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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6컴공 취준생입니다 웹개발 질문

조회수 9,881 2021-08-10 수정

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고 이제 컴공 졸업합니다.

웹개발자가 되려고 마음먹은게 얼마되지 않아서,,, 학교 다닐 때 웹에 관한 활동이 없습니다 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일단 코딩테스트는 현재 c++이 익숙해서 그걸로 백준 풀고있고,

토익, 그리고 토스 or 오픽 중 하나 택해서 따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java와 spring, DB을 배우고 그걸 기반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게 베스트라고 알고있어서 이렇게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 jsp도 있던데 그것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html css js 도!!  (백엔드 희망하는데, 이 3가지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얕게는 공부한적이 있습니다. 생활코딩)


1. 저 내용대로 일단 진행해도 문제 없을까요?

2. 국비지원도 찾아봤는데, 전공자에게는 시간낭비일 수 있다는 글이 많아서.. 비추하시나요?? 독학? 스터디?

3. 더 해야할 게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대구의 경북대학교이고 학점은 4.5기준 3.7입니다. 정보처리기사 있고 컴활1급은 예전에 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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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971611 웹개발자 / 4년차 Lv 1

    java, spring, db의 기술에 대한 학습은 개인적으로 가능하긴 하지면 실무에서 사용되는 개발환경 등은 개인이 접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요즘엔 차라리 국비지원 대신에 NEXTSTEP이나 패스트캠프 같은 강의를 추천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비용이 비싸긴 하지만,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개발환경과 개발하는 과정을 빡세게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국비지원의 경우는 비전공자 기준으로 몇개월 동안 딱 기본 개발할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서 관련 업체들이랑 채용연계를 해줍니다. 컴공과 4년간 배우는 내용을 6개월 내에 만들어서 내보내는 수준이니...그냥 커리큘럼 따라간다 생각하면 진짜 의미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IT기업들 학교, 학점 안봐요.ㅎㅎㅎㅎ 자격증도 필요 없습니다. 그게 글쓴이의 개발실력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걸 기업들도 잘 알아요. 기업은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자격증공부 열심히 한 학생을 찾는게 아니라 개발을 잘 하고, 개발을 잘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걸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1. 스터디를 할 수 있다면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기록으로 남기세요. 블로그든 git이든. 스터디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무엇이 힘들었는지 등등...
    2. 개인 토이 프로젝트, 스터디 토이 프로젝트 등등...계속 하셔야해요. 물론 무의미한 토이프로젝트들은 안되요. 무의미하다는게, 그저 증명을 위한 프로젝트가 되면 안된다는거죠. 지속적인 개발! 그리고 성장! 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들이 이어져야 합니다.
    3. 대회도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나가보세요. 수상은 아니어도 꾸준히 도전하시고 그 과정을 기록해두시면 좋습니다.
    4. 신입이면 코테준비 열심히!!
    일관된 키워드는 기록! 입니다. 본인이 개발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진장 노력해오고 있다! 개발 엄청 좋아한다!를 블로그와 깃, 대외활동으로 증명하셔야합니다. si/sm업체 말고 첨부터 잘 준비해서 서비스 업체를 들어가세요. 나중에 이직 힘들어요..ㅎㅎ

    2021-08-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40415 8년차 Lv 3

    웹개발보다는 DBA나 반도체로 빠지는 게 결혼 후 생활을 생각해서라도 훨씬 개이득입니다.
    여기 업계 안 오는걸 추천 드립니다.

    2021-08-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376204 웹개발자 / 3년차 Lv 2

    안녕하세요 3년차 초보 개발자입니다.
    사실 막상 졸업 후 취업하려고하면 가장 먼저 보이고 만만하게 보였던게 웹개발 백엔드 직무입니다. 공고 자체도 웹개발자 백엔드 이런식으로 올라오는게 많다보니 저도 그렇게 첫입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취업하고나면 백엔드도 아니고 프론트도 아닌 어중간한 풀스택 직무를 하거나 분명 개발은 개발이나 운영 업무가 더 많은 정말 만족도 낮은 직무에 배치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원하시는 기업 혹은 기업의 서비스가 뭔지 생각해보고 리스트로 만들어보고, 조사하는겁니다.
    큰 기업들은 대부분 채용사이트가 있고, 서비스별로 회사에서 희망하는 job description 과 기술 스택들을 오픈하는데
    보시면 같은 웹 개발이라도 이 회사에서는 이런 프레임워크를 쓰고 저 회사에서는 이DB를 쓰고 그런데 또 이건 대부분의 회사에서 공통으로 쓰고 하는 것들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내가 하고싶은게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처리하는건지 커머스에서 결제시스템을 만들고 회원을 관리하고 하는 건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계하거나 상품을 개발하는건지 배포를 자동화시키거나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게임을 개발하거나
    개발 업종에 대해서 와닿는게 생기고 나면 자연스럽게 내가 희망하는 직무에서는 업무 특성상 어떤 프레임워크 어떤 DB 어떤 언어를 많이 쓰는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그러고나서 기본기를 미친듯이 갈고 닦으셔야합니다. 지금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학사과정에서 배운 기술들은 정말 버전이 구석기 시대 버전인 경우가 많아서 졸업하면 언어하나는 그래도 하겠지 같은 생각은 버리고 새롭게 기본기를 만들어야합니다. 자바만 해도 DDD스럽게 설계하고 EFFECTIVE JAVA펴고 함수형프로그래밍 리액티브 웹플럭스 같은 것들 익히다보면 정말 머리 터집니다

