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연봉협상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조회수 1,471 2020-07-22 작성
입사한지 갓 1년을 채운 사원입니다.
제가 입사할 때 연봉협상과 관련된 회사 내규는 입사 후 1년 뒤였는데, 제가 입사한지 6개월쯤 되는 날 년 단위로 바뀌게 되어 이번 년 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선 저희 팀 상황으로는 상사가 그만두었고, 최소 몇달간 상사를 대체할 사람이 없고, 저의 일은 더 많아 졌으며, 그만큼 책임질 일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저를 대체할 인원도 없고요.
그래서 1년 조금 지난 지금 연봉협상을 너무 하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일까요?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TheK 헤드헌터 / 16년차 Lv 5

    `나를 대체할만한 인력이 없다` 사실 이런 인식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이 늘어나면서 내가 없으면 전혀 일이 돌아갈거 같지 않아도 생각보다 쉽게 어느새 그 자리는 대체가 됩니다. 그런게 기업의 생리니까요.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뜻에서 입니다. 연봉협상은 하나부터 열까지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명분이 생기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입사 당시에 1년 이후 연봉협상 규정이 있었다고 했으니 조심스럽게 인사팀에 그 얘기를 꺼내십시오. 정확한 내부사정은 모르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와 동시에 질문자님이 해온 업무 및 바뀐 역할 등에 대한 레퍼런스를 꼼꼼하게 정리해주세요. 그 자료가 협상 테이블의 핵심입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고 협상 전에 준비하세요. `지금 내가 일을 많이 하고, 실질적인 메인 역할을 하고 있다` 라는 호소는 상대의 공감을 얻을 순 있어도 금액으로 산정되긴 힘듭니다. 숫자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수치가 있어야 하니까요. 일을 시킬 땐 감성적으로 시키지만 연봉을 논할 땐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업 논리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협상을 요청해도 성사될 가능성은 적다고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청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번 협상에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식으로 요청하고 레퍼런스를 정확하게 하나씩 정리하세요.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다음에 더 큰 결과를 위해 칼을 날카롭게 가시기 바랍니다.

    2020-07-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26895 해외영업 / 7년차 / 05학번 Lv 2

    부경대 후배님이시네요. 저는 05학번입니다. ^^
    통상적으로 연봉 협상은 회사 분위기 따라 달라지는데요.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경우, 협상이라기 보다는 회사에서 정하는 방식대로 통보가 되구요. 아닌 경우는 회사 규모나 대표의 성향따라 달라지곤 하죠.

    정확한 상황은 더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연봉 협상을 당장 요구 하기 보다는 인력 충원 등 근무 환경 개선부터 요청 드리는게 경영진 입장에서는 더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07-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반쪽요리인 구매관리자 / 12년차 Lv 5

    솔까
    상사 월급 알거고
    일하는건 노는걸로 보일거고
    연봉은 올라야되고
    1년차..
    무시하는건아닌데 과장급일 쳐낼수있고 거래처 관리 로비 말고 안되면 지금은 버티는게 맞을듯?

    2020-07-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연봉 협상보다는 연공급에 가까운 개념을 사용하기에 개인의 역할과 업무 보다는 근속 년수에 따른 급여 레인지를 두고 이에 따라 소폭 평가에 따라 반영하는 체계입니다. 이를 넘어서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해서 바로 급여를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괜히 돈밝힌다는 억울한 누명만 쓰기 쉽습니다. 올해 최선을 다해 그 업무를 성공리에 마무리하시고 좋은 평가를 받아 더 많은 급여를 수령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잘못얘기하면 안좋은 이미지로 낙인찍혀 일만 많고 평가도 나빠지니 일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힘듦을 자연스레 보여주세요.

    상황이 너무 어려워져 일이 힘들고 가성비가 안나온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면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타사 이직을 준비하시고 이직 가능 상황이 보였을 때 과감히 회사에 제안해 보시구요. 단, 이때도 타사에서 이만한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 회사에서 받아들이면 임금이 오를수 있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타사로 가세요. 우리나라는 아직 꼰대 사회에요..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2020-07-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