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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만둬야 하는 게 맞는지 고민돼요..

조회수 927 2021-03-25 수정
24살 사무직 4개월차 입니다. 남자분들만 있고 저 혼자 여자인 물류 사무실인데요. 전 직장은 주로 서비스직을 했고 사무직은 지금 하는 곳이 처음입니다.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아예 처음 접하는 분야쪽이다 보니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과장,대리) 걸핏 하면 욕설과 무시하는 말투(마치 고등학교 인성부장 선생님처럼)로 대하시고 현장 다녀와서 본인들 기분 안 좋으면 괜한 걸로 생트집. 호통치고 욕설 정색하는 그런 태도에 굉장히 주눅들고 하루종일 기분 생각하며 눈치 보다보니 심장이 하루종일 빨리 뛰고 너무 눈치를 보고있다보니 업무를 놓칠 때도 종종 있어요 ... 며칠전에 처음으로 월차를 썼는데요 월차 쓰고 그다음날 출근하니 과장님이 제 인사도 안 받아주시고 저한테 전달하는 서류 일부러 주임 한테 건내면서 “쟤한테 줘라” 라고 하시더라고요(팔뻗으면 닿을 거리), 또 다른 거래처에서 전화가 와서 과장님이 받으시고는 저보고 야ㅇㅇ건 확인해봤냐고 하시는데 거래처에 수화기 너머로 다 들렸을 거에요.. 업무적으로 제 사수나 다름 없는 대리님도 자기 현장 다녀오시고 화나는 마음 저한테 정색하고 무시하는 투로 말씀 하시고 매일 제가 대표님 커피 아침 출근 후, 점심 식사 후 타드리는데 4개월 째 대표님 커피 타드렸냐고 물으시고(한 번도 안 타드린 적 없음) 개인 휴지통도 매일 아침 제가 다 정리하고 .. 잘못도 아닌데 트집 잡아서 뭐라 하시고 원래 다 그런 건가요? 말하자면 일화는 너무 많지만 제가 예민한 건가요 ..다른데 이직해도 이런가요? 최소 경력 1년은 있어야 이직하기도 더 나을 것 같아서 버텨보려 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몸도 너무 상하는 느낌이 듭니다 .. 병원도 요며칠 계속 다니고 여기서 너무 눈치를 받다보니 다른 곳 이직하기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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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1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물류회사다 보니 언행이 거칠게 느껴지네요;
    회사에서 야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대우를 받고 가만히 있으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 야라고 부르시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한마디 하세요.
    사무보조 단기 아르바이트를 가도 ~씨, ~님 이라고 부릅니다.

    병원까지 다니시면서 버틸 일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4개월이시면 길게 일한 것도 아니니 좀더 괜찮은 회사로 이직하세요.

    2021-03-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57283 6년차 Lv 5

    맘 고생 많으셨겠어요.
    조금만 참아보자고 생각하고
    참았을 텐데 제 경험 상 참고
    열심히 일해도 나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은 바뀌지 않아요.
    저는 근무 시간에 말하기 그래서
    문자로도 기분 나쁜 점 얘기해보고
    대표에게 얘기해도 개선 안되서
    나왔어요.
    아직 어리니 컴퓨터활용능력 2급(엑셀)
    이나 서류작성 실무 학원에서 익혀서
    이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고용센터에서 실업자 내일 배움카드
    만드시면 저렴하게 배우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2021-03-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506883 웹디자이너 / 3년차 Lv 1

    요즘세상에도 아직도이런곳이 하나씩 꼭 있더라구요 ㅠㅠ 아직 어리시고 세상에는 일자리가 많습니다 ㅠㅠ 빨리 다른곳을 알아보세요

    2021-03-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68763 재무담당자 / 29년차 Lv 5

    아무리 배우는게 많다해도 인간적으로 그런상사와는 하지 않으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강해지세요. 이사회가 착한사림에게 배려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싸우리는 얘기는 아니지만 모든일에 자신감있게 본인의견을 밀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구직에서는 좋은 상사와 좋은팀 만나시길 바랍니다.

    2021-03-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132612 영업지원 / 7년차 Lv 2

    아직 24살이시면 진짜 젋은 나이에요. 거기 있으면 마음의병 생기고 스트레스가 몸건강에도 안좋아요.
    저도 두명한테 숨막히게 시달리고 더군다나 체대출신 군인출신이라 엄청 꼰대에 공격적이고 트집잡고 말꼬리잡고
    사람 세워놓고 1시간가까이는 기본으로 갈굼먹었어요. 그만둔다고 해도 직원시켜서 못관두게 협박당하고 나갈때까지
    장염에 매일 설사하고 고생했었어요. 당장 거기서 나오시구요! 쉬시면서 오피스나 전산회계 같은 자격증도 따시고 다시 재취업하세요. 나이 많으시면 약간 제약이 있을수 있는데 너무 젋고 창창한 나이시라 손해볼것도 전혀 없으세요!

    2021-03-25 수정
  • 상사라고 다그러지는 않습니다. 그 회사 전통적으로 이어오는 뭔가 있나봐요? 그건 아주치졸한 꼰대짓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세상에 말도안되지요. 몸과마음고생 심하겠네요. 몸과마음 다망침니다. 돈도좋지만 건강이 더소중하지요.

    2021-03-25 작성
  • ㅠㅠ저도 첫직장이 그런곳이었어요..쓰니분 마음 정말 답답하고 서러우시겠어요. 입사하고 근로계약서 쓰고 4대보험 가입하면 다른 회사에서 이력조회를 할 수 있어요. 4개월에 나왔다고 하면 보기가 좀 그러니까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버텨보시고 조금씩 이직 준비를 하세요. 회사에서 얻을게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얻을 것도 없으면서 감정쓰레기통이 되는건 탈출이 맞다고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쓰니분이 갈 다른 회사는 많아요.

    2021-03-25 작성
  • 글쓴분 말씀이 사실이라면 제3자가 봤을때도 상사분들 너무한 거 맞습니다. 회사의 비전이 보인다면, 뭐 얻어먹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쉽게 이직하라는 말씀은 못드리나, 그런거 없고 회사의 미래도 깜-깜해보이면 바로 손절 때리고 나오시길바래요.

    2021-03-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57427 14년차 Lv 1

    당장그만두세요 다 안그럽니다

    2021-03-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40339 사무보조 / 3년차 Lv 1

    모든 회사에서 사람을 무시하진않아요^^
    다른곳으로 이직할 수 있으면 이직하는게 좋아요!

    2021-03-2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