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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커리어 개발 방향성이 맞는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설비 2차 부품공급 협력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먼저 질문에 앞서 제 현 상황은 학점은행 미술학과 졸업, 학점 3.55, 일본어 상, 영어는 토익 기초 공부중입니다.
이직을 꿈꾸며 중견 이상 기업을 알아보니 기술영업 직무는 기계, 전기, 전자 전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혼도 한 상황이라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고 근무하면서 학업을 이어나가려 하니 근방에 지방 공립대학교가 있어 기계과로 진학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류 전형에서 지원자격 미달이다 보니 학과에 대해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전체적인 스펙업 계획은 이공계 학과졸업, 영어와 일어를 중점으로 외국어 계획을 짰는데 제가 잘 생각한게 맞을까요?
아니면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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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있으시면 수입이 중요할텐데요?
다시 낮에 공립대 다니는 에너지와 시간낭비 보다 학점은행제 또는 과기대, 폴리텍 기술대학 같은데서 주경야독하시고
일본어는 이미 잘하시고, 채용시장에서는 일본어 보다는 영어를 우선하니까 영어 중점으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경험상, 기술 영업은 협상력, 말주변이 좋아야하는게 최우선이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통용되는 지식"이 있으면 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거랑은 약간 다를 수 있어요.
혹시 30대라면 학점은행 졸업하고 거의 신입으로 들어가야하는데
30대의 나이가 신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잘 계산해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들은 무조건 나이를 최우선으로 봅니다. 한때 인사 담당이었던지라 노파심에서 말씀 드립니다)
자소서와 면접 대비로는, 미술전공하시다가 갑자기 이공계로 빠진 이유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준비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2021-10-29 작성 -
더 올라가려면 전공학력이 필요한 분야이니 고민하지 마시고 야간대학에 진학하세요. 저도 일하면서 학은제 했던 사람이라 주경야독이 얼마나 고되고 머리 아픈지 정말 잘 압니다. 그렇지만 학위 취득 후 원하는 직장에 입사해서 사랑하는 가족과 웃으며 식사하는 그 모습을 떠올리면 능히 해내실 수 있을겁니다.
2021-10-1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