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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전공과 다른일을 하고있는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문대 3년제 패션 디자인 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구인 구직 중인 취준생입니다.
학교 졸업 전 교수님의 추천으로
웨딩샵 취업을 권유 받았고 첫 직장을 웨딩 샵으로 취업한 후
3년 넘게 일을 했습니다.
디자인 실에서 디자인을 배울 줄 알았으나
일을 배우다 보니 상담직만 배우고 있더라구요..
배운게 말하는 것, 서비스업이다 보니깐
28살이 된 지금 디자인 경력은 없네요..
상담 경력은 현재 5년6개월이고 디자인 경력은 없으나
아동복 디자인이 하고 싶어서 일에 대해 방황하던 중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1년 넘게 아동복 디자인 쪽 일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현실이란 벽에 부딪쳤습니다.
디자인 쪽은 신입보단 경력직을 구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1년동안 허탕친것만 같고 이제는 지치네요...
그러다 결국엔 상담직 일을 알아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상담직쪽은 경력직보단 신입을 뽑아서 조금은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부모님들은 내가 돈벌어서 디자인 가르쳐놨더니
왜 서비스직을 하고있냐 하시고 서비스직 일하는것을
반대하십니다.. 디자인 회사에 취직해서 조금 더 안정적이고
커리어를 쌓길 바라시는것 같아요
이도 저도 안되다보니 고민이 많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1. 전공과 무관하지만 경력을 살려 서비스직을 선택한다.
2. 전공을 살려서 구인구직을 더하고 디자인 쪽을 한다.
현재 아동복디자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나이는 벌써 28살이고 내년이면
29살인데 구인 구직을 하고 있는 제가 너무 무능력 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 쪽에 너무 미련을 갖고 있나? 싶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디자인 일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라 지금도 늦은 것 같아 빨리 자리 잡고 싶기도 해요..ㅜ
본인의 전공과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여러분의 이야기와
아동복 디자인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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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은 아니고 숙녀존이긴한데
제가 26살일때 밑에 31살 막내언니도 유치원쪽일하다가 의류하고싶어서 들어오더라구요
어느분야든 그 직업에따라 스트레스와 하는일은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하고싶은걸해야 나중에 후회없을거라고 생각하고
현실에 따라 일하면 힘들더라도 그냥 마냥 싫을지모르지만
내가 선택한일에대해서는 조금더해보자 하면서 버티면서 하게되는 느낌도 있는거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인께 도움되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2021-07-11 작성 -
늦지 않았어요 고학력자가 많아서 다들 졸업이 늦어지고 있기때문에 늦깍이 신입생이 많습니다
저도 맨처음엔 웨딩제작샵에 디자이너로 취업했는데 드레스 세탁과 피팅, 차내어드리고 손님 맞이하는게 다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 만에 때려치고 디자인 회사 취업했었네요
포기하지마시고 계속해서 지원해보세요
하고자 하고 좋아하는 걸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2021-07-11 수정 -
아동복 시장 녹녹하지 않습니다``저렴한 수입품과 출산율이 하향곡선을 타고 있기 때문 시장이 좁아요. 브랜드에서도 접고 정리되는 추세이고 좀 나은 곳은 대졸 인턴 사원으로 입사해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아님 경력직끼리 이직하고~ 도매시장이나 시장쪽 디자이너는 근무여건이 만족하지 않아 그만 두는 경향이 있고 유아동복 시장도 중견기업 몇개를 빼고는 매우좁고 열악 합니다~ 이제 시작해 크게 비젼없는 시장보다 다른쪽을 찾아 보세요~
2021-07-11 작성 -
여기까지 새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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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애니메이션과 졸업해서 약 1년 동안 중소기업 사무직(CS 및 택배일)하다가 겨우 탈출해서 포폴 3개월 준비 후에 2년 째 중견기업 2년 째인(이제는 정규직 스타트업으로 재직을 하는) 모션그래픽일을 하고 있는 27살 사람입니다. 아직 28살 늦지 않은 나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얘기 들어보니 30살 신입분들도 있으시다고 하시니까 회사 다니시면서 천천히 디자인 학원과 포토폴리오 준비하셔서 디자인과 신입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나쁘시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직 한 곳에서 디자인 쪽으로 전환해준다고 일을 주셨지만 약속대로 지켜지지 않아 그곳에서 했던 작업물을 포폴로 함과 동시에 개인작을 같이 넣어 된 케이스거든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곧 29살 이시지만 그 나이에 다른 일로 옮기시는 분들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절망하시지 마시고 꼭 회사 다니시면서 디자인 학원 다니시면서 한번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2021-07-05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