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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수 없이 기획MD 근무...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규모가 크지않은 회사의 상품기획팀에서 기획MD로 근무중인 8개월 차 신입입니다. 대리급의 사수나 과장,팀장 없이 기획팀 소속 직원은 사원인 저 한명 뿐이고, 2019년에 작성된 업무인수인계서와 10년 전 같은 회사 상품기획팀 팀장 출신 영업상품본부총괄본부장 1명에게 업무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매 월 제품,상품 리오더 진행 (선정, 발주, 입고일정 핸들링)
리오더 예산 관리 두가지를 주 업무로 맡고있고
2022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생산 SKU,수량,예산 등을 계획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나 인턴과 같은 패션업계 경험이 전무하기때문에 실무를 경험하기 위해 입사하였지만, 광장히 특수한 복종 카테고리의 한계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은 항상 반복되는 업무와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아닌 그저 사무보조에 가까운 업무때문에 계속 근무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제 상황에 대해 또 캐주얼,남성여성복 등으로의 복종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주변에 마땅히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업계에 계신 선배들께
익명으로나마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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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들어보니 현재 직장에서 2년 채우는게 의미 없습니다. 2년 후에도 경력 신입으로밖에 못 들어갈거구요. 2년이란 시간이 짧지 않아서, 후에 이직한다해도 연차대비 물경력이면 회사나 지원자나 서로 고생입니다. 1년 채우시면서 이직 준비 병행하셔서 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이직 추천합니다. MD직무는 반복되는 업무를 하는 직무가 아닙니다. 루틴한 업무는 일부분이예요, 오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정도. 상품기획도 판매전략기획도 업계는 너무 빨리 돌아갑니다. 특히 온라인 쪽 무시못하고 MD쪽은 글로벌 유통은 이제 필수입니다. 한가지 일만해서는 살아남지 못하는 직무예요 모든지 다한다라는 말은 괜히 나온게 아니죠. MD도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마케팅 공부나 GA나 SQL 자격증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계발하시면 이직준비 잘 하셔서 좋은 곳에서 커리어 패스 잘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2022-01-04 수정 -
문제점을 잘 알고 계시네요
현재 직무가 과연 밖에서 보기에도 MD가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제가 보기엔 그냥 관리부 직원 처럼 보이는데 내부에서 "MD"라고 칭하는것 같습니다.2022-01-15 작성 -
mentor8912472 Lv 2
본인이 아니다 싶으면 빨리정리하고 자기 인생을 제대로 더 쓸 수 있는 일을 하시는게 나아요. 불안하신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위에 사람이 자신과 경력이 아무리 많이 차이가 나도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나와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득이 되고 서로 배울점이 있는곳이 진짜로 일하는곳 이라고 생각해요.
하물며 md로 일하는데 사수가 없다 이런일은 생각보다 많다고 하는분들도 많지만 사수 없는경우가 더 드뭅니다 솔직히...
님의 경력이 붕요할 수도 있지만 경력에 맞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인의 시간과 경험이 제대로 된 상황에서 어느정도 단계를 거쳐야 쌓입니다.2022-01-14 작성 -
메인잡고 일할 좋은 기회인데요.
사수가 가든 말든 신경끄고.
내인생인데
저라면 자격증 공부하면서 실무까지 조금 고생이더라도
파악하며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판단해도 안늦을듯합니다.2022-01-14 작성 -
안녕하세요.
이미 채택된 답변에 조언을 다는건 별로 내키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말씀드리면, ...사수가 없는곳에서 일하실때의 장점은 윗사람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나갈수있고, 이직하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일하신다면 더 없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도 있어요. 크리에이터가 되보세요.2022-01-14 작성 -
제가 홈쇼핑벤더 근무했습니다. 사수없는 업무는 경력도 안되고 헛수고입니다. 가능한 체계있는 곳으로 이직하세요.
2022-01-14 작성 -
와~~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공감가서 댓글 남깁니다.. 저는 마케팅 직무인데, 저도 처음에 1년차(저)랑 2년차 사원 둘이서 반년 좀 안되게 일을 시켰어요. 근데 그마저도 2년차 사원을 다른 직무로 보내버려서 저혼자 업무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22년 계획, 월간 계획부터 짜잘한 보고 업무까지 제가 혼자 다했는데, 업무량도 미칠 것 같고 제대로 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실적 압박까지 주니까 딱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론 성장도 못하고 고통만 받다가 물경력으로 되겠구나." 전 그래서 1년 딱 채우고 1월까지만 하고 퇴사하겠다고 사직서 내서 곧 그만두는 상황입니다!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가는거지만, 후회는 없네요ㅎㅎ 매일 야근하느라 이직 준비, 자기계발 등 여유가 하나도 없었다보니..! 어느 회사든 천국은 없다만, 제 커리어와 미래를 생각했을 때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작성자 님도 잘 생각해보고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
2022-01-14 수정 -
저도 6개월만에 사수가 사라졌고 그 회사에서 1년 10개월다녔는데 하는 일은 사수사라지기 전에 배운 업무와 추가되는 노동업무더라구오
배운거 없어서 이직할때 뭐 배웠냐는 소리 수도없이 들었습니다
저도 1년만 있을걸 엄청 후회했어요2022-01-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