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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십니까? 진로를 결정해야 되서 질문드립니다.
어쩌다보니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진 취준생입니다.
여러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전형의 단계를 올라가지 못하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지만 두가지 결정 사항이 남게 되었네요..
아무것도 없는건 아니라 한편으로는 다행인데
그래도 두가지 조건이 좋은 조건이 아니라 고민 되긴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오로지 연봉만을 고려하는 사람입니다. (워라밸 배제합니다)
1. 전시/프로모션 기업입니다.
킨텍스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고
여러 군데에 면접을 본 결과로 2800만원에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인턴때의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하면 될거같습니다.
(즐기고 잘할수 있는 일입니다)
2. 대기업 유통 초대졸 전환율 높은 인턴입니다. (기업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영어 두글자로된 대기업입니다.)
아직 합은 아니지만 잠정적인 합격으로 발표가 미리 떠서 (면접도 잘봤구요)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초대졸로 시작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대졸 처우되기까지도 오래걸리고
물론 전환되면 연봉은 500 정도 높습니다.
만약 간다면 이직이나 대졸전형 재지원도 고려는 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사무직보다는 조금은 체력과 행동이 고려되는 업무가 대다수 일겁니다.
유통업에 대한 경험도 있어서 얼마나 힘들지는 대략적으로 파악은 하고
이쪽을 선택하면 감내할 생각으로 할 것입니다.
마지막은 둘다 포기 후 상반기나 하반기 재도전입니다.
크게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데 혹시나 몰라서 선택지는 남겨두겠습니다...
근데 사실 오랜 취준생활로 힘들긴 한 상태입니다..
제 질문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선배님들의 가감없는 멘트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금더 나은 결정을 할수있도록 도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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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일을 이제보고 답신이 늦어서 미안하게됬네요
많이 힘드실텐데...좀 일찍보고 도움을 드렸어야했는데
이미 결정을 내리고 일을하고 계실지 아니면 아직 준비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대기업에서 오래근무했고 회사내 업무내외적으로 활동도 많이했고, 관련 협력사에서 10년정도 올해 봄까지 근무했어요
지금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덕분에 컨설턴트 업무를 새로 시작했구요
제의견은, 지금 기업환경이 예년보다도 많이 안좋아서 목표로한 좋은회사에 취업하긴 어려울겁니다
그러면 차선책을 택하고 몇년후에 경력을 만들어서 목표로 하는 회사던 그분야로 이직하는걸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여러회사가 있겠지만 회사규모보단(크면 좋긴합니다만 어렵다는 전제로) 어던 업종의 회사인지?
내가 근무할 직종은 영업인지 기획인지? 사무실에 조용히 일하는 성격인지? 외근다니면서 많은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지?
거기에 맞춰서 회사와 직종을 찾아 입사하는게 좋겠습니다
짧게는 2~3년, 좀 길게는 5년정도 경력을 쌓아서 내가 원하는 동일한 업종의 크고 좋은회사 경력직모집을 지켜보다가
목표를 달성하시면 좋겠습니다, 중소업체에서 3~5년 확실한 경험과 경력을 만든다면 좋은기회를 만날수 있습니다2019-01-17 작성 -
안녕하세요 07학번 경영학과 선배입니다.
후배님 취준으로 맘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1번안을 추천드리고, 일단 입사하셔서 재직중에 내년도 공채에 다시 도전하기를 권유드립니다.
2번은 절대 비추합니다. 첫 직장의 직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후배님의 커리어가 계속 그쪽으로 펼쳐질 가능성이높기때문입니다.
초대졸 공채의 경우 진급의 유리천장이 존재하며 추후 본사 사무직으로 발령도 거의 불가능하다 보시면됩니다.
저또한 유통회사 대졸공채출신이기에 더더욱 2번안은 말리고싶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jinwoosp@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릴게요.
현명한 선택하시기바랍니다.2018-12-25 수정 -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서 힘들었겠군요.
저는 짧게는 다시 첫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뭐 이런것은 중요치 않다고 말하고 싶어요.
여러 조건 특이 연봉,복지등 차이게 나겠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말하고 싶어요.
모자라는 부분은 채우면 됩니다.
즐기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2018-12-25 작성 -
경영학과를 졸업한 장점을 살리시기 바랍니다. 즉, 재무팀, 회계팀, 자금팀 실무자로 입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보세요. 의외로 경영지원업무 실무자 포지션 채용이 많습니다. 대기업이 입사하기가 부담스러우면 중견기업에 입사해서 과장급 정도에 경력사원으로 대기업군 기업으로 전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출신을 뽑는 이유는 두루두루 일해본 경험을 높이사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은 업무분장이 세분화 되어 있어서 신입으로 입사해 과장급까지 올라가도 경험업무 범위가 넓지않아서 사업을 확장(증설)하거나 할때 두루두루 해본 경력사원이 선호됩니다. 이것이 아주 흔한 전직 경로이오니 나이먹어서도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입사하세요. 다른 궁금한 사항은 메일(jason.jo@innohr.co.kr)로 연락하세요. 도와드릴께요.
2018-12-21 작성 -
과를 고려하고 말씀드리지만 경영쪽을 배우셨으니 그중에서도 어떤 업종으로 나가실지 먼저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미래에 어떤 일을 계획하신지는 모르겠지만 방식은 비슷해도 업계에 따라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곳에 대한 대우와 체계 또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업계을 정하셨다면 업종을 선택하신후 지속성을 가지고 매진하시고 차후 비슷한 다른 곳에 취업을 하더라도 선호도가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말씀 하신것처럼 사생활에 따라 취직 선택여부를 정하시고 그 환경에 포함되었을 때 발생되는 자질구레한 에러에 대해서는 감안하시고 또한 해결하면서 오랜 경험을 통해 배우시는게 다른 직장을 고려했을때도 우대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될것 같네요. 얼마나 준비하고 고민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첫 단추시고 연봉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시니까 가치 높은 업종과 자신의 가능성과 비교하여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2018-12-19 작성 -
95학번 경제학부 졸업자입니다.
진로 결정의 끝이 아주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전시마케팅 쪽의 연봉은 아주 먼 미래 이후에는 아주 짭니다. 그래도 하고자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남들과 비교하여 연봉이 무지하게 짭니다. 말씀하신 워라벨은 당연히 아니구요. 매일 반복되는 야근과 적은 연봉으로도 일정수준까지 버티고 넘으실 수 있다면 추후 연봉은 협상하기 나름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보다 업무에 탁월함을 보여줘야 겠지요. 한가지 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직장생활하시면서 3군데 이상 이직하지마시고 꾸준히 버티셔야 합니다. 그 전시프로모션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력으로 진행하는 전시회나 프로모션 행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아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긴합니다. 아참! 그리고 전시/프로모션 기업이 많아 일자리가 많지도 않습니다. 추후 이직이나 빠른 퇴직이 문제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환율이 높은 유통기업은 영어로 된 두글자라 하셨으니, 쿠X인듯 하군요. 저도 직장생활 오래 해봤지만 저는 유통기업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전부 수수료 떼어먹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업인지라... 제가 유통기업에 있을때 쿠X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쿠X이 아니시라면 좋겠습니다. 그치만 정보가 어떻든 누가 뭐라하든 회사가 굴러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전공과 지금 하시는 업무가 어떤 업무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두가지 다 비추입니다.
하지만 정말 두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싶으시다면 좋아하시는 일을 하시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님을 보면 전시/프로모션 쪽이 훨씬 나을 듯합니다. 결정 잘 해보시고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2018-12-1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