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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을 잃어 고민에 빠졌습니다...

조회수 405 2021-10-10 수정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둔 지방 국립대 학생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제가 해왔던 것들을 돌이켜 보니 방향성이 없는 것만 같아 이렇게 고민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맞춰들어온 학과이지만 적성에는 맞아 재밌게 하고는 있지만 학점은 2.6이라는 낮은 성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점 대신 학부 연구생으로 거의 2년동안 있으면서 이런 저런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오히려 학교 수업으로 배울 수 없는 내용들이 더 많기도 했죠. 인공지능 쪽으로는


한정 단어 음성 인식 어플리케이션 개발(기능만 있는 프로토 타입)

한글 음소 분리 ocr 시도(성능적으로 실패)

캐글 새소리 분류 대회 결과 제출(수상은 실패)

한글 수학 문장제 자동 풀이(진행중)


이 중에서 ocr과 캐글은 학교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던 것들입니다. 인공지능 쪽으로 관심이 많고 재밌어는 하지만, 이쪽으로도 마땅한 선배가 없어서 독학하였고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취업으로는 생각않고 취미로 가져가고자 합니다.


또한 연구실 외주 프로젝트로써 php로 된 사이트 유지보수 건이 있었는데, 이를 제가 온전히 인계받고 기능 추가 및 관리한지 2년즈음이 되어가네요... 이 때 적용시켜본 기술 스택이


js, php, mysql, jquery (현재도 사용중)

elasticsearch, solr(8개월)

express, react(3개월, 기술 스택 이전용으로 공부중)


혼자서 웹개발을 전담하다보니 이 또한 사수가 없어서 독학하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요청은 모두 구현해 주었으나 해당 회사의 사이드 프로젝트였기에 급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느꼈을 때 자금적으로 여유로운 스타트업에서 일한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점을 버리면서 했던 프로젝트들이 눈에 띄는 결과를 얻지 못하니까 애증스러워지기까지 한 것 같네요. 물론 독학을 거듭하며 구글링과 같이 정보 습득력을 키울 수는 있었지만, 정말 사수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 드는게 큰 것 같습니다. 여하튼 진행했던 프로젝트 모두 느낀 바가 컸고 혼자 담당했기에 이에 대한 열띈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하곤 했었습니다. 면접 상황을 오히려 기대하는 편이지만, 그렇기에 이를 엮어서 면접 상황까지 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제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어필하셨을까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저 여태껏 잘 해 온걸까요? 냉정하게 코멘트 던져주셔도 되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구구절절 긴 글이 되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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