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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진로에 관한 깊은 고민
안녕하세요 진로에 대해 갈피를 잘 못잡고 있는 28살 남자입니다.
저는 이전에 3년 2개월간 LG디스플레이 1차 협력업체에서 PLC 엔지니어로 근무하였었습니다.
현재는, 회사를 그만두고 지거국 전기전자공학과를 편입하여 내년이면 4학년이 됩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고 필기는 합격한 상황이며, 이번에 실기는 떨어져서 내년에는 꼭 따고자 하는데요,
전기기사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직무 분야를 알아보니 공기업/공무원/시설관리/공사업체 이렇게 4가지가 있더라고요.
일단, 공기업을 목표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에 내년 12월까지 공기업 취업이 되지 않으면 사기업으로 바로 눈을 돌릴 예정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졸업전에 공기업 취업 안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졸업을 유예해서 계속 도전하고 싶은데, 모아두었던 퇴직금이 떨어져 가다보니 졸업을 유예하기에는 금전적으로 많은 압박감이 있네요..
만약, 졸업전까지 공기업에 취업이 안되면
시설관리나 공사업체를 가야 될 것 같은데, 여러가지 글을 찾아보니 공사업체에서 일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전기공사 업계의 업무 환경을 들어보니 출장이 매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퇴사했던 이유도 너무 많은 국내/중국 출장과 철야근무로 인해 심신이 지쳐 퇴사했었는데
공사업계도 출장과 철야근무가 매우 빈번할까요?
또한, 전기기사로 취업할 수 있는 분야중 공기업/공무원/시설관리/공사업체 말고 다른 분야가 있다면
어떤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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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공무팀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원청 공무팀처럼 말이죠.
플랜트에서 전기설비를 관리하는 것인데 자세하게 궁금하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추가로 설명해드릴께요.
공사업도 어떤규모에 어떤 고객을 상대하냐에 따라 매우 업무강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플랜트엔지니어링일수도 있고 건물에 전기일 수도 있으며 태양광설비, 수변전설비 등 회사마다 정말 상이해서 이렇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분명히 서로 커리어 레벨차이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심신이 지치지 않으려면 공기업, 공무원 하시는게 어쨋든 더 좋습니다.
사기업의 경우 결국에 내가 공사를 주는 사람이 될지, 공사를 하는 사람이 될지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시를 하는 사람과 지시받는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일하시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아닌분을 사회에서 만날수도 있거든요
시설관리는 젊은분이 커리어 쌓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쪽분야도 일을 정말 책임감 있고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으신 분들도 계십키다.2021-12-0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