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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살 신입 어떤가요?

조회수 1,720 2021-07-27 작성

20대에는 전혀 다른 외식업쪽에 몸 담구고 있다가 올 초부터 줄곧 하고싶던 디자인을 배우게 되었어요.

원래 그림 그리는 일도 좋아했고 그래픽에 흥미가 많아서 이것저것 만들어도보고 학원도 다니고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처참해서 포트폴리오에 올리기도 민망한 그런 수준 같아요..

전에 하던 일은 아르바이트로하고 취업에만 몰두하고있는데 지금 이 상황이 맞는건가 싶어요.


배우고싶은 쪽은 디자인 분야가 훨씬 많고 편집디자인, 영상, 최근에는 3d, 게임 쪽에도 관심이 넓어졌는데 

회사를 선택할 때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합니다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력이 하나도 없는 쌩 신입인데 나이가 조금은 걸리네요.. 

지금은 일단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조건이 어느정도 맞으면 (위치, 급여) 들어가야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게 괜히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커리어에 대한 욕심도 놓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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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73462 채널관리자 / 7년차 / 19학번 Lv 1

    취직 방향을 요식업계 회사 인하우스로도 생각해보세요.
    디자이너가 의외로 박봉이고 몸 쓰는 일이 적을 뿐이지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렇게 쉽진 않습니다.
    밑의 분들 말씀처럼 그동안 사회생활하면서 배운 모든 것들이 연계적으로 돌아갈 수 도 있어요.

    저는 웹디지만 나이에 대한 한계성을 느껴 되려 상담심리학과 재학중입니다. 제 평생의 잡을 위해서요.
    뭐든 길게 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2021-08-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08073 편집디자이너 / 13년차 Lv 5

    30살이면 괜찮은 나이입니다. 실제로 30살이상
    신입 몇명봤었구요 ㅎㅎ
    물롬 나이어린 선배님들이 있겠지만 그런거 감안하시구요

    2021-08-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04450 그래픽디자이너 / 7년차 Lv 2

    방향성만 맞으면 너무 재지말고 먼저 들어가서 실무쌓고 차근차근 하시길 바래요
    나이 들수록 경역쌓기 힘들어져요

    2021-07-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729496 4년차 Lv 3

    전직 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
    질문자님처럼 그림그리는일 좋아하고 그래픽작업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현재 현장직종으로 직종전환했습니다.

    그림 그리는게 좋으시고 그래픽 아트웍적인 이렇게 좋으신건지 정말 디자인이 하고싶으신지를 잘 구별하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론 외식업에 계속 계시라고 하고싶습니다.

    그림그리는게 좋다면 취미시간에 그림을 그리셔서 개인활동을 하심이 맞습니다.

    실제 디자인 회사를 가시게되면 퇴근없는 공장에서 일하시는 느낌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고싶으신 마음은 알겠으나 그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가 않는 직업입니다.

    2021-07-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76054 광고디자이너 / 5년차 Lv 1

    전에 했던 요식업과 일을 비교하시려면 하지마세요.
    디자인일은 요식업과는 별개 영역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디자인일은 배워두면 이후에 재능을 응용하거나 도움될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다만 어떤일이든 처음이 힘들지요.
    말씀드리고싶은건 하시려면 우선 본인이 디자인에 감은 어느정도인지 아셔야해요.
    그리고 취업에 성공하시려면 학원에 포폴반 들어가셔서 포폴을 선생님 도움받아가며 제대로 하나 만드실것을 추천드려요.
    처음 만든 포폴은 매 이직시에도 도움이됩니다.
    실제 실무에선 포폴을 따로 만들시간이 정말 없어요.
    그리고 요즘은 창창한 20대 새내기들이 실력도좋고 초봉이기도해서 이력서에서부터 밀리지않으려면 포폴을 제대로 만드세요.
    그리고나서 영상편집 전문 회사를 들어가서 일을 먼저 해서 영상편집능력을 키우시고 디자인회사 들어가는 수순 밟는것도 추천드려요. 영상을 다룰줄 알면 디자이너도 우대받기때문이에요.
    이일 저일 해봐야 나에게 맞는 분야가 어떤건지도 알게됩니다.
    결정은 본인몫이니 참고에 도움되셨길 바라요!

