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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리 신입인데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조회수
514
2021-04-09 작성
안녕하세요 24살 경리로 이번에 취업하게 됐어요
사무직은 아예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배우면 된다고 뽑혀서 출근을 했어요
2일차인데 아직 근로계약서는 안 썼구요
입사 전에 문자로는 주말 근무는 선택이며 수당은 나온다고 연락이 왔었고
그래서 출근을 한건데 총무님이 갑자기 말을 또 바꾸시는겁니다
저번에 잘못전달했다고 수당 없고 주말에 나와야한다고
근데 여기 쪽 경리가 딱히 주말에 출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왜 말을 바꾸시냐 꼭 출근해야하냐 물었더니
예의상 보는 눈이 있으니 나오는게 좋지 않겠냐
라고 하시는겁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손님이 오셔서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해서 다시 얘기했는데
이번엔 또 안나와도 된다 그러면서 혹시 일이 익숙해져서 적응이 되면 눈에 보이는게 있을테니 그때 혹시 주말에 나와야할 거 같으면 나와줘야한다는 식으로 또 말을 하시는거에요
아 진짜 너무 번복하니까 기분도 너무 나쁘고
총무님도 일이 처음이라 너무 답답한거죠
사람이 말을 할 때 요점을 정확하게 딱 말해주면 이해할텐데 이해하기 어렵게 설명하고 본인도 이해를 잘 못하고 맨날 실수하시는거에요...
저보다 엑셀을 못하세요..... 그래서 저보고 알려달라고...
이런 분 밑에서 일을 하는게 맞을까요?
오전 8시 업무시작 시간인데 통근버스 때문에 7시 도착이에요..... 시작전에 사무실에 있으면 일을 시키시고요ㅠㅠ 점심시간도 마찬가지요 눈치보지말라면서 일을 시키시네요
업무 상 다른 부서 갈 때 차량을 얻어탈 때가 있는데 그 분이 또 소주는 잘마시냐 물으시고 잘마셔야 자기가 술을 또 사준다는 식으로 불편한 대화도 걸고 막 별거 아닌게 다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아직 2일밖에 안됐고 근로계약서도 안써서 그냥 퇴사 통보 드릴까요?
1년은 무슨 1달 일주일도 못버티겠어요 ㅠ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사무직은 아예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배우면 된다고 뽑혀서 출근을 했어요
2일차인데 아직 근로계약서는 안 썼구요
입사 전에 문자로는 주말 근무는 선택이며 수당은 나온다고 연락이 왔었고
그래서 출근을 한건데 총무님이 갑자기 말을 또 바꾸시는겁니다
저번에 잘못전달했다고 수당 없고 주말에 나와야한다고
근데 여기 쪽 경리가 딱히 주말에 출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왜 말을 바꾸시냐 꼭 출근해야하냐 물었더니
예의상 보는 눈이 있으니 나오는게 좋지 않겠냐
라고 하시는겁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손님이 오셔서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해서 다시 얘기했는데
이번엔 또 안나와도 된다 그러면서 혹시 일이 익숙해져서 적응이 되면 눈에 보이는게 있을테니 그때 혹시 주말에 나와야할 거 같으면 나와줘야한다는 식으로 또 말을 하시는거에요
아 진짜 너무 번복하니까 기분도 너무 나쁘고
총무님도 일이 처음이라 너무 답답한거죠
사람이 말을 할 때 요점을 정확하게 딱 말해주면 이해할텐데 이해하기 어렵게 설명하고 본인도 이해를 잘 못하고 맨날 실수하시는거에요...
저보다 엑셀을 못하세요..... 그래서 저보고 알려달라고...
이런 분 밑에서 일을 하는게 맞을까요?
오전 8시 업무시작 시간인데 통근버스 때문에 7시 도착이에요..... 시작전에 사무실에 있으면 일을 시키시고요ㅠㅠ 점심시간도 마찬가지요 눈치보지말라면서 일을 시키시네요
업무 상 다른 부서 갈 때 차량을 얻어탈 때가 있는데 그 분이 또 소주는 잘마시냐 물으시고 잘마셔야 자기가 술을 또 사준다는 식으로 불편한 대화도 걸고 막 별거 아닌게 다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아직 2일밖에 안됐고 근로계약서도 안써서 그냥 퇴사 통보 드릴까요?
1년은 무슨 1달 일주일도 못버티겠어요 ㅠㅠ
조언 좀 부탁드려요!!!!!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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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심하셨겠어요.
상상만 해도 스팀이 올라오네요...
그 회사는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소중한 인재를 그런식으로 취급하나요?...
여러가지 상황을 자세히 읽어보니 노답입니다.
그래도 질문자님이 그런 고민으로 이렇게 글을 쓰시는걸 보니 마음이 여리신 분 같습니다.
저라면 바로 퇴사 의사를 밝혔을 것입니다.
근무환경 조건이나 업무량이 많거나 체제가 열악하거나 등등...
그렇다면 급여라도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결국 체력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체계가 안 잡힌 곳은 사람이 오래 버티기도 힘들고 혼란의 연속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바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021-04-09 수정 -
사실 다른것보다 자꾸 말바뀌면 퇴사하는게 맞죠 하나가 힘드니까 줄줄히 힘든신겁니다
근로계약서도 안썻으면 퇴사통보만 하시면 되겠네요 급여는 2차적인 문제죠2021-04-0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