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3190731 재무담당자 / 27년차 Lv 5

세무사 사무실은 많은 회사의 회계기장 및 세무신고를 제한된 시간내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고,
일반회사 재경부서는 모기업 포함 2~3개 회사의 회계 세무 자금 등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두곳에서 하는 일이 회계 세무라는 큰 틀은 일치하지만 업무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세무사 사무실은 많은 회사를, 회사에서 제공하는 제한된 자료로 회계세무 정리를 하니 업무깊이가 낮고, 제한된 시간에
많은 회사를 정리해야 하니 야근등 업무강도가 높아 직원분들이 힘들어 하고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는 일반적인 상황이며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제 블로그 원 경영멘토(사용자) 참조하시고 활용하세요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mentor1306240 회계담당자 / 12년차 Lv 1

궁극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경력 쌓고 10년에서 15년 후에 30~50명 규모 정도 중소기업의 경리팀장이 되시는 것이 목표라면 세무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150명 이상 어느 정도 규모 되는 회사에서, 회사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전문적인 재무팀장, CFO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면 세무사무실은 절대 비추입니다.
업무의 성격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 세무사무실에서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얕고 넓은 수준의 오퍼레이팅이라 보시면 되구요, 가장 기초적인 분개, 회계프로그램 사용, 원천세 작업 정도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도 않고 심지어 회계기준에 맞지 않는 분개도 틀린지도 모른 채 관행으로 하는 경우들이 많아, 오히려 나쁜 습관들이 들어 큰 규모 회사에서는 그 경력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죠. 세무사무실과 일반 회사 재무팀의 정서 자체도 차이가 많이 나고...
규모 있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단순한 분개처리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능력, 회계기준/회사의 특성/세법을 적절히 조화시켜 회사 표준으로 만드는 능력, 매년 바뀌는 회계기준에 대한 끊임없는 업데이트 등 깊이면에서 차이가 많습니다.

mentor6033371 회계담당자 / 16년차 Lv 5

많은사람이 비추하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회계업무하며 거기서 경력쌓은 사람들을 보니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사람이 많아서 이미지가 좋지않은거죠. 1. 세법이나 관련내용이 아니라 프로그램에만 의존함. 회사의 내부서류 또는 관리회계측면에서 이해도가 떨어짐. 2. 회사직원들과의 소통및 내부 서류 준비를 잘 하지못함 3. 기계적으로 더존에만 의지해서 잘 모름(입사해서 누가 가르쳐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알아서 입력해야하니 물경력도 많음) 4. 대충 맞춰서 넣고 (현금등으로 그냥 맞춰버리고 내용찾으라 하면 중요하지 않다고 얼버무림)
말했듯이 모두가 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경험한 직원들이 이랬습니다. 면접볼때 왜 꺼려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저또한 채용시 좋게보지않습니다.

mentor3893425 25년차 Lv 4

안녕하세요. 저 개인적인 답변을 드려봅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다고 회계.재무 경력으로보기 어렵습니다. 일반기업체에서는 국세청신고 업무가 주업무가 아니고 재무관리. 즉 경영분석과 보고 자금흐름. 회사의 업태업종에 맞는 재무제표를 알아야합니다. 특히 모든 회사가 일반적인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사고는 오류입니다.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erp 즉 자체 전산을 사용합니다. 세무사사무실에 장기근속할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업체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