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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조회수 490 2021-05-23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수도권 중소기업에서 전산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입사 5개월 차 신입입니다.

최근 업무와 관련하여 임원진과의 잦은 의견 충돌 및 실현 가능성이 적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인해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이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더라구요...

또한, 1인 전산이다보니 업무를 알려줄 사수도 없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항상 검색을 하거나 커뮤니티에 물어봤었는데, 문득 여기서 이렇게 계속 근무를 하다간 내 경력에 도움이 될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회사는 중소기업 치고는 복지가 괜찮고 사람들도 다 좋아서 다닐만 한데, 업무를 놓고 보자면 제가 배울 수 있는게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고자 하는 회사는 저의 고향인 부산에서 선박 수리업을 하는 중소기업인데, 업력이 30년이 넘었습니다. 최근 건물 임대업과 카페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는데 카페는 장사가 잘 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이제 막 전산팀이 꾸려졌으나 아직 대리급 한 분만 계시며, 이 분도 원래는 유지보수 업체로 계약되어 관리를 해주시던 분이었습니다. 대표님이 직접 스카웃하셔서 이번주부터 근무를 시작하셨고 유지보수 경력이 5년 정도 되는 분이십니다.

이 회사는 지금 회사와는 다르게 기초부터 엉망입니다. 밑바닥부터 부딪히면서 직접 작업을 하던가 업체랑 함께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어차피 초봉이 비슷하면 고향으로 다시 내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업무인지, 감당하지 못하면 또다시 이직을 하거나 해고가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있습니다.

또한, 전산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기에 사수가 모르면 직접 검색해서 일을 해결해야 하는 건 동일합니다. 물론 업체에서 메뉴얼을 요청해서 받을 수도 있겠지요.

다닌지 얼마 되지도 않는 직장에서 이직을 한다는 게 조금은 두렵기도 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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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03453 소프트웨어개발자 / 36년차 Lv 3

    임원진과의 의견충돌은 어디를 가도 있어서는 않되는 것인데 요즘은 상례화되었지요.
    1. 기술
    이곳에서 기술을 배울 수 없다면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곳으로 가셔야 해요.
    2. 기술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기술이 있어야 직장 생활을 하던
    사업을 하던 60세 이상까지 살아남을 수 있거든요.
    3. 기술
    기술을 배울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곳이라도 찾아 가세요

    단. 옮길 곳을 확실히 만들어 두고 뛰어 건너세요.
    옮길곳이 만들어 졌으면 함차게 훌쩍 뛰어 옮기세요.
    옮겼으면 밤낮으로 배워서 대리보다 높은 기술력을 키우셔야해요.
    앞으로 전산시스템은 속도나 운영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는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않되게 둔화는 되겠지만, 새로운 기술의 장비도입 등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지금 밤낮으로 공부해도 모자랄 것 같은데요. 열씨미....

    화이팅!

    2021-05-2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26109 소프트웨어개발자 / 4년차 Lv 4

    14학번이시면 2~3년은 다니시고 이직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잦은 이직은 좋지않습니다. 바로 대기업 준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2021-06-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보상, 경력개발, 조직문화 측면에서 귀하의 기준을 세워보시고 두 회사를 비교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양사의 매출 규모를 보시고, 연매출이 적어도 1000억이상은 되어야 나름의 체계가 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싶구요. 현재 말씀하신 정도는 단기적으로 귀하의 경력개발에 대한 내용외에는 판단하기 좀 어려워 보입니다.

    2021-05-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13788 소프트웨어개발자 / 9년차 Lv 2

    업무에서 오는 배움보다 업무를 하면서 자기계발할 시간이 있는지를 보세요 1인근무지의 장점은 개인시간을 온전히 혼자 다 쓸수있다는 것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아고 회사에서 독촉을 합니다. 하지만 일없는 시간에 핸드폰을 만질 수 없고 책을 펴서 보려면 이직 꿈꾸냐고 이야길 합니다^^ 아름답지요? 일자체는 비슷한듯합니다. 어차피 모르면 찾아서 해야고 스스로해야합니다. 사수가 언제까지 알려주진 않습니다. 툭 던지고 해봐 하는 곳도 많고요~!

    2021-05-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21657 호텔종사자 / 18년차 Lv 5

    흠.
    첫 직장은 아니시죠?
    연령대가 20대인가요? 30대인가요?
    사회 다른직장 경험 있으신지요?
    그만두실거면 빨리그만두시고요
    그렇지 않을경우면 최소 1년~2년은 다녀보시고나서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연봉이 3,500~5,000만원 이상 준다면 오래다니셔야겠죠. 물론 복지가 괜찮다하는기준으로요.!!
    이유: 1년~2년 안채우고 몇개월만 다니다가 그만두는경우는 다른데 채용/입사한다해도 짧게금방 그만둔다고해서 경력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1~6개월이기준으로요.
    그리고 무엇보다 적성/적응이 가장중요한데 현재하시는일이 맞는지부터 확인해보셔야합니다.
    5년/10년뒤에도 비전이 있을까.승진/목표/회사에 미래 성장/발전성등 봐야겠죠.^^
    코로나19에 그만둔다면 다른데 비슷한 취업은 더 어렵죠.^^

    2021-05-2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