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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언부탁드립니다

조회수 629 2021-10-25 작성



안녕하세요.

일반기업 재무팀 1년2개월 전표입력(입출금내역, 경비정산 등), 부가세 2번(자회사 신설법인 매출작음), 급여, 연말정산 등 경력이 있습니다. 23살 여자이구 전문대 세무회계과 4.33/4.5학점 졸업, 자격증은 전산세무1급, TAT1급, 재경관리사 정도 있습니다. 

현재는 구직중에 있어 면접도 보러다니고 있습니다만.. 막상 합격하거나 그러면 좀 더 좋은 곳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때문에 자꾸 취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의 고민은 지금 스펙으로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는 일반기업 or 세무법인으로 계속 취준을 하느냐 아니면 토익이나 인적성검사 준비를 해서 내년 상반기를 노려보느냐 입니다. 정 학벌이 발목잡힌다면 편입영어 준비를 하여 내 후년에 3학년으로 편입하느냐 어느 길로 가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을지 고민이 됩니다.. 괜히 취업이 안 되는게 4년제를 나오지 못해서 더 그런 것 같고 자꾸 자존감도 낮아지고 심적으로 힘드네요..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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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59319 재무담당자 / 13년차 Lv 3

    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는 노력을 많이 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그에 걸맞게 자존감을 충족시킬 기준치도 높아 보이구요.

    현재의 상태로도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나, 지금 있는 곳보다 더 나은 곳에 가고 픈 마음에 4년제 편입에 대한 미련도 있으시네요.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하려면 목표치를 명확히 하시는 게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채용공고를 보시면 각 회사 마다의 채용 기준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맞추어 본인의 입지를 두시면 될 것 같고,
    4년제에 미련이 남는 다면 과감히 2,3년 투자하십시오.
    모든 일에 정답은 없습니다.
    잃고 얻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받아 들이시는게 현명합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4년제 편입했다가 대학원까지 진학한 케이스도 있지만, 그에 딱딱 맞게 큰 회사 가고 좋은 회사 가고 그런 거 없습니다.
    나은 회사에 갈 확률이 높을 뿐이며, 그 수준에 맞는 이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이런 경쟁이야 뭐 하면 되는 거죠 ^^;)
    오히려 스펙이 높은 사람이 작은 기업에 취업하게 되면 직업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한테 보여지는 회사 말고, 만족도가 높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셔요 (세무법인은 비추입니다.)
    (저는 회사라는 조직이 단체생활이긴 하지만 개인성을 인정 해주는 곳이 좋더라구요, 요즘 좋은 회사 추세이기도 합니다.)

    시야를 넓혀서 전국적으로 알아보세요. 많이 보고 많이 비교할 수록 내 위치가 정확히 보입니다.

    면접도 많이 보셨을 듯하고, 성격도 나이에 비해 명쾌해 보이며, 회사생활도 해보셨기에 면접보시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 경험치를 살려서 "숨은"맛집!!을 찾아보세요.
    우리나라에 좋은 회사 곳곳에 많습니다.

    면접 본 회사에서 오란다고 해서 그냥 막 가지 말고 이력서 넣기 전에

    매출000억원이상
    영업이익율 3년 연속00%이상
    자본비
    회사의 존속기간
    임원진 비중
    대표자 마인드와 가족이 직장내 있는지 없는지..

    기업평가사이트가서 5천원정도 유료결제 해서 회사 파악하고 이력서 넣으시고(저의 경우입니다.)

    2021-10-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독한X 회계담당자 / 7년차 Lv 5

    이 일을 벌써 7년째 하고 있는데,
    세무법인 가기는 쉬운데, 한번 가시면 일반기업으로 다시 나오기 많이 힘들어요.
    중소기업이면 모를까... 중견기업 이상부터는 세무법인 출신자 굳이 선호하지 않구요.
    (게다가 솔직하게 얘기하면 중견이상에서 전문대 출신 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전문학사 + MBA 정도면 모를까.)

    요새 신입 잘 뽑지 않는데, 일단 붙으면 다니는 게 당연히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네요.
    편입준비야 쓰니가 마음만 먹으면 일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고,
    편입 합격하고 나서 그 다음 진로를 고민하는 게 나을 거 같네요.

    덧붙여 급여/연말정산은 인사쪽 업무인데, 큰 회사 가시면 하지 않을 업무니 굳이 애써서 배우지 마세요.

    2021-10-2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78501 회계담당자 / 9년차 Lv 2

    자격증은 충분히 갖추고 계신 거 같으신데,
    실제로 자격증이 없어도 실무경험과 자격증은 무관해서 오히려 자격증 없이 경력 채우고 추후에 자격증 따는 분들도 많아요..

