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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대 디자인을 하시는 종사자분들 도와주세요
조회수
4,092
2021-03-02 작성
저는 실내건축과를 나와서 인테리어 시공일을 하다가 무대 디자인을 해보고싶어 여러곳에 지원한 뒤 오늘 연락이와서 면접 보고왔는데요 일단 잡코리아에 연봉 2200에 주 7일근무라 써져있어서 의아했는데 대표님이 먼저 최저시급에 주 7일근무 맞다 우리 일 정말 힘들다 휴가도 없고 야근수당 주휴수당 없고 집도 못가고 잠도 못자서 이 회사에 패기넘치게 들어왔다가 도망가는애들 수두룩하다고 반말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인테리어 회사에 다녀봐서 이 업종이 워라벨은 없고 주말에도 출근해야하고 야근도 많은거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주 7일은 너무하다싶고 면접때의 대표님 태도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면접을 그만 보고싶더라고요 제가 면접 많이 본건 아니지만 물도 한잔 안내어주는 회사는 처음 봤습니다 테이블에 회사의 포트폴리오가 있어 좀 살펴봐라 하시길래 보고있는데 앞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시더군요 면접 내내 반말을 하시고.. 다행히 면접때 1대1로 본것이 아니라 옆에 과장급 되어보이시는 젊으신분이 계셔서 대표님이 어차피 일하게되면 둘이 일하게 되는것이니 둘이 얘기해봐라하고 담배피러 나가신 사이에 제가 궁금한것들도 많이 물어보고 과장님도 실무에 관한것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집 오는길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해보고싶었던 일은 맞지만 좀 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조건에 다른 회사들도 많지않을까 싶기도하고 한번 가서 부딪혀볼까 싶기도하고 혹시 무대디자인,기획을 하는 회사들은 다 이런가요?
답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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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주7일이면 최저시급이여도 2,200은 넘어야 될텐데요
대표는 맘에 안드시는데 같이 일할분은 괜찮은거 같다 그런데 해보고 싶으신일은 맞으신거고
대표님이 저러는거는 둘중에 하나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말하시는 분이거나 아님
진짜 들어오고 싶으면 와라 이런생각이거든요
제가 용산갈때 대표님이 좀 생각이 없으신분이였지만 저를 면접 본 부장님이 맘에 들어서 들어갔고
동료들이 괜찮아서 일이 좀 힘들어도 3년~4년 다녔거든요 근데 반말로 하시는게 걸리기는 하네요
차라리 무대 디자인 인턴은 없던가요? 막연히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한번 인턴이나 계약직 하고 결정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2021-03-0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