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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배님께 풀무원의 경쟁력과 경쟁사에 대하여 질문 하고 싶습니다~!
몇 가지 질문, 4가지 질문을 여쭙고 싶습니다~!
Q1. 시장에서의 풀무원의 위치는 어떻고, 풀무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Q2. 경쟁사는 어디이고, 선배님께서 생각하시기에 풀무원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Q3. 선배님께서 풀무원에 다니는 이유와 앞으로의 성장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 지요?
Q4. 풀무원에서는 어떤 사람이 인정 받나요?
간단하게라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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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아직까지는 두부, 콩나물 등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non-GMO,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 등이 유명합니다만 최근 원가 절감, 라인 자동화 등으로 사실상 품질이 예전만하지 못합니다. 타사들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력, 품질을 많이 끌어올린 상태고 풀무원은 업계 탑 위치를 이용해 충성고객을 지키고 신규고객을 유입시켜야 하는데, 지속적인 품질하락으로 많은 고객이 등을 돌렸습니다. 품질과 맛이 떨어지는데 더 비싼 제품을 살 사람이 있을까요? 사실상 풀무원의 위치는 점점 떨어지고 있고, 경쟁력 또한 퇴색된지 오래입니다. 브랜드 이미지로 먹고 사는 중이죠(마트가셔서 판촉 여사님들한테 요즘 옛날 만큼 잘나가는지만 여쭤보면 품질 떨어지고 안팔린다는 얘기 하실 거에요)
A2. 두부, 면, 나물이 주력 사업이지만 건기식, 만두, 녹즙, 렌탈, 방문판매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마다 경쟁사를 다르게 잡을 것 같네요.(내부적으로 어디가 경쟁사라고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차별점은 따라오는 품질, 맛, 건강 등인데 이런 요소들이 타사 대비 가격이 비싸도 구매하게 하는 요인들이였는데 위에도 언급했듯 많이 퇴색되어서 차별점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윗분들은 품질이나 법적기준보다 엄격한 자사기준 등을 차별점으로 생각하고 있겠네요.
A3, 4. CR로 사람 평가하고, 원가/인건비 절감 등으로 품질이 떨어지고 매출도 떨어지고 회사는 점점 힘들어지고, 글러 먹은 윗분들 때문에 회사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사내 정치 너무 심함, 눈 밖에 나면 좌천, 실력자보다 딸랑이들이 주요 요직에 앉아있으니 역성장함) 해외법인 적자 한국에서 메꿔주고 있고, 한국에서 원치않는 해외 파견 보내고, 요즘 중간 관리자급 아래는 다 힘들어 하고 있어요. 저 퇴사할 즈음에 퇴사자가 엄청 많았습니다.
적다보니 다 비판 같네요.. 한 때 사랑하고 나의 자부심이였던 회사가 내부적으로 썩어가는게 너무나 아쉽네요2019-07-30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