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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방향이 고민됩니다…
취업 준비 당시 광고회사나 디자인 에이전시를 가고싶었지만 합격 연락 온 곳은 출판사였어요. 당시에는 당장 합격한 곳을 가야했을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어서 책을 디자인하는 일도 나쁘지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회사 복지나 급여가 괜찮은 편이기도 했고요. 일한지 반년정도 지났을 때 중간에 면접봤던 광고 제작사에서 이직 생각 없냐는 연락이 왔었어요. 하지만 내일체움공제를 하고있고 이제 막 일이 익숙해져가는 중인데 또 다를 곳을..? 이라는 생각에 거절했네요… 하지만 일년이 넘어간 지금 저는 그때 제 결정을 너무 후회하고있습니다.
북디자인이 잘 맞고, 이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싶은 사람에는 아주 좋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생각없이 들어왔기에… 벌써 이 일에 흥미가 떨어졌고, 흥미가 떨어지니 디자인도 계속 잘 안 풀립니다. 이 방향이 맞는지… 이렇게 그냥 계속 일하게되면 훗날 다른 분야의 디자인 일을 시작하려 할 때 물경력이 되지 않을지…고민과 걱정이 됩니다.
선택을 잘 해야하는데 저는 늘 제게 맞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 같네요… 지금의 저는 뭐랄까…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기분이에요…ㅎㅎ…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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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나 광고나 디자인 업계는 어느 방면이나 힘들죠.
저같은 경우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은 쌩뚱맞게 KBS 세트 무대 디자이너로 취업했고, 이후 프리랜서로 영화 미술감독, 그래픽 디자인, 북디자인도 하다가 현재는 IT 중견기업에서 서비스기획 PM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람 일은 어찌될지 몰라요.
사실 재학 시절 중에도 저는 광고디자인을 하고 싶었었습니다 광고 수업 만큼은 올 A 받았었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했던 청년이 지금은 40대 중반에 접어들고 팀장으로서 IT서비스 구축 운영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말 나의 천직으로 생각하고 힘들지만 직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경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직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말고 과감히 결정하세요2022-01-04 작성 -
3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조금 속시원하게 말씀드릴게요. 신입일 경우 또는 1년차 미만이시라면, 작은광고회사, 디자인 에이전시를 추천드립니다. 이떄는 많은 디자인경험이 필수입니다.. 나중에 년차가 쌓일수록 웹,그래픽,편집,출판, 등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뽑기 때문입니다. 출판쪽에 있다가 다른쪽 디자인회사를 가려면 경력인정이 안될수도 있구요. 본인 스스로 엄청 후회와 고통을 맞을수 있습니다. 현재 디자인업계가 더 많은 디자인을 할줄 아는사람을 원하고 있어요. UIUX디자이너가 지금 엄청 뜨고 있듯이, 회사에서 경험을 쌓지 못한다면 학원이든 독학이든 공부하고 노력해야지 괜찮은 회사를 가실수 있는 상황입니다. 잘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2021-12-29 수정 -
여러가지 디자인을 하다보면 맞는걸 찾게 되더라고요. 저도 편집으로 시작해서 UI도 해봤고 지금은 웹으로 전향했고 웹에서 또 프로모션 쪽으로 나갔습니다. 이게 정답인건 없는거 같고 디자인도 분야가 많으니 여러가지 시도해보세요.
2021-12-28 작성 -
디자인이라는건 너무 포괄적이라 자세히 설명해드리긴힘들지만 자신이 원하던 것만 할수없는것 또한 디자인 이라고생각해요 물경력이란건 없습니다 저 이것도 해봤어요 라고 어필할수있는 장점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죠?ㅎㅎ
2021-12-2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