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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직장인데 권고사직받았습니다.
교수 추천(반강제로 입사지원)으로 건설회사 회계관리직으로 지원해서 갔습니다.
자리 앉아보니 회계프로그램은 하나도 없고ㅋ 캐드,비드마스타(입찰프로그램) 문서프로그램 등등 깔려있었고
뭐지 이자리? 하고 생각하고 앉아 있는데
제 업무는건설,공무,입찰 업무라고 해서(?) 일단 취업은 됬으니
3개월 수습동안 다니다가 적성에 안맞으면 회계직 전환해준다고 하셨습니다.
한달 동안 처음보는 건설,공무업무 한두번 가르쳐준거 못알아먹는다고 혼나고,
상사 스트레스, 업무스트레스 다 받으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2주 다니고 사직고민하다가 교수님한테 상담받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 업무 배워봐라, 참고다녀라 중소기업은 원래 그렇다(ㅖ????)
등등 얘기듣고 다시 생각하고 마음먹고 다니자! 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안지나서 권고사직 받았네요 ㅋㅋ..
5월말부터 다녔는데 회사 경영사정이 안좋으니 수습기간 8월말까지만 하고 나가달랍니다. 왜 뽑은건지..
그래도 월급은 수습이라해도 다주고 식비안들고 집옆동네라 교통비안들고 나중에 보니 부모님
지인분 아는회사였는데(부모님 인맥으로 들어갔던건 아닙니다.)
동기들은 실습갔다가 다른회사 회계사무소로 스카웃됬고요... 그때 저는 설명만들으러 갔다가
반강제로 입사지원한거 때문에 그 기회도 놓친거같고.. (원래 저도 사무소가서 경력쌓을려고 했습니다ㅠㅠ)
다시 학교가서 취업준비할 생각하니 자격증 공부도 잘안되고 머리아프네요ㅎ....
전문대 문과 남학생은 채용 잘안하는거 같은데... 이 전공 계속공부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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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 회계라고 하는 전공이 본인의 적성이나 바램과 일치하나요?
이미 지나버린 그간의 과정이 어떻든, 아직은 여러가지 도전해 봄직한 나이라 생각이 되는데 ... ...
조금 시간을 갖고 본인의 전공 선택의 과정과 취업 후 느꼈던 점들, 그리고 아직 남아있을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솔직하게 용기를 발휘해 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2020-02-27 작성 -
저도 회계전공자로서 회계사무실과 제조업 회계팀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답변 남깁니다.
나이가 어리시니 아직은 늦지 않았는데 첫발을 잘하셔야 할거예요! 회계쪽 하는 회사다니다가 회계사무실 가려고 하면 나이나 경력때문에 애매해서 채용을 잘 안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회계사무실은 최대 26살까지 입사지원 해야 잘 돼요!
회계쪽은 회계사무실 아니면 자체기장하는 회사를 다녀야 좀 알아주더라구요. 회계관리라 해도 자체기장 안했다 하면 (움,,) 이런 반응이구요.. 자체기장 안하면 회계사무실에 넘기기전 업무까지 하는게 대부분이라 거의 물경력이예요! 자체기장인 회사가 알아주는 이유는 인수인계를 받아도 매일 공부하면서 해야하는 업무들이 많고 반전문직인 업무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회계사무실이 좋은 이유는 작은 기업부터 큰 기업까지 여러 업종의 자체기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거예요! 신입은 당연히 박봉인데 3년이 넘어가면 연봉이 좀 올라가고요!! 제일 빡신 기간이 3년까지예요.. 잘 견디셔야 내자산이 되니까요!! 회계전공살리실거면 1)회계사무실 다니다가 이직하고 싶다면 최소 3년은 다니고 하기 2)자체기장인 회사 회계팀 가기(결산과 조정까지 하면 더 좋음)
이 두가지가 미래를 위해서 고민해보셔야 할 보기예요!! 7월까진 야근하는 달이여서 아마 잘 안올라올텐데 그동안 자격증공부하시면서 지원해보는것도 좋아요! 하반기때 많이 나오니깐요.
회계가 아니다 하시면 제 친구중에 폴리텍대학에 기술배워서 자동차회사나 제조회사에 다녀서 연봉 꽤 받는 애들도 봤어요!
인사팀, 총무팀, 영업팀처럼 회계는 아니여도 비슷한 길은 많으니 먼저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미래에는 뭘 해야 지금보다 나을지 고민해보셔야 할 시기인거 같네요! 그리고 교수님말은 실습이나 인턴이 아닌 이상은 너무 믿지 마세요. 학교 취업율 올리려고 그러는 경우가 많거든요.. 후배들을 보는거 같아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안좋은 경험도 해봐야 거르는 거예요! 앞으로도 열린 길은 많으니까요! 화이팅입니다..2020-02-12 작성 -
본인의 능력을 더 알아주는 회사가 있을거예요. 남자들은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으니까, 좀 더 알아보고 선택하셔도 충분히 좋을 나이고, 첫직장에서 적응이 어려워 퇴사한 분들 의외로 많답니다. 더 좋은곳에 되려는 신호인것같으니, 이번에 경험했다 생각하시고 다음에 올 더 좋은 기회를 준비하시는게 좋은것같습니다.
2019-10-04 작성 -
문과 취업 힘들텐데요.전공과 관련된 일을 모두 다 하는거 아닙니다.그러니까 꼭 그 전공 관련일을 하시겠다면, a급으로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나이 젊으신데, 많은 것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교수는 교수고 자가자신이니, 자기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스스로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그쪽이 취업이 안되서 대개 열받는 모양이신데, 한국사회는 강원랜드처럼 비리 취업이 많습니다. 톱100에 드는 기업도 비리취업이 많고요. 뭐 아닌 곳도 있긴 하겠습니다마는, 취업하는게 요즘 힘듭니다.그러니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시고 어디에 취업할지의 판단을 빠른 시일내에 하시길 바랄게요. ㅎㅎ 화이팅입니다!2019-08-02 작성 -
아..그 교수님들이 대부분 추천해주시는거는 다 자기네들 취업률 올릴라고 하는거에요ㅠㅠㅠ 다시한번 고민해보시고 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ㅠ
2019-07-29 작성 -
13학번 졸업생인데요. 타학과라.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왠만하면 교수 믿지말아요.. 죄다 취업률이 우선이라. 학생 개개인 생각해주는 교수 몇 없어요..
학교 후배가 회계쪽으로 빠졌는데 듣기로는 회계는 사무쪽이라, 여성을 우대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는 아시다시피 잘안뽑아준다고.. 미련 남으시면 계속 도전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갈아타시는게 좋아요`
결국은 본인 살길은 본인이 하셔야 하고, 본인하기에 달렸어요.
또, 직접적으로 하는게 힘들면 관련계통으로 한번 알아보세요2019-07-2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