    2021-08-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869283 웹개발자 / 4년차 Lv 2

    안녕하세요 제 26살 상황과 비슷하긴하네요.
    일단 웹을 구성하는 Client(Front-End)에서 Server(Back-End), DB를 책이든 강의든 블로그를 참고하든 구현해보고, 개별프로젝트를 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 네 일단 백엔드를 하더라도 프로트도 조금 알아야하기에 공부하시려는거는 잘 잡으신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 백엔드를 Java 스프링으로 할 경우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 웹 프로젝트" 책을 Node.js로 할 경우 node.js교과서를 보면서 웹을 구현해봤습니다. 해당 책들이 프론트엔드,백엔드,DB까지 다 커버하고 있어서 웹을 한번 경험하시기에 충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인강이나 블로그는 잘 모르겠지만 찾아보면 괜찮은 자료가 있을겁니다.
    2) 저도 국비지원은 들어보질 않아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3) 기본으로 한번 구현해보시고 꼭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기가 원하는걸 구현하면서 그냥 따라했을때는 잘 동작했는데 안 되는 부분을 경험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개념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 마음이 급하시긴 할텐데 기본을 잘 다지면 충분히 웹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현재 회사 잘 다니고 있구요).
    그럼 화이팅하세요!!!

    2021-08-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14576 웹개발자 / 7년차 Lv 2

    국비지원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그냥 안빡세다는 학원가서 대충 교육듣고 지각하고 결석 최대한 하고 자습 안하고 하면 못하는거고 빡세다고 유명한데 가셔서 교육 다 듣고 평일 자습은 물론 주말까지 다투자해서 나가서 공부하면 많이 늡니다.

    2021-08-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57669 웹개발자 / 12년차 Lv 3

    국비 지원이라고 다 나쁜건 아닙니다.
    삼성캠퍼스 같은 수준 높은 교육장과 같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
    수준이 높은 사람(개발자, 대학원 출신)을 만나 과제를 한다면
    신입이라고 무시받지 않는 실력 정도는 됩니다.
    물론 본인이 열심히 한다는 전제에서요.

    혼자 공부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혼자 개발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어렵게 풀 수 있고
    하드코딩 같은 나쁜 습관에 젖을 수 있고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차라리 스터디 그룹 같은데 들어가 프로젝트를 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1-08-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67072 4년차 Lv 5

    국비지원 듣지마세요. 시간낭비에요. 짧게 누가 가르쳐주는게 좋다면 인프런가서 싼거 하나 들으세요.두배속하고 대충 듣기만 해도 이해될겁니다.

    백엔드는 msa 로 ployglot 지향적인 기술을 쓰는게 좋긴해요. jsp 까지 쓴다면 모놀리틱한거 같네요. 자바를 쓰실거면 spring boot 로 spring cloud 기반 API 만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미들웨어는 스프링기반보단 대중적 확장령있는 거 쓰시는게 학습하시는데 좋고요.

    html/js/css 는 시간남으면 보셔도 되는데, 학습해도 쓸일은 없어요. 식견 넓히시려고 배우시는거면 html 는 약속된 태그별로 내재된 속성을 이해하시고 ( span vs div ) html5 기반으로 web api 를 학습해보시는게 좋고, js 는 vanila 기쥰으로 es6 를 보세요. 규칙성 확보하고 싶으면 타입스크립트도 있습니다. css 는 scss 로 구조화시키는 것만 보시고요. 근데 이건 백엔드에겐 웹 전반에 대한 이해를 숙지하기 위해서지 기술활용에는 도움이 적어요. 차라리 http 프로토콜이나 다른 프로토콜들 특징을 파악하는데 확장적인 학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이 아마 레거시한거 같으니 웹트렌드를 먼저 파악하시고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1-08-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96777 웹개발자 / 9년차 Lv 1

    말씀대로 하나 만들어보는게 최고 입니다. 좋은 방법이에요. 국비지원 교육은 구태여 추천하지 않습니다. 교육내용도 얕고 소개시켜주는 업체도 그저 그럴 가능성이 커서요. 제 기준에서는 많이 늦으신것도 아니고 학창생활도 성실하게 보내셨는데 조바심 내지 마시고 자신감 있게 준비하시면 좋은 곳 가실 수 있을것 같아요.

    2021-08-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51051 시스템엔지니어 / 6년차 Lv 5

    1. 네 구성은 좋습니다.

    2. 교육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웹개발자는 국비교육 비추천합니다. 커리큘럼 자체가 완전 기초부터 시작하는 교육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비전공자 대상 교육이 많습니다. 하지만 AI, Cloud 등 특수목적에 대한 교육은 추천드립니다. 교육의 질이 나쁘지 않고 퍼블릭한 제품들을 사용하기 떄문에 독학할 수 없는 항목이 많습니다.

    3. 지금 말씀하신대로라면 시간이 부족하실 것 같습니다. 더 이른 나이에 진로를 확정한 웹개발자들에 비해 수준은 낮은 편이십니다. 그러나 계획과 목표를 셋팅해 두셨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 계획한 프로젝트 먼저 이행하시길 바랍니다.

    2021-08-1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