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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6세 아직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처음 KBS에서 계약직으로 시작하여 한국에서 12년 동안 연출PD를 했고,
해외 베트남에서 8년 동안 연출PD를 했습니다.
요즘 젊고 능력있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제가 아직도 이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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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45세로 광고CF 로 영상에 2005년에 입문한 사람입니다.
4년정도 일하다 유학을 하고 와보니 영상업계가 완전히 달라져 있더군요. 유투브와 디지털 촬영으로 많은 환경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영상 경력이 오래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요즘의 영상은 예전에 하시던 시절과는 많이 다름이 느껴집니다.
제가 보기엔 저도 어느정도 경력과 실력이 있다고 보지만 소위 유투브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는 분들과 취미로 영상을 시작하면서 디지털 장비의 도움으로 얼추 일반인의 눈에는 잘 찍어 보이는 작업을 하시는 분이 많거든요.
영상언어를 사용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특출나게 매력적이지 않으면 영상으로 살아남기 힘들거라구요. 발로 치이는게 요즘 영상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이엔드급 장비 아리나 레드등을 활용하는 그룹은 재껴두고 일반 DSLR 이나 미러리스 등 렌즈교환 카메라로 프로급의 냄새를 풍기는 작업자들은 요즘 많아졌잖아요.사실 저도 요즘 새로 일자릴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갈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더가구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능력이 있더라도 일단 나이가 요즘의 영상제작 필드에선 늙은 축에 드니까요.
유투브 관련 업을 찾는다면 팀장직이나 부장등 매니징 역할을 하는 정도가 요즘 할 수 있는 영상업무이지 않을까 합니다. 직접뛰고 작업도 할 수 있고 분명 더 나은 퀄리티인건 맞으나 직접 제작할 기회가 적으니...
분명 길은 있습니다. 다만 막연히 영상이라고 보지 마시고 정확히 내가 영상에서도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를 세부적으로 파악해 보시면 어떨까요. 46세에 영상일이라고 밤새며 촬영장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연출부나 조감독을 하실 건 아니잖아요.2021-06-22 수정 -
mentor4233884 Lv 1
저는 외국인이라서, 한국의 문화와 밥을 아직 잘 몰라요, 그런데 경험 많을수록 취업 하는데 어디가도 다 마찬가지에요. 힘내세요, 꼭 붙을 거예요!!!
2021-06-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