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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내 성희롱 맞는지 좀 읽어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6월에 입사해서 정규직 수습 3개월 접어드는 신입디자이너 입니다.
저는 지금 아이웨어브랜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회사 대표와 실장님이 대학교 동창입니다. 제가 직장이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하러 다니고 있었는데(지금은 구했어요) 근데 실장님과 대표님하고 대화를 하는 도중에 남자친구 얘기가 나왔습니다. “한창 연애할 나인데 연애 안하냐, 혼자 자취하면 남자친구가 좋아할텐데, 남자친구 생기면 본가에 내려가지도 않을것 같다 즐겁겠네” 라고 두분이서 히히덕대시고 또 제가 복층 집을 봤을때였는데 복층이야기를 하니까 “복층은 천장이 낮아서 남자친구가 들락날락하기 불편하지 않냐” 그러면서 또 실실 대시더라구요. 당시에는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이게 성희롱 처럼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대표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제가 예민하다고 치부하시더라구요 이거 제가 정말 예민한 문제인가요…? 보통 큰 대기업에서 여직원한테 저런말 하면 징계때리고 큰일난다고 알고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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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에 해당합니다.
지속적으로 저런 언행을 하면 신고하고 나와야 겠지만 일단 미안하다고는 했으니까
이직준비 같이 회사를 나올 준비를 하세요. 별 문제 의식없이 저런 말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다시 저럽니다.
실수라는 생각도 안해요.2021-09-03 작성 -
mentor6671075 Lv 2
걍 님이 듣기거북하시면 그런말씀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단정지어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대표랑 실장이 마음에안든다고 자르거나 눈치주면 쿨하게 한판 붙으시고 나오세여2021-09-05 작성 -
무조건 성희롱이죠... 앞에서도 그러는데 뒤에서는 훨씬 수위높은 말로 더럽게 말하고 다닐겁니다 확신합니다
2021-09-05 작성 -
mentor9012889 Lv 1
어떤 말을 하든 본인이 듣고 느꼈을때 기분이 나쁘시면 성희롱 입니다. 남자친구의 얘기를 하고 지들끼리 실실댄다는건 누가봐도 성희롱적 발언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021-09-04 수정 -
본인의 무례함을 상대의 예민함으로 치부하는 인간들
꼭 있지요. 성희롱맞고요, 미안하다면서 예민하니 어쩌니
하는것은 제대로된 사과도 아닙니다.2021-09-0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