    제가 보기엔 지금 자격증, 스펙 이쪽으로만 목표를 하시지 마시고 경력 관리에도 조금 집중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그러시면 몇 년 뒤에 분명 생각하신것보다 경쟁력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그리고 실제로 너무 높은 자격증을 갖고 신입경력으로 많은걸 바라면 실무경험이 없기 때문에 기업 또는 세무법인에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업무를 직접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각 회사마다 시스템도 다르고 업무 처리하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경력직이라도 수습기간을 두는 이유가 바로 투입됐을때, 그 회사 재무 돌아가는 상황파악과 얼만큼 적응력이 빠르고 그 시스템을 잘 다루느냐 그것이 관건이겠지요.
    기업선택으로 경력관리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D

    2021-10-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54239 재무담당자 / 20년차 Lv 4

    취업은 실력으로 되는 게 아님을 아시면 쉽습니다. 그냥 그날 그들의 바이오 리듬에 맞춰서 당락이 되죠.
    남의 손에 자기의 인생 시간을 맡기려는 노력을 쉽지는 않겠지만 연습하면 조금씩 줄어 듭니다.
    다들 미래의 불안에 너무 걱정을 하고...소소한 자격증으로 자꾸 뭘 패를 던지려 하는데...그 레드오션에서 인정하고 살던가 아니면 패를 과감히 던져야 합니다. 이 선택이라는 단어는 어찌보면 축복이고 벌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같은 고민을 합니다. 그냥 불안정은 안고 사는가 보다 생각을 하면 조금씩 자신에 집중 할 여유가 생깁니다. 수많은 비슷한 질문이 채용공고에 올라와 있어요. 선택은 자기 몫이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미래를 누군가 결정하거나 계속 좋은 기회가 있는 거 아닌가 고민은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집착을 해서 계속 동동거리며 살면 아무것도 쌓이지 않아요...제일 좋은 것은 회사에서 자신을 좀 객관화 하면 어디던 돈은 필요하니 다니되 계속 자기학습을 하면 어디를 다녀도 좀 낫습니다. 자꾸 주변과 비교를 하면 그 생각에 아무것도 안하고 동동대며 시간만 보내요...심호흡하고 조금 생각을 정리하세요. 언제까지 집합과 명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모르던 알던 다음 방정식과 삼각함수도 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사회가 만든 풍토라 다들 힘들지만...여기서 묵묵히 가는 사람들은 제가 보기엔 자기학습이라 생각이 되요. 진흙탕인 중소기업에서도 그들을 쳐다보지 말고...다시 점프업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좀 버티기 좋아요. 좋은 중소기업은 없습니다. 그 안에서 지내야 한다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들과 이분법적으로 무언가 작게라도 나를 위한 뭘 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021-10-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03796 인사담당자 / 16년차 Lv 1

    중견기업, 대기업 전문직 같은곳에 취업해서 경력 관리 후 경력직 입사는건 어떠실런지요

    2021-10-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57284 회계담당자 / 16년차 Lv 4

    스펙을 늘린다, 편입을 한다. 토익을 900점대(예로)이다.

    님께서 놓은 현실은 스펙좋고, 학력도좋고, 웬만하면 토익800점 이상이고 이런애들 널렸어요

    세무법인 이딴데 가지마요. 개고생만 합니다. 가시면 하루종일 전표치는 알파고 되는거에요

    지금 드릴수 있는조언은 지금보니깐 공부도열심히 하셨고, 자격증도 넘치고 그걸로 회사들어가시되

    기업가치와 성장가치가확실한 기업을 잘 골라서 들어가세요. 쓰레기회사 많습니다.

    가서 제대로된 회계경력쌓으시고, 만약 그래도 학벌이 걸린다 하면, 퇴근하고 공부하세요.

    사이버대학 폄하하는건 아닌데, 이런데 말고 시험봐서 편입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지금 편입해서 다시 취준생 되면 휠씬 나아질거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아주 쪼금 나아질뿐

    회계분야는 회계사, 세무사 아니면 무조건 경력이고, 경력도 물경력말고 알찬경력자 이여야 살아남아요

    저도 회사재직중이지만, 나이만 먹고 몸만 편하게 다니는 20대후반 많습니다.

    직장생활오래해야 하면 지금 몸힘들어도 성장가능성 좋은회사 찾아서

    중견기업으로 5년은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대리정도 달고 이직하시면 그때부터 찐경력이 시작됩니다. ㅎㅎ 월급도 막 오르고

    ㅎㅎ 화이팅해요

    2021-10-2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