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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년차 디자이너의 고민
회사에 저를 포함 딱 2명 근무하는데, 사장겸 상사는 일에 있어 매우 까다로운 편입니다.
저는 일을 웬만큼 합니다. 그런데 자율성이라곤 없고 물론 조력자로도 생각안하고 본인도 모르는지 퀄러티에 대한 지시가 구체적이지 않으면서 하나하나 지적질이고, 회사에 일이 꾸준히 없으니 그냥 불만족스러운 것같습니다. 인디자인도 못하셔서 편집을 일러스트로 하라고 하고, 그래야 다 차려진 밥상에 본인이 손댈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안을 누군가 잡으면 그거 가지고 잔소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계속 다녀야 하는게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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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10년차면 한참 기고만장 내가쵝오!!라고 생각할때였는데...ㅎㅎㅎ
디자이너로서 10년차에는 작은회사 팀장급으로 가냐, 전문회사 과장급으로 가냐가 고민일 시기인데 안타깝네요...
1-2년 더하고 그만하실게 아니시면 사람들과 부딪혀서 본인의 역량을 시험할수있는 동료!!!들이 있는 회사로 빨리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일러성애잔데...그렇다고 밑에 직원한테 강요한다고?? 그럼 애초에 일러하는 친구를 뽑던가...이상한 사장일세..)2022-02-03 작성 -
회사 다니면서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다른 회사 이력서 넣어 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
디자이너로서의 수명은 생각보다 짧아요
이직 할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해서 몸값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2022-02-09 작성 -
저도 이직 추천드립니다 10년차면 어딜가나 한창 환영받는 연차네요. 이직 준비하시고 좋은곳 이직하세요
2022-02-07 작성 -
먼저 다른 곳에 이력서 넣어보시고 면접도 진행하시면서 그만둘 시기를 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하시는 동안의 스트레스가 이직 준비로 상쇄되기도 하고 막상 그만두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동안 공백이 생겨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일러스트로 작업 지시가 있더라도 이미 본인의 작업 스타일을 알고 계시니 굳이 맞춰주시지 마세요.
꼭 원한다면 PDF로 출력해주세요. 일러스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따로 일러 화일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2022-02-04 수정 -
저도 과거에 말씀하신 회사보단 크지만 비슷한 식으로 일하는데 있어보았습니다.
사장이 매일 간섭하고 툴 가르쳐 달라고 하고 업무에 대해 저에게는 구체적인 사항을 말도 안하고 자기가 또는 다른 사람이 하고 저에게 보여주는 등 뒷통수도 예사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이직할 경우 포폴의 질이 떨어져서 지금 경력에서 좀 까여서 대우 받을수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일하는곳에서 일하시는게 미래를 위해서도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있어서 나보다 전문가가 뭐라고 하는게 그나마 낫지 보는눈도 없는 사람이 깐깐하게 군다면 그건 꼰대적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2022-02-02 작성 -
그 사장님은 직원 귀한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당장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오지랖이긴 하지만... 잡*래닛에도 위와같은 상황 남기시면 또다른 피해자는 방지하실듯...
2022-02-0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