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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생선배님들 제 고민좀 들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조회수 764 2021-08-14 작성

안녕하세요~

우선 제글이 많이 길더라도 선배님들께서 읽어주시고 답변부탁드립니다

제가 주변에 물어볼곳이 없는데

저보다 더 경험많으신 인생선배님들께 답변부탁드립니다

전 올해 24살여자입니다

한해늦게 초등학교입학한 탓에 고등학교를 한살 더 많은 21살에 졸업후 대학보단 뭔가 배우면서 제게 맞는걸 찾고싶었고 바로 국비로 웹디자인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저와 맞지 않았고

1년과정을 마치고 집근처로 사무직을 알아보고 면접보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이라그런진 몰라도 형식적인 면접을 볼뿐 이미 정해진 사람이 있는듯했어요

학연지연 뭐그런 현실을 느꼈습니다 

그게 22살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취미로 제과제빵을 조금씩 해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재밌고해서 이왕하는거 자격증취득하자싶어서 독학으로 했습니다 22살 가을부터해서 

다음해에 코로나로 연기되어 제과까지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23살이 되고 시간이 가고 개인카페에서 1달가량일하고 카페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첫직장인데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그만둬서 울적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여유를 가지자 싶었고 뭘할까하다가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하자하고 GCS자격증 2개를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자격증을 다취득하려면 과정들을 더들어야했고

비용도 꽤들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뜬끔없겠지만 제가 그전부터 공인중개사자격증은 언제가 인생에서 취득해야지란 생각이 있었어요

동생이 마침 원룸구한다고 같이 다니고하다가 중개사분을 가까이서 보면 이런 직업도 너무 좋겠다싶었죠

그런데 공인중개사자격증도 법개정이 되면 어려워진다는걸 들었고 여기서 공인중개사와 커피중 선택을 해야되는 상황이었어요

학원들 상담하고 지금 안하면 후회될거같은게 공인중개사였고 그래서 작년 11월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심해지고 집에서 인강듣고 하는날이 늘어갔고

그간에 집안에 해결할 일들도 있고해서 제일보다 집일에 더 몰두했어요

그러다보니 공인중개사 공부는 뒷전이 되었고 제인생인데 제자신을 너무 버려둔거 같고 난 뭘했지 싶어서 우울하더라구요 물론 공부하려면 할수있다치지만 

제의지부족일수도 있지만 집안일과 동시에 힘을 쏟을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10월이 중개사시험인데 제대로 공부된게 없어요ㅠ

당연히 합격에서도 멀어지고 있죠..

우선 시험떨어질게 뻔하고 그러면 내년에 어디라도 취업해야지싶은데 제게 더큰문제는 제가 제과제빵으로 생산하는 일을 하려고해도 

냄새맡고 맛보는걸 힘들어하거든요

이게 진짜 스트레슨데 집에서는 만들고먹어도 괜찮은데

어딘가나가서는 긴장해서인지 속이 안좋고 해서

힘들더라구요

평소에도 외출하면 물외에는 거의 먹지 않아요

그정도로 속이 안좋을까봐 늘 불안하거든요

커피냄새는 그나마 나아서 카페바리스타도 제조는 괜찮은데

시음하는게 힘들어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작은 가게를 낼까싶다가도 

가게를 운영하는건 월급처럼 그렇지않다보니

소소하게 하려는 생각이 아니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더나이들어서 30살.40살이 되었을때까지

유지되는 걸까하면 힘들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젊을때 창업하고 더나이들어서 매장취직하기보다 어릴때 매장에서 일하고 나이들어서 창업하는게 맞지않나싶기도 하구요


막상 이력서넣고 면접보고 합격하면 당장이라도 일할수있으니 맘편히 가지자싶어도 주변친구들은 전문대는 이미 졸업후 취업했고 4년제도 대학졸업하고 취준중인데

전 그동안 뭐했나싶어서 스스로가 너무 작아지고 미치겠더라구요

지금까지 중개사공부를 괜히시작했나 후회까지들고

제가 밖에서 긴장하거나 하면 속이 안좋아지다보니 어딘가 취업해서 일하는거부터가 겁이납니다

고교시절에도 버스타고 학교가고해서

거기서부터 속이 그런게 트라우마였는데

그게 직장까지 연결되다보니 답답합니다

조만간 내시경해보려는데

어째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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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트라우마에 사로잡혀있지말고 그4년제 나온분들보다 더좋고 값진경험들도 해봤잖아요 웹디자인도 배우고 사무직 면접도 보고 게다가 바리스타자격증 GCS자격증 두개도 취득하셨고 제과제빵도 조금씩 배우셨고 개인카페도 1개월 하셨고 그리고 공인중개사도 공부하고있고 4년제 다닌분들보다 더많은경험을 쌓으셨잖아요!! 그리고 막말로 지금 글쓴이분 께서 가만히 혼자서 아무것도 안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내경험과 내커리어를 쌓으시려고 하시잖아요 그런거가 나중에는 사회에서 도움이 되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이제는 경험이 있는자만이 사회에나갈수있어요 화이팅!!

    2021-08-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19303 요리사 / 6년차 Lv 3

    병원가셔서 이비인후과,정신과상담 적성검사 등등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자신이 무슨일을 해야할까 곰곰히 생각해시고요
    직업을 정했으면 쉽게 이직하지말고 꾸준하게 다니시고요
    이직할경우 이력서에 근무기간 중요하게 본다는것
    자격증은 이력서 한줄채울뿐입니다
    어?자격증 있네요하고 물어볼뿐 근속기간 하고 근태중요합니다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야간대학갈생각있다면 힘들어도
    해보세요 24살아직 창창하잖아요

    2021-08-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97095 요리사 / 4년차 Lv 1

    냄새맡고 맛보는게 힘들어한다면 요식업 쪽으로 하시는건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과제빵도 그렇겠지만 음식을 만들면서 제일 중요한 후각이 고통스럽다면 그 분야가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어요.
    근데 작성자님 아직 24살이고, 지금 시기에는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로 많이 경험해서 좋아하는걸 찾고 그게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찾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막연하게 돈을 버는 수단으로 따진다면 여러 직업이 많이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급해하지말고 계속 꾸준히 찾아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또한 전공따라 일을 하다가 뒤늦게 좋아하는 일이 생겨 전혀 다른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요.
    조급해하지말고, 여러가지로 경험많이 쌓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2021-08-1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08979 6년차 Lv 1

    오지랖 같아서 안 쓰려고 했는데 음...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부딪쳐 보고 불가능한 일과 가능한 일을 좁혀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네요. 아직 시간이 많은 젊은 나이이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말고 일단 해보세요.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그때 걱정해야 순서가 맞습니다.

    2021-08-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78851 요리사 / 3년차 Lv 1

    트라우마 극복으로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천천히 해결하셧으면좋겟네요 일단 멀하든 트라우마부터 극복하셔야 무엇을할지 결정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힘네시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부딪혀 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2021-08-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