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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블랙기업 퇴사. 그리고 과장님의 이직 제안. 갈까요 말까요...
1. 소시오패스 부장의 가스라이팅이 너무 숨이 막혀 직원 3명이 퇴사하기로 함.(글쓴이도 저 세명 중 하나)
2. 3명중 한명인 과장님이 12월까지만하고 퇴사할 예정인데 그 과장님은 아는 분의 스타트업 회사로 들어가기로 하면서 글쓴이보고 이직 제안을 함
3. 어차피 글쓴이도 2월달 퇴사 예정이기 때문에 2월달애 그만두고 가겠다고 하면서 이직 제안을 받아드림
4. 근데 과장님이 자꾸 1월부터 같이 하면 좋을 텐데~ 하면서 자꾸 꼬심.
5. 글쓴이는 현재 입사 9개월차로 2월달까지는 다녀야 퇴직금이 나옴ㅜㅜㅠ
6. 지금까지 다니고서 퇴직금 안 받고 관두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2월까지 기다려달라고 함.
7. 자기도 그건 알지만 1월부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심
8. 그리고 자꾸 눈치로 OO씨 오시기 전까지 단기 알바 써야겠네~ 하면서 은근히 눈치주는데 숨막힘...
이 과장님이랑 같이 이직해도 괜찮은 건가요...?
참고로 평소에 친한 사이도 아니고 대화도 몇번 안 나눴던 상사였습니다. 이직 제안도 갑자기 받은 거예요...
지금 1월부터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자꾸 그러니까 이직 철회 하고 싶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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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이도 아닌데 같이 스타트업 회사에 들어가겠다고요?
말리고 싶네요..;;...그 사람 뭘믿고 아무기반도 없는곳에 들어간단 말입니까..
스타트업은 기반이 약해서 일만 죽어라 하고 월급 못받는것도 수두룩 합니다
과장 입장에서는 아는 사람과 같이 일해 편한거고 일할 사람은 필요한데
스타트업 회사니까 마땅한 지원자 구하는것도 쉽지 않을 상황이니 글쓴이 님에게 제의를 한거 같습니다
(스타트업은 나중에 대박 나면 한자리 줄께 혹은 보상해줄께 로 엄청 고생하죠)
제가 이글을 쓰면서 드리고 싶은 방법은
과장에게는 "기반없고 미래가 불투명한 회사는 못다니겠다" 라고 말한후 현재 회사를 다니며 상황을 보세요
사장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일하는 직원이 3명 퇴사하면 분명히 면담을 할것이고 이런것이 부장에게도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또라이짓 10번 할꺼 눈치 보며 횟수가 줄겠죠)
그리고 차후에 2명의 직원을 더 뽑는다 하면 글쓴이님은 조금은 나아진 환경에서 지낼수 있을것입니다
만약에 과장이 그만둔후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퇴직금 기간까지 채운후 직접 일을 찾으세요
그게 스타트업 이직하는것보다 백배는 좋습니다2020-12-07 작성 -
같이 이직하자고 제안하면 기다려 줄지도 알아야하는게 직장선배로서 배려해야하는거죠. 그리고 경력을 1년 채우시는 것이 그전에 그만두는 거 경력상의 차이는 없어요. 하지만 직장 선배따라 가는 회사가 어떤 처우나 연봉이 더 중요하겠죠. 급하게 결정하는 것은 좋지않을것 같네요
2020-12-08 작성 -
긴말 다 필요없고요 1달만 더다녀서 1년퇴사하려는데 저정도의 배려도 없는 기업이나 과장한테 가서 과연 결과적으로 나중에 좋을까라는 판단이 듭니다. 또 저런식으로 문제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2020-12-08 작성 -
연봉협상은요? 무작정 옮기는건 안좋아여 1월 입사를 원하눈거 보면 무슨 혜택을 받을려고 그럴수도 있습니다 왜 작성자가 퇴직금을 포기하면서 가야하나요? 친하지도 않으신데 작성자분이 안내키면 안가는게 답입니다
2020-12-08 작성 -
그 퇴직금만큼 과장님이 주시면 간다고 하세요 ㅋㅋㅋㅋ 단기알바 쓰든말든 그쪽사정이지 이미 입사도 하기 전에 저런식으로 나오는 것도 별로인데 스타트업이라고 하니 사람은 부족하고 일은 밀려오니 더 그러는것 같은데 그냥 다른 곳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020-12-08 작성 -
글쓴이를 배려하지 않은 퇴사일은 좀 그러네요. 투입전부터 그러시는데 과연 계속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차라리 넘어가는 회사가 그렇게 좋은곳이 아니라면 아예 다른회사를 알아보시는게 나을 것같애요. 퇴직금 별거 아니라도 아깝고 아쉽죠 얼마 안남은 상황인데 신중히 고민해보시길 바래요. 친분이 두터운것도 아닌데 굳이 의리를 지켜야 하나싶고 이직제안이 갑작스러운게 인력이 급히 필요한게 아닐까 싶어보이고요. 잘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길요.
2020-12-07 작성 -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은 대표님의 마인드를 보셔야해요. 대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생리상 스타트업은 좋은 인재에 대해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에 님이 꼭 마음에 들고 반드시 모시고 가야겠다고 판단이 되면 대표님이 움직이셔야 합니다. 중간에 과장님 통해서 추천받는 것보다는요. 즉 대표님을 만나보고 깊이 있게 대화해 보세요. 이직 철회는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요.
2020-12-07 작성 -
약 17년간 인사팀장 출신으로서 조언드리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동안의 커리어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짧은시간내에 회사를 이동하는것, 그 이후에도 단기간에 부적응으로 인한 퇴사 등은 4대보험을 조회하면 다 나오기때문에 숨길수가 없고, 본인과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닌이상에는 본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직장을 단순히 아는 지인수준으로 쉽게 판단하시면 모든 책임은 결국 추후 본인에게 귀결됩니다.
2020-12-07 작성 -
스타트업이면 지분받고가는거 아니면 가지마시구요. 필요한 사람인데 고작 한달때문에 그러는사람이면 앞으로도 사람 여러번 피곤하게할겁니다. 가지마시고 그냥 다른자리 구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지금 직장은 부장때문에 답안나오니..)
정말 믿고 든든했던 사람을 따라가도 엎어지고 싸우는 경우가 태반인데 시작부터 이렇게 불편함을 가지고 갈 이유가없겠죠. 진짜로 질문자님을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면 1달이 문제가 아니에요.
아 그리고 제발 정말 아무기반도없는 스타트업에 직원으로 가지마세요. 진짜 커리어 박살내는데 그거보다 확실한게없어요.
지분이라도 받고가거나 Co-founder면 터졌을때 재미라도보지 일반직원은 그런것도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가지마세요
제 발2020-12-0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