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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백기가 긴데 중소기업 회계팀, 재무팀쪽으로 취업가능할까요..?
저는 빠른 96년생 여성이고 16년도 입학, 18년도에 수도권 전문대 세무회계과를 학점3.54에 졸업하고 현재까지 공백기인 상태입니다.
졸업 후 진로고민을 하다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시간이 있을까 싶어 취미쪽 분야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분야에서 일을 하기 위해 관련 공부와 준비를 하며 지냈습니다.
그렇지만 도전하기로 정한 기간내에 좋은 결과가 없었고, 이 분야를 취미가 아닌 직업쪽으로 바라보니 그와 관련해 무엇이든 잘해야한다는 압박감과 조바심이 들어 더는 즐거움을 갖고 바라볼 수 없게 되자 도전을 그만두고 취미는 취미로 남기기로 결정하고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자격증은 학교다닐 때 전산회계1급, 모스마스터를 취득했고
졸업 후 도전 분야의 공부를 하며 전산세무2급, fat1급, tat2급, 재경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2급까지 취득한 상태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공고를 보고있는데 공백기도 길고 요즘 코로나때문에 고용시장도 좋지 않아 불안한 마음도 크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도 중소기업 회계팀, 재무팀 이런곳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제가 일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 걸리는데 정규직말고 사무보조, 연말정산 보조 알바도 같이 지원하는것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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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공백기간에 무얼 했는지 물어보는 것은 관련된 업무를 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사람이 성실한지 여부를 알고 싶어 물어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해보고싶은 일을 하면서 틈틈이 자격증까지 취득하셨다니 대단하신 겁니다. 그 부분은 충분히 자신있게 이야기하셔도 될 듯해요 그리고 지금 나이시라면 단기간업무보다는 정규직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기간 알바나 계약직은 경력으로 인정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첫직장에서의 급여를 기준으로 그 다음직장의 급여가 책정되기 때문에 처음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었다고 마음 급해하지 마시구요.
이력서를 제출하시기 전에 이회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학교졸업하고 상담자님처럼 제가 좋아하고자 하는 일을 3년간 하다가 다시 제 전공자격증 2년 공부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알바로 시작했고 1년 다니다가 운이 좋아 그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1년 다녔어요. 남들보다 늦었기 때문에 정규직은 안될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시작했는데 하고보니 “이 시간이면 처음부터 정규직 채용공고 준비해서 들어올껄 괜히 돌아왔구나”싶었습니다. 사회는 자기가 자기를 인정하는만큼 대우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혀 늦지않았어요!!!2020-12-12 작성 -
연말정산 아르바이트는 딱 지금만 할수 있는 아르바이트입니다. 기간도 2주가 대부분이고 한달 정도 하는경우도 있으니 입사 지원 하시면서 아르바이트 병행해도 될것 같은데요~ 나름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답니다.
2020-12-19 작성 -
공백기라고 하실것도 없네요. 졸업하시고 업종이 다른일을 하신거니 어차피 신입으로 지원하셔야 하는거 같은데 일종의 직무변경이네요. 요즘 다른분들 고민도 다 비슷하더라구요. 신입은 취업이 잘안되나봐여. 그래서 동종업계관련 알바라도 경험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일단 다른일 하셨기때문에 그점을 물을 가능성이커서 그에 대한 답변을 잘 준비하심이 좋을듯싶네요. 자소서에도 직무의 연관성을 최대한 엮어서 긍정적으로 잘 풀어내셔야 할 듯하구요. 상기처럼 솔직한 이유는 노노~ 이 부분부터 생각해보시고 일단 입사지원해보세요. 지원을 해보셔야 지금상태로 되는지 안되는지가 가닥이 나오거든요. 입사지원하는데 손해볼거 전~~혀 없어요. 다만 이력서나 자소서 제대로 준비안해서 서류에서 좋은회사를 놓치면 억울하니까 이부분만 제대로 준비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백기도 어떻게 포장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니 자신감 잃으실거 없어요. 이미 지나간 일 어떻게 할 수 없는거자나요. 그리고 결과가 좋았다 안좋았다 문제는 본인만 알지 사실 남은 아무도 몰라요. 당당하게 대처하심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겁니다. 준비 잘하셔서 좋은회사 놓치기전에 언능 지원하세요. 고민하시는 지금순간에도 공고마감은 되고있답니다.
2020-12-1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