02-27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27363 반도체엔지니어 / 20년차 Lv 1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목표를 정하세요. 먼 목표가 없으면 가까운 목표라도 찾아서 정하세요. 공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어느 공기업’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세요. 하나만 하지 말고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본인의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목표가 일단 정해지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테크 트리)를 짜고 거기에 필요한 학위든 자격증이든 하나 하나 준비해서 이루어 가세요.
    수도권에서 일하는데 학교의 위치가 중요한가요? 요즘 대부분의 공기업은 지방에 있습니다. 지방에 기반을 둔 기업, 예를 들어 배 만드는 조선회사도 판교에 연구소를 두는 시대입니다. 좋은 인재가 되면 원하는 곳에 있는 원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시야를 넓게 가지고 열린 마음을 가지도록 하세요.
    부모님에게 의존하지 마세요. 자기 인생에 걸린 중요한 결정은 자기가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부모님 탓, 핑계하지않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다시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먼저 갖기 바랍니다.

    2022-02-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23686 시스템엔지니어 / 7년차 Lv 2

    이미 공기업이라는 그 좁은 나무만 쫓고 계시는데 제 2의 대안은 있으신가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생각 해보셔 할 것 같습니다. Plan B , Plan C등도 있어야 할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 전문대 공대 전자과 나와서 기술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기술로 꾸준히 밀고 나가려고 한 우물만 파고 있는거지요. 직장생활로는 7년차네요 최근 이직 하고 자리 잡는 중이죠. 이렇 듯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도 알아야하며 , 그 일을 위해서 눈 높이도 맞춰야 할 겁니다. 본인이 노력하면 눈 좀 돌리면 갈 수 있는 회사는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보세요.. 본인이 공기업 , 사기업 따지기 전에 나무가 아닌 숲을 좀 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2022-02-27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