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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회사 버텨야할까요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경력도 없고 코시국에 취업해 기쁜것도 잠시였습니다..
3월 중순에 출근하여 3월 말까지 주말제외 8일을 인수인계기간으로 일 배운걸로 치자며 임금을 안주신다 하시네요.
그것도 면접, 출근첫날에 말씀 없으시더니 (매달10일월급날) 4월 첫주에 넌지시 농담식으로 툭 던지시더라구요.
출근했을때부터 좀 아재개그 농담을 많이 하시길래 당연 농담인줄알았지만 월급날이 지나도 뭐라 말씀없으시길래 계좌번호 문자로 남겼는데 아직까지도 답변이 없으십니다.
출근초에 또 농담식으로 사업자를 빌려달란식으로 말씀하시길래 흘려들었는데 몇일전 주말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에 얘기한건 생각해봤냐며.. 진심이었더라구요.
통화로 얘기해 사업자얘기는 녹취가 되어있는 상태구요.
근로계약서는 쓰자 쓰자 말씀하셨지만 아직까지 작성 안했습니다.
출근하고 일주일도안되서 첫 회식을 했는데 신입이라 마지막까지 붙잡혀있다 겨우 빠져나왔습니다.(심지어 다른사람들은 다 집에간상태)
4월 초쯤 인수인계기간동안 돈을 안주신단말을 하시고 직원몇명과 저녁식사가있었는데 사장님도 오셨더라구요.
뜬금없이 아재개그 또 시작하시더니 나중에는 19금개그까지 하시더라구요.
경리사무쪽은 처음이라 여기서 1년을 ㅂㅓ텨야할지.
하루라도 빨리 그만둬야할지 참 고민스럽습니다.
어딜가도 이러지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또 인수인계없이 당장 그만두게되면 저에게 피해가올까도 겁나기도하고.. 도와주세요
자잘한 일이 너무 많아, 점심시간에 쉬는시간없이 일하기도합니다.. 뭐 이건 제가 부족하니 어쩔수없는거긴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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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많은 것 같다 생각이 들고 이미 어느정도는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첨언하자면 1년동안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이 회사에서 얻는것이 있을까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2021-04-19 작성 -
다른건 몰라도 임금가지고 장난치는데는 그냥 나오세요. 괜히 마음고생만 합니다. 원래 중소기업들이 그래요. 열정페이만 강요하죠. 그래서 대기업갈려고 하는거죠.
2021-04-18 수정 -
뭐... 굉장히 영세한 곳인가봐요.
성적농담은 희롱이지, 개그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구직자 만큼이나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굳이 저런 "비정상" 회사에서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2021-04-18 수정 -
정말 돈을 안주었으면 불법입니다.. 사업자는 어떤 얘긴지 잘모르겠는데.. 그런 요구도 정상적이고 좋은 회사라면 하지 않겠지요.. 여러 개념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사장이 옛날 마인드로.. 회사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직원을 요구하며.. 회사에서 직원도 배우는게 있으니 서로 돕는 개념이라는 생각도 있는듯 한데.. 이는 고치기 어려운 개인의 사고방식으로 보입니다. 당장 금전적으로 너무 급한게 아니면 그만두세요. 더 힘든일이 기다리면 기다렸지.. 좋아지진 않을 겁니다.. 이런 분들은 적응하면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할 거에요..
2021-04-18 작성 -
mentor0400057
Lv 2
진짜 그냥 상식없는 회사인데요........당장 그만 두시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쓰니 님이 다니는 회사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진짜 별로였어요. 두 달 버티다 나왔는데 더 빨리 관두지 않았다는 것에 후회중입니다. 근로계약서 안 쓰고 일시키면 신고감이고요, 회사가 벌금 물어야 해요. 그리고 신입한테 그따위 부탁을 하는 게 어딨어요. 이미 마음도 떠나신듯 한데 그냥 나오셔서 이직 집중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회사야 다 사장 돈 받아먹고 일하는거라 편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는 아예 사람 대접을 안 해주네요. 있을 필요없어요
2021-04-1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