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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에 관해서 물어볼곳이 없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조회수 1,018 2020-12-28 작성
저의 스펙이 너무 초라해서 주변사람에게 물어보기엔 자존심도 상하고
물류관련해서 취업한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조언좀 받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95년생으로 지방에 4년대졸업하고 물류관련 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학점은 딱 3점에 자격증은 매번 떨어지고 공모전도 떨어져서 거의 무스펙인 상태입니다.
1종 면허랑 ITQ OA 마스터만 있는 상태이고 외국어랑은 손절한지 오래이구요

사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정확하게 모르겟어요.
일단 물류관련 학과를 나와서 이쪽으로 취업은 해야겟는데
이제까지 교과서로만 배우니까 제가 회사에 들어가면 욕 많이 먹겟구나하는 걱정이 큽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너는 어딜가든 잘할애다, 착하다, 어릴때부터 노가다, 상하차를 많이했으니까
힘든건 견딜수 있을거다 라고 화이팅은 하는데...

정작 저는 좀 막막합니다.
집안이 잘사는건 아니기때문에 알바자리도 주변에 없어서
일단 취업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근데 대부분 고졸이나 학력무관 or 경력직 회사 공고가 많이 올라오네요.
대졸 채용하는 곳은 ㅇㅇ그룹에서 신입채용인데 스펙이 너무 높아서 지원자격 미달입니다.

선배님들이 저라면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할것인가요?
저는 일단 쿠팡에 팀 캡틴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력은 고졸 이상이라 뽑히기 쉬울꺼같아서)
대기업은 안바라고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인생 조언을 해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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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03246 7년차 Lv 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2월까지 쿠팡에서 중간관리자(작성자님께서 지원하시려는 팀캡틴 밑 직급)까지 근무했다가 퇴사한 직장인 입니다. 일단 저는 2년제 졸업 전혀 상관없는 전공(물류와 전혀 상관없는)30살 넘어서 입사해서 중간관리자 까지 진급까지 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계약직 알바로 시작했다가 조금씩 다른 업무를 배우다 보니 진급했는데요 캡틴으로 바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계약직 일반 사원에서 주변인 추천을 받아(보통 같이 일하는 관리자나 캡틴등 현장직원등)진급하거나 해당센터에서 장기근무에 업무효율이 좋은 사람위주로 진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사후 재지원시 쿠팡에서 바로 관리자급으로 지원할 계획 없냐고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근무후 쿠팡내 사무직 지원시 많이 플러스 되기도 합니다.

    일하다 보면 자리도 잡고 싶고 좀 더 좋은 회사로는 가고 싶기도 해서 저는 쿠팡근무 하면서 사이버대학에 편입하여 4년제 졸업까지 준비했습니다. 쿠팡에선 일부 대학 학비50%절감제도가 있기도 하고 물류현장쪽에서 쿠팡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면 타 물류센터에서 많이 인정해 주는 편입니다.

    쿠팡캡틴채용에 이어 학력의 벽은 다른 곳에 비해 높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학력을 뛰어넘을 경력이나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걸 보여줄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연령이 너무 어리지만 않으시고 업무하는 데 있어 남보다 뒤쳐지지 않으면(머리써서 하는 업무는 아니여서 기본업무는 금방 배우실 듯) 관리자 입장에선 작성자님을 눈여겨보고 관리자급 제의를 많이 하실 겁니다(일이 힘들다보니 체력 좋아보이는 사람을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합니다 ㅎㅎ)

    2020-12-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35827 영업지원 / 25년차 Lv 3

    대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를 나오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학교 나왔다고 해서 고등학교 나온 사람보다 더 좋은 자리를 줄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없으면 가장 밑바닥부터 한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이고, 그다음 거기서 인정을 받으면 대학교를 나온 것이 조금은 가산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밑바닥부터 생활도 잘 못하면서 사람들을 리더해 나간다는 생각은 줄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소기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고 좋은 일 나쁜 일 가리지 않고 다하시면서 거기서 인정받으면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꺼에요. 전 한직장에서 24년 다녔고, 이번에 퇴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것은 남들이 잘하고 똑똑하면 남이 한발자국 갔을때 저는 한발자국반에서 두발자국을 가야지 다른 사람과 똑같다라는 생각으로 속된 말로 미친듯이 일 했습니다. 기회는 반드시 오니 도전해보세요.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2020-12-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755657 자재관리자 / 35년차 Lv 2

    제 경험에 의하면 물류계통이 업무과정이나 일을
    처리하는 방법들이 님께서 생각하시는것 보다도
    많이 다르고 힘든걸로 압니다.
    관리자를 마음에 두고 계신다면 우선 전산 조작에
    무리가 없어야하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융화가 잘
    되어야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물품이 출고될때
    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오차없이 처리되도록
    상품과 사람에대한 정성과 꼼꼼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20-12-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일단 기본 스펙은 많이 낮으시네요.. 현재 눈높이라면 말씀하셨던 직무와 유사한 쪽으로 가시면 경쟁력이 있을 듯 합니다. 이와 같은 직무의 신입 사원들에게 원하는 역량은 긍정성, 관계형성력, 성실성, 등이니 유사한 경험을 많이 준비해 보세요.

    2020-12-28 작성
  • 저도 참 막막했었는데요. 사회생활한지 4~5년차밖에 안됐지만 드릴 수 있는 말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면 되는거 같아요.
    저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이 일 저 일 여러가지 해보고 그만두고 하면서 빙글빙글 돌아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경험하면서 느낀 부분은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걸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또 열려요~
    계획을 열심히 세워서 달성해나가는 점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당장 막막하고 헷갈리는 일 투성이라면
    일단 무슨 일이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생각하신 쿠팡에 팀 캡틴 생각하신거 준비 잘하셔서 지원해보시고,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이력서 자소서 열심히 공고지원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2020-12-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