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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6살 고졸 무스펙의 가능성

조회수 4,576 2021-07-16 작성

현재 26살의 나이에 학력은 고졸이끝이고 스펙없이 사이버대학교로 빅데이터 관련학과 재학중입니다.


첫 대학은 토목공학과로 입학하여 좋은 성적을 얻어냈지만  의욕도 목표도없고 대학에 얽매이기 싫어서 휴학하고 군대갔다와서 경찰준비 3년정도 하고 돌이켜보니 스펙이라고 할게 전혀없더군요.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증과 태권도 4단 단증.. 하지만 이런 저에게 빅데이터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데이터분석에 관심을 보여 그냥 냅다 사이버대학교 등록을 했습니다.

처음 배운거였고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어느순간 뭔가 하고있더군요.

C, R, python으로 코딩도 해보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하고싶은게 생기더군요.

하지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찾아보니 대부분 경력직 채용이 많아보이고 최소 대졸 또는 석/박사 학위를 주로 채용하더군요. 

그에 비하면 저는 물론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취업에대한 불안감이 더욱 엄습하는거같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까마득한 후배에게 어떤 조언을해주고싶으신지 듣고싶습니다.

쓴 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재직중이지만 빅데이터 관련업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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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KYH Lv 2

    안녕하세요. 빅데이터와 관련이 있으면 있을 수 있는, 영상 및 딥러닝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박사 3년차 학생입니다.
    아마 이제 나이도 점점 먹고계시기 때문에 그 압박감은 심히 말할 수 없을 정도일겁니다. 저또한 그러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재직중이신 일을 잠시 내려놓고 대학원을 준비해보는것이 어떤지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사이버 대학교 나오셨어도 대학원은 갈수있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제가 굳이 대학원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 직종은 보통 전문적인 사람들을 많이 우선순위로 두어 일반적인 지식으로 돌파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교 다니기 2학년때부터 신호와 영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신호 및 영상처리를 하는 연구실에 석사로 진학하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동안 준비했었습니다 (준비기간에는 보통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의미없는 수식 외우기 및 코딩 외우기가 아닌 이해를 하려고 했었고 그것을 반복했습니다. 이해한것을 계속 반복하다 매번 새로웠지만 저절로 머리속에 지식이 잘 정착되더라구요. 연구란 의미없이 외우고 적용하는것이 아닌 이해를 하고 적용하는것이기에 여태 공부하셨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그리하여 석사를 말 마치게 되었고, 현재는 다른 연구실에서 영상 및 딥러닝으로 박사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연구 및 개인 공부를 할 때, "하고자하는것에 대한 지식이 왜 필요한가?" 를 먼저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푸리의 변환"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을 왜 공부해야하지?"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면서 "아 영상도 신호니까 주파수와 관련이 있겠구나!" 하는 식으로 하고자하는 작은 의문들이 작은 목표가 되고 이러한 것들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의미없이 공부하는것보다 이러한 목표로 인해 더 집중도도 올라가고 이해도도 깊어졌습니다.

    지금 26살이시고

    2021-07-1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데이터분석가 머신러닝엔지니어 / 1년차 Lv 3

    대학이원이 부담되시면 빅데이터관련 국비교육 추천드립니다. 수료후에 취업연계로 중소기업은 가실수 있습니다. 천천히 커리어 쌓으시면서 이직준비가 좋아보입니다

    2021-07-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24727 2년차 Lv 1

    한 개인의 입장에서 채용시장이 어떤 수준의 사람을 요구하는지란 참 파악하기 힘듭니다.
    보통 채용을 하는 회사의 종류로는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있겠죠. 경험상 대기업이나 규모있는 중견기업은 소위 가방끈을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 거의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요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듭니다. (반면 자격만 갖추어지면 생각보다 쉽게들어갈수도..)
    그럼 수요 공급은 어떨까요? 구인난일까요 구직난일까요? 제 경험상 스타트업만 봤을때 꽤나 구인난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뽑지는 않겠죠.
    결론은 어느정도의 자격만 갖추어지면 직장 경력의 스타트는 끊을 수 있을것이다 입니다. 그 자격요건이란 무엇인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력서와 포폴을 잘 정리해서 잡 코리아에 올려보세요. 그리고 포폴의 질과 양을 조금씩 높여보세요. 반응이 분명히 달라집니다. 오퍼가 많이 올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퀄리티를 높여도 제안이 가뭄에 콩나듯 온다? 그럼 다른부분이 문제일수 있습니다. 가령 학위라던가..중요한것은 계속 이력서와 포폴의 양과 질을 달리하면서 두드려보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것입니다. 구인난이기때문에 반응은 반드시 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몇학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어리시니 2년 투자해서 석사학위를 받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0전에 석사학위면 시장에서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2021-07-1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05992 2년차 Lv 3

    군침 동하는데.. 사람 없어 죽겠는데 가뜩이나 요즘

    2021-07-1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