    2021-07-2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64638 그래픽디자이너 / 2년차 Lv 1

    솔직히.. 저도 외식업 하다가 이쪽 와서 느낀건 하나에요 출근은 있지만 퇴근은 없다..
    정해진 시간의 출근은 존재 하지만 디자인의 특성상 정확히 이게 답이다 이건 없는것 같아요
    요식업의 경우 주문하고 나오거나 만들거나 하면 끝은 있는데 이건뭐... 끝이 안보여요
    그리고 뭔가 시키는건 많은데 야근과 사람 굴리고 소모품 취급 하는건 어디든 비슷해요
    내사람 챙기자 보다 내회사 챙기자... 파벌 싸움도 상당하고 비전공자는 실력이 있어도 보지도 않아요 그저
    지원했을때 전공자 필수 이게 너무 강해서.. 아예 관련 자격증을 기사 까지 다 따고 들어 가지 않고서는
    1차에서 그냥 탈락이에요 잘할 수도 잘 나갈수도 없어요
    그리고 워낙... 쓰는 툴도 다 제가각이라 배우지 않고서는 살아 남기 힘들더라 구요 몸이 힘들어도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요 .. 솔직히.. 다 때려 치고 싶어요 ..

    왜했나 ... 생각 중이에요.. 좋은 답변이 되야 하는데 ... 좋지 못한 답이네요
    요식업은 하고 나면 살아 남는다 잖아요 이건 남는게 없어요 ... 망가진 자신뿐..

    2021-07-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00441 그래픽디자이너 / 4년차 Lv 1

    저도 외식업에서만 몇년 종사하다가 국비지원을 통해 배우고, CG계열로 온지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갈수있는곳이 비전공자에 경력조차 없어서 중소기업뿐이었는데 정말 현타가 올때가 있습니다.

    요식업할땐, 손님 상대하느라 지치고, 더운거 버티는거, 계약자체도 12시간 근무가 기본이었던 터라, 이 보다 더 힘들게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새로운 직종에 들어와보니 제가 사무직을 너무 편하게 봤더라구요.


    제가 다녔던, 이직하려고 면접봤던, 모든 곳을 함축해서 말씀드리면.

    퇴근시간이 없습니다. 요식업 12시간씩 주6일까지 했는데 뭐가 힘들겠어라는 마음이었는데, 디자인쪽은 정해진 시간에 퇴근이라는게 없으니 퇴근시간이 다가와도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급여가 요식업에 비하자면 비슷하거나 더 적을수도 있겠네요. 아마 더 적을겁니다. 계약서상으론 근무시간 9~6으로 적혀있을거고 거기에 대한 급여계산이 될겁니다. 대충 시급으로 계산하시면 예상 가실듯 싶습니다.

    요식업하면서 유일하게 달랐던게, 요식업은 계약서 상 근무시간이 기니까 당연하게 주어졌던 휴식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하루종일 일만했습니다. 손님없으면 조금 쉬엄쉬엄 이런게 없어요 야근하면 새벽에도 퇴근했는데 말이에요 ㅠ

    짧은 1년 좀 넘는 기간에 주임 달았고(중소는 진급이 빠른걸로 압니다) 그걸로 이직 면접보니까 2600~2700까지는 가능할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의 모자른 스펙때문일지 모릅니다.

    분명 요식업보다 일은 더 많이 하는데, 4년전에 받았던 연봉보다 적으니 헛웃음이 나올때도 있긴 합니다만,
    나중엔 제 영업장 차리면 많이 벌수 있겠죠 뭐 ㅎㅎ..


    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어떤 곳이든 힘듭니다.
    취업은 분명 하실수 있습니다!
    모든 경력 내려놓고 새로운거 시작한다는 게 정말 힘듭니다.
    최소한 점심제공에 합당한 대우 받으실수 있는곳에 가시길 ! 화이팅입니다.

    2021-07-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66896 품질관리자 / 15년차 Lv 4

    30 살 . 많지 않습니다 ^^ ( 참고로 전 36 살입니다 )

    저도 20 살에는 조선소에서 근무를 장기적으로 하다가 최근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서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30살... 너무 멋진 나이 아닐까요 ? 20대에 외식업에서 외식업만 배운 게 아니실거에요

    가장 먼저 사회생활 이라던지,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았다는게 얼마나 좋은 소식일까요,

    전 최근에 제 적성에 맞는 일은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 찾게 되어서 이력서를 쓰고 면접 보고 있답니다

    10 곳에 이력서를 넣으면 3~4군데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합격 한 곳이 있어 기다리고 있구요

    뭘 망설이에요, 도전하세요, 실패하더라도 경험이고 좋은 디딤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30대 화이팅

    2021-07-2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