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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1살 여자 문과생입니다 ㅠㅠ

조회수 2,777 2019-03-08 수정
대학 졸업후 4개월 공사 계약직 경험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3년간 총무 및 경리 업무했습니다. (전화로 고객센터 업무도 병행하긴 했습니다.)
워낙 작은 회사라 일이 거~의 없었어서 다닐 당시에는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막상 그만두고 보니 남는게 없더라구요.

3년정도 경력이면 이직도 쉬울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관두긴 했는데 생각보다 재취업이 너무 어렵네요 그만둔지 벌써 1년 가까이 다되가는 시간동안 고민과 생각만 많이 하고 시간만 잡아먹었습니다..

아직은 당장 결혼생각이 없지만 향후에 결혼하게 되면 육아휴직이 되는 회사를 구해야 할텐데.. 그런 중소기업은 하늘의 별따기구요 ㅠ 그래서 공무원 공부를 해야하나 아님 공공기관 준비를 해야하나 갈피가 안잡힙니다 공공기관은 무기계약직도 엄청 힘들더군요..(광탈 많이했어요 무기계약직 ㅜㅜ)

원래 제가 정말 하고싶은일은 옷장사 아니면 보세 쇼핑몰 md인데 31살에 이 쪽일 새로 시작하는게 쉽지않더라구요 왜이렇게 한국은 나이를 많이보는지...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해봅니다 물론 나이많은 신입이나 후배가 껄끄러운건 인정하는데... 일하는데 그게 그정도로 중요한가 싶네요 ㅜㅠ 에휴

뒤늦게 자아실현을 위해서 하고 싶은일 보람된 일 해보고싶어서 그만둔건데.. 생각보다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 막막합니다. 요즘 100세 시대고 인생을 길게 봤을때 이렇게 남들이 미친듯이 메달리는 공무원 공공기관을 들고파야하는지.. 회의스럽기도 하구요 ㅠㅠ 장기적으로 봤을때 기술을 배워서 기술직으로 재취업 해볼까 싶어서 전문대학 입학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회화를 꾸준히 해왔던 터라 워홀을 가서 영어공부를 더하고 외국계를 취업해야 할까 머릿속에 수만가지 생각만 맴돌뿐입니다 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제 정 안되면 계약직이라도 들어가서 일이라도 해야겠단 생각하고 있습니다.
쓴소리 많이 부탁드립니다. 스펙이라고 해봤자 전산회계 2급, 컴활2급, 토익8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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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24259 10학번 Lv 3

    100세 시대고 장기적으로 본다지만 당장 오늘 하루만 보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9-09-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608907 6년차 / 04학번 Lv 2

    학창시절이나 취업하시고 편하게 보내신 시간이 화살로 돌아오는거 같군요. 지난 시간 후회해봤자 남는게 없습니다. 육아휴직이 되는 회사를 찾으시는건 지금 스펙이나 여건상 힘드실꺼 같구요. 영어회화를 하셨다니 토익보다는 스피킹 점수 획득에 노력하시고, 준비하시면서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워킹홀리데이 다녀와도 영어가 확 느는게 아닙니다.

    2019-07-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31686 4년차 / 04학번 Lv 2

    전문성이 있는 일을 찾으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2019-06-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41734 25년차 / 96학번 Lv 2

    해외로 눈을 돌리시는게. 베트남같은

    2019-04-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79858 7년차 / 03학번 Lv 1

    하고 싶은게 있으시면 지금이라도 하고싶은거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막상 도전을 하면 본인이 기대했던 모습과는 현실이 많이 다를 수는 있을 거에요, 그러나 하고 싶은걸 버리고 그냥 월급 쟁이로 가면 못 했던거에 대한 후회는 될거에요, 물론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것을 도전한다는 것 역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선택을 함에 있어 지금 현재 본인이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잘 판단 해야 할 거 같아요,
    힘들고, 기대했던 것과 다른 현실이 닥친다더라도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느냐,
    아니면 후에 있을 위험 부담이 겁이 나서 도전이 힘들다면 관련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재취업을 하는 방향,,,,물론 그 위험 부담이라는 건 나이도 결혼이라는 것도 다 생각을 해야하는거죠,

    중요한 건 그냥 회사 들어가서 돈 벌고 결혼해서 애놓고 하면 지금 하고 싶은건 거의 할수 없는 현실이 된다고 봐야겟죠,

    현실적인 조언으로 3년 경력으로는 중견기업 이상 또는 대기업 경력직 이직이 쉽지 않을 겁니다. 경력이 전문화된 경력이 아닌 이상,,,특히나 부산이라면 더 쉽지 않을 거구요,
    단순 경리,총무는 고졸생들 뽑아도 가르쳐주면 잘 하거든요,,,,,
    저희 회사 (직원수 역 7백명, 중견이상) 봐도 부서별로 경리 업무 보는 직원은 고졸들로 2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어요,

    정말 독하게 마음 먹고 2년 정도 주위와의 연을 끊고 공부할 자신이 있으면 공무원 공부를 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수도 있을 겁니다. 2-3년 고생하고 남은 70년 편하게 사는 거니깐요,

    조금 눈 높이를 낮춘다면 아마 재취업 할 수 있는 곳은 많을겁니다. 전산회계 2급, 총무경리 경력이면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월급은 높지 않을 거구요, 대신 그쪽에서 잘해서 세무사, 회계사분들께 어느 정도 인정 받으면 평생 먹고 살수 있는 업계가 그쪽 세상입니다. 물론 인정 받는 만큼 시작은 미비하지만 점점 자리도 올라가고, 그만큼 금전적 대우도 높아지죠 (오피셜

    2019-03-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21936 3년차 / 04학번 Lv 1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내 남은 생애 가장 빠른 때 더군요.

    2019-03-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48320 16년차 / 02학번 Lv 3

    전문성이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어차피 총무/경리쪽으로 하셨다고 하면 그쪽으로 다시 매진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요즘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점프업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총무/경리부서쪽은 전공이 아니라 머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중소기업/중견기업 정도되는 생산회사들 찾아보시면 길이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부디 좋은성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2019-03-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34076 11년차 / 00학번 Lv 2

    삭제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