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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화재단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음향 엔지니어/감독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렌탈로 시작해서 소소하게 스태프로서 활동해왔는데요, 대부분 공연장에서 만나는 분들마다
안정적으로 음향 하고 싶으면 문화재단이나 예술의전당, 문화회관 등을 들어가는 게 제일 좋다고 하세요.
(조금 분야를 넓혀 방송기술도 같이 준비했는데 여긴 아무래도 네트워크 분야를 우선하더라구요)
오로지 음향만을 하고 싶으면 문화재단 들어가는 게 좋겠죠?
문화재단 리뷰보면 다 부정적인 말들 밖에 없어서 조금 겁이 나긴 하네요...! (연봉에 연연해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떤 기업 리뷰든 부정적인 리뷰는 항상 있었는데.. 다들 도망치라는 말만 해서 진로관련 진지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1 때부터 5년 이상 음향 직무만을 목표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문화재단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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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향인으로써 반갑네요.
어딜가나 완벽한 곳은 없고, 한국 안에선 음향계가 너무나도 좁고 한다리입니다.
어디가 좋다를 따지기보단 작은 음향시장안에서 최대한 열심히 평판과 실력을 쌓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2022-01-20 작성 -
음향만 하고싶으시다는 말이 공연 감독을 하고싶으신 건지 편집 등을 겸하는 프로듀서를 목표로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독 목표라고 가정한다면, 당연히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공연장이 이상적입니다. 연봉은 신경 쓰지 않으신다 해도 소규모 공연장이라면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충분히 경험할 만큼의 설비가 없을 수도 있고 필연적으로 1인 다역이 요구됩니다. 저도 경력이 긴 편은 아니지만, 소공연장의 경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믹서가 너무 구형이라 교회 수준 음향도 구현이 안되서 정작 좋은 공연이 들어와도 렌탈팀이 같이 들어와서 본인은 할 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렌탈이든 방송이든, 본인의 실력을 키우시고 무대음향 3급을 취득하셔서 중대규모 공연장을 목표로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2022-01-2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