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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이 두려운 사람입니다...
퇴사 후 2차면접만 남은 상태인데,, 경력도 그렇게 높지 않아 그 일을 잘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직 너무 무서워요..어떻게 극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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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생기셨네요.
남일같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배려하는 사람이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아 안쓰럽네요.
1년 10개월 버티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경력되고
충분히 인내심 갑입니다.
너무 친절하지 말고 자신있게
일하세요.
화이팅입이다.^^2021-05-04 작성 -
잘해야 하다는 강박과 부담감 남한테 받을 지적등 외부적인 요인을 미리 걱정하고 어쩌지 하는 마음이 앞서면 겁부터 나고 그 타이밍에 맞게 지적이라도 받으면 자존감 떨어지면서 회사생활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저도 좀 쫄보스탈이라 부담감과 책임감 엄청 느끼는데요. 일단 미리 겁먹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누구나 다 잘할 수 없는거고, 배테랑일 수 없는거자나요. 이거부터 받아들이면 마음이 좀 편하실거에요.
반복해서 하면 안되지만 실수는 할 수도 있는거라 생각하시고, 남들도 다 나랑 똑같이 부담갖고 걱정안고 한다고 생각하세요. 티를 안내거나 티가 안날뿐입니다.
그리고 괴롭히거나 괜히 지적하는 그 사람이 괴로워야 하는게 맞는데 왜 피해자가 아파하고 뒤로 물러나는지 모르겠어요. 이거부터 잘못된거다 강하게 마음먹으시고 니들 모? 어쩔건데? 라는 당당함으로 맞서보자 생각하심 좀 편하실거에요.
반대로 잘 못한데 당당하거나 잘하는 줄 알거나 책임질 줄 모르는 사람도 엄청 많거든요? 근데 그들은 미안해하지도 잘못한지도 자기가 못하는지도 몰라요. 내색을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그런 막장 인간들도 당당히 잘사는데 내가 왜? 모 어때서? 라고 생각하시고 단순하게 넘기시면 좀 수월하실겁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거나 자책하거나 그 생각안에 갇히게 되면 힘들어져요. 그냥 툭치면...어? 좁나? 왜 치고갔지? 이렇게 설사 조금 큰일이라도 가볍게 넘기실 수 있는 연습을 해보세요.
저도 쭈구리라 잘 티는 못내다보니 왠지 대변하게 돼서 말이 길어졌네요.ㅋ
기죽지맙시다!!!2021-05-0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