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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제학과 졸업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로그래머이자 한 기업의 CTO로 일하고 있습니다.
점점 기업이 방향성을 잃어가는 거 같아서 이직을 고민 중인데, 연차는 쌓였고 어디로 이직을 해야할 지
그리고 어떻게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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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8학번 IT학과 졸업생으로써 프로그래머입니다.
기업청산, 임금체불 등으로 경력에 문제가 생긴 상황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은,
힘들고 절망적이고 원망스럽고 누가봐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과 세상을 믿어주는 순간 좋은일이 생깁니다.
무슨원리인지는 모르지만, 경험한 바 그렇습니다.
행복하고 진취적인 꿈을 버리지말고 간직한 채로 계속 나아갑시다
얼마나 의지할 곳이 없고 힘들면 이런 곳에 글을 올렸을지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지난일들 해결해온것들을 인정해줄곳이 나타날것이라 생각됩니다
포기하는것과 내려놓는것은 다릅니다.
포기는 모든것을 버리는것이고, 내려놓음은 내가가진것으로 최선을 다하며 현시점에서 더 나아가기를 선택한것입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도 부담스러울것입니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누구나 나름의 최선을 다해왔다는 진실을 상기시켜주기 위한 말입니다.
기술자로써 험한일도 많았고 힘들었을것입니다.
당신을 위해 많은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항상 혼자가 아닙니다. 기억합시다.2021-10-1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