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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자 지망하는 24살 남자입니다...
중경외시 라인 대학 비상경 재학중이고,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진로를 기자로 잡고 지금까지 왔는데, 기자라는 직업은 흔히 스펙(대외활동)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말만 믿고 지금까지 800점이 조금 넘는 토익 점수, 사회조사분석사2급, 한국사 1급 정도만 따고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활동이라면 연극동아리에 미쳐서 2년정도 영혼을 갈아넣은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혹시 기자가 되지 못한다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심합니다. 졸업 후 계속 기자준비를 하다가 실패해서 다른 일을 찾을 때 스펙도 없고, 공백기가 생겨 인생이 꼬일까 걱정입니다. 걱정이 많은 편이라 벌써 인생이 망한 느낌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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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 현직 4년차입니다. 기자만큼 정성 스펙을 중요시하는 분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단 대외활동과 언론사 인턴으로 경력을 쌓고 기자가 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요. 하지만 본인이 가진 동아리 활동 등을 자소서에 잘 녹이면 대외활동이 없다고 해서 큰 타격이 있진 않겠습니다. 한국사와 사회조사분석사를 따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두개 자격증은 기자직군과 크게 관련이 없는 부분입니다. 면접에서 고려해 자격 취득 이유를 질문하는 회사는 있을 수 있지만요. 토익과 한국어 자격증은 도움이 됩니다.
필기 준비를 열심히 하세요. 논술과 상식을 단련하고, 뉴스 많이 보세요. 방송사도 준비하신다면 카메라테스트도 중요합니다.2021-07-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