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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입이고 나이가 적지 않으면 아무래도 힘들까요?
작년에 전직을 마음 먹고 바로 학원 다니고 자격증 따서 현재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연락이 안와요.
물론 스펙도 밀리고 신입이니 저같아도 더 나은 조건의 직원을 뽑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니, 이러다 실무를 접할수 있긴 할지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성향상 사업장 경리나 총무팀은 안맞을것을 알기에, 전 무조건 세무사사무소에서 일하기를 염원합니다.
전에 일했던 직업이 체력이 필수였고 장시간 근무를 했기에 야근은 두렵지도 않아요.
타닥타닥 타자로 입력하는 소리와 복잡한 업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난 후의 쾌감이 너무 좋습니다.
법인세 꼭 하고싶어요ㅠㅠ
분명 제가 일할 곳이 있으리란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데, 반드시 기회가 올까요?
쉽게 흔들리는 성격은 아니라서 시간 낭비 하지말고 업무에 도움이 되리란 생각에 전산세무 1급과 컴퓨터 자격증을 공부중입니다.
실무 한번 접해본 적 없지만, 선배님들.
제가 스스로를 다잡으며 계속 도전하면 반드시 기회는 오겠죠?
왔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오리라 믿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며 한번 더 제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환절기에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며, 어찌 보면 푸념 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제 확신에 누군가의 현실적인 조언을 받아 재정비를 하고 싶었습니다.
어떠한 답변이라도 감사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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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사무실 지원하보셨어요? 젊은사람들은 잘 그만둬서 오히려 나이가 있어도 일 하려는 사람 선호하는 곳도 있어요. 다만 세무사사무실 환상은 버리고 가세요. 일하는 직원들 그냥 합계로 입력하는거나 프로그램이 의존하거나.. 내용 모르고 그냥 하는사람도 많아요. 물론 어떻게 이걸 자기꺼로 소화하느냐의 차이가 있지만요
2021-03-11 작성 -
전산세무1급 자격증도 있으신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세무사 사무실은 구인난이 심각해서 문을 두드리시다 보면 연락 오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일보다는 급여가 작고 텃세가 힘들 수 있어서 마음 편한 곳에서 일 배우시면서 근무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세무사 사무실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일하는 곳도 많기에 회계도 잘 배우고 싶으시다면 회계 법인도 좋습니다.
2021-03-12 수정 -
보통 고졸 신입들도 다섯개 이상의 자격증을 갖추고.. 대졸 신입 사원들은 지방거점국립대학교 / 학점 3.5 / 토익 850 / 토익 스피킹 6 정도를 갖추고 옵니다.. 세무사 사무실은 좀더 스펙이 낮을 것 같긴 한데.. 그렇더라도 위계를 아무래도 많이볼 수 밖에 없어서.. 제 생각에는 빨리 포기하시고 하던 일을 하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준비를 하셔야 해요.
2021-03-1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