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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2살 디자인과 휴학생 아직도 진로고민중입니다. (그림, 디자인, 영상..)
원래 휴학 계획은 단순 편집디자인은 전망이 어두우니 제가 학교 수업때 2D모션을 재밌게 만들어본 기억이 있기도하고
에펙을 배워서 본격적으로 모션 준비를 하는 것이었는데, 야근에다가 강도에 비해 박봉이라고,
뛰어난 열정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 직종이라고 들으니 내가 그정돈아닌데싶어서 주춤하게 되더라구요..
휴학하고 한거라고는 초반에 영상툴 학원다니고 개인작 몇개 만들어보고, 나머지는 쭉 그림만 그렸습니다.
애초에 디자인에 큰 뜻이 있는게 아닌,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지만 순수미술은 현실적으로 불분명해서
디자인으로 타협을 본거였기때문에 3년간의 디자인 수업, 과제에 지쳤었나봐요.
그렇다고 디자인이 안맞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여서 더 문제예요.. 하면 또 재밌고, 성취감도 있는데
정작 제 쉬는시간에까지 찾아보는건 그림이였어요. 그래도 제가 영상도, 디자인도, 그림도 어느정도는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남은 휴학기간동안 직장생활 체험 및 경력쌓고싶어서 고민되는 분야 다 인턴, 계약직지원하려고 하거든요.
(정확히는 그래픽디자인, 영상(투디모션그래픽), 인포그래픽, 캐릭터디자인, 이모티콘제작 등등..)
전 뭐든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제일 좋아서 인포그래픽이나 이모티콘 등 디자인감각도 필요하지만 드로잉실력도 필요한 곳에
제일 가고싶긴한데 이 중에 가장 오래 일할 수 있는건 영상이란 생각이 자꾸 발목을 잡네요..
또 진짜 그림이 너무 하고싶고 내가 너무 잘하고 가망있어보이고 그러면 다른데에 눈 안갈텐데
다 막 열정의 격차가 그만큼 크지않아서 더 고민인것같아요..
저같은 입장이면 어떤 곳 중점으로 지원하실것같나요? 이렇게 고민을 대학내내 똑같이 해서 해결이안될것같아
그냥 다 넣어보고 되는데 다녀보고 결정하자 생각하고있긴한데요.. 이게 제 우물안 개구리의 생각이니
남은 휴학기간을 보내기에 저한테 가장 나은 선택은 뭘지, 고민분야들의 전망은 어떤지 좀 더 시야가 넓은 사회선배분들께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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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민이 많을 나이이시군요.
인생에 있어서 하고 싶은 일을 다하고 살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때 가장 신나고,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일의 차선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공외에 부전공이 살다보면 전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취미로 하던일이 본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순수 미술에 전념하실 수있는 경제적 상황이 아니시라면,
또다른 재능에 전념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영상 분야가 많은 일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만치 많은 세분화된 전문성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관심없는 분야에 시작해서 향후에 지치시는 것보다는 디자인쪽에 관심도 있으시고, 본인이 잘하시는 분야인 만치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예를 들어, 게임산업에서 전문 캐릭터디자이너가 많이 필요합니다. 경력을 쌓을 때까지는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른 방법은 여러 분야의 인턴쉽을 앞으로 졸업시까지 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디자인 감각이 있으시다니, 먼저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본인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2020-09-12 작성 -
야근,박봉 이런 단어는 어디나 있다 생각합니다.
본인의 열정을 경력으로 쌓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합니다. 본인이 가장 관심 갖은 분야 선택이 가장 좋습니나.
업무란 배울때는 힘들어도 나중에는 내 기술이 되고, 기술이란 일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죠.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합니다.2020-09-12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