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회수 711 2021-03-11 수정
특성화고를 이번연도에 졸업을 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현장실습을 시작하여 정규직으로 이번연도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입사한 곳은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현장실습 때부터 현재까지 알려주지 않은 업무를 주고서는 잘 하지 못했을 때 알려줬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좀 순화해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데요. 이때 제가 상사분들 식사할 수 있게 세팅하고 또 치운 다음 음식물도 치우고 있습니다.
퇴사를 6월에 한다고 하면 정규직이 된 후로 6개월 동안 업무를 한 것입니다. 그럼 이직하기 힘들어지나요? 아니면 건설회사를 다니다 퇴직한 사람은 다른 곳에 비해 이직하는데 조금이나마 괜찮나요? 현장실습 때부터 계속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을 했지만 다른 곳에 붙을지 안 불을지 불안해 그만두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7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33371 회계담당자 / 16년차 Lv 5

    6개월은 경력으로 안봐줘서 나중에 지우고 쓰게될거에요. 중소기업은 원래 누가 뭘 알려주지않고 각개전투에요. 매일 식당도 아닌데 차려주고 치워주고는 진짜 스트레스겠어요. 어쩌다 한번이면 괜찮지만 매일은 저같아도 싫으네요.

    6개월 의미두지말고 이력서 지원계속 해보세요. 졸업시점으로 보면 이제 1달인데요. 다만 요즘 채용시장이 힘들어서 좋은 곳은 드물겁니다..

    2021-03-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독한X 회계담당자 / 6년차 Lv 5

    저도 5~6년전 수백대 일의 대졸공채 경쟁률을 뚫고 ㄹㄷ그룹 모계열사 회계팀에 입사했었는데,
    입사해서 하는 일이, 한달에 전표 4,000개씩 치고, 오전 7시 출근해서 자정이 가까이 퇴근하고, 다른 부서랑 늘 싸우고, 쓴이랑 비슷하게 남들 식사세팅하는 일이었네요.

    그때는 배달도 지금만큼 발달하지 않아서, 10명도 넘는 인원에게 일일이 뭐 먹을지 물어보고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라면을 사다가 전자렌지 돌리고 물 부어놓으면, 와서 쳐먹고 가시더라구요. 당연히 뒷처리도 제 일이였고. 너무 역겨웠어요.

    처음엔 `신입은 다 그런가 보다`라는 바보같은 생각으로 버텼는데,
    나중엔 몸도 마음도 망가져서 살면서 처음으로 정신과도 가보고 2년만에 퇴사했습니다.

    처음에는 퇴사하는 게 마냥 두려웠는데, 저질러놓고 보니 개인적으로 퇴사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첫직장 밖의 세상에는 구직자만큼이나 셀 수 없이 많은 회사가 존재하더라구요.
    지금은 중소기업으로 넘어왔지만, 이전보다 복지나 업무가 훨씬 더 좋아져서 만족합니다.

    제발 자신을 회사에 억지로 맞추지 마세요. 대신 본인에게 더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세요.
    회사는 다른 회사를 찾으면 그만이지만, 몸과 마음이 망가진 본인을 수습하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2021-03-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회사 생활을 통해 얻어낸 경험을 강점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시고 타사 이직을 지금부터 준비해 보세요. 확정되고 이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냥 그만두고 이직하는데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많이 불안해지니.. 확정 후에 이직하시는게 좋습니다.

    2021-03-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42412 사회복지사 / 13년차 Lv 2

    고민의 시간이군요. 먼저 힘 내시라는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장실습부터 일하셨다고 하면 아마 청년고용지원금을 기업에서 받으셨을 거고요 그 지원금은 1년 정도 지급되실건데 회사에는 인건비 잘약에 도음이 되지요 허나 1년 정도이기 때문에 그 안에 선생님이 정말 그곳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계속 근무가 가능하실 거고요~ 기업입장에서는 선생님이 가시면 또 청년고용지원금 받을 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기업이 나쁘다기보다는 소규모사업장이기 때문에 그런 제도의 활용 없이는 운영비 절감이 어려운 시국이지요...
    일단 선생님을 위한 답은 적극적으로 2년은 그곳에서 경력 쌓으시고 이직하는걸 추천합니다.
    또 식사전후 서비스는 어디나 막내들이 하는 일들인지라 ....예쁘게 보시고 기술 알려 주시도록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것도 선생님의 몸값 상승?에는 꼭 필요한 인내의 시간이지요...그 일은 혹 막내가 들어오면 물려 주시면 되니까요. 힘 내시고요....2년은 내공을 쌓는 시간 가지시길 적극 추천해요

    2021-03-1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78574 회계담당자 / 2년차 Lv 2

    6개월 동안 근무한 내역은 이직 시 이력서에 작성하긴 어려울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시니 신입을 구하는 회사에 입사하시면 어떨까요?

    2021-03-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07989 품질관리자 / 8년차 Lv 3

    회사에 불만이 생기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던것들도 불만이 생기면 내가 왜 이런것까지 해야하지 하면서
    계속 다른것들에 대해서도 불만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알려주지도 않은 일을 시키고선 왜 일을 이것밖에 못하냐하는것도 그 와중에도 순화해서 말해주는것도
    그냥 업무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알려주지 않은 일을 시킬땐 잘 모르니까 좀 알려달라고 말씀하시면서 업무를 배워보세요..
    좀 꼰대같은 얘기일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드라이버로 맞아가면서 배웠다고들 하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아직은 그런 꼰대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질문자님같은 분께서 팀의 리더가 되시고 직장문화가 많이 바뀌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순화해서 말을 하는것 자체도 질문자님을 배려하는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

    이직을 얘기하자면 6개월은 경력으로 인정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이력서에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른회사 면접을 볼때 왜 이직을 하시는거에요라고 물을때 직장상사가 알려주지도 않은 일을 시키고
    못하면 혼내서요.... 다 같이 밥먹고 저만 치워서요 라고 하실건가요?
    그리고 6개월 다니고 그만뒀다는것도 인내심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됩니다.
    차라리 이력서에 명기를 않하시는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제 현장에서 일을 배우시는 단계이기 때문에 혼나기도 많이 혼날거고 아직 막내이기때문에
    잡다한 일도 많이 할거구요....
    질문자님이 직장을 계속 다니시면서 경력이 쌓이고 또 후배가 들어왔을때 일도 잘 알려주시고
    식사후에도 같이 치워주시면서 회사문화를 바꿔보세요....

    2021-03-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82879 제품디자이너 / 10년차 Lv 2

    퇴사한 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업무 환경을 잘 생각하셔서 이직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을 가시든 처음이라 힘드시겠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본인이 얻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라고 말씀 해 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2021-03-1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