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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조회수 898 2020-06-16 작성
지방 4년제 컴퓨터공학과를 재학하며 4학년 때 국비지원교육을 받고, 한국전력공사를 주 고객으로 하는 회사에서 약 3년 반 동안 업무하다가 올해 초 이직을 위해 퇴사를 하였습니다.
재직 중 이직도 고려하였으나,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스펙을 쌓고자 시간을 벌자는 생각에 퇴사 후 계속해서 공부중입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도 공공기관 취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아직 더 해볼 생각이지만 초조해짐은 어쩔 수 없네요.
불안감에 이력서를 올려놓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관련 SI, SM 회사에서 연락이 자주 옵니다. 아마도 이전 SI 직장에서 일했던 경력 때문에 그런 것 같긴 한데, 야근수당 없이 밤새가며 일했던 것이 생각나 다시 가는 것이 고민되네요. 업무는 리눅스 시스템을 계속 해서 다루며 리눅스 환경의 TCP/IP 통신 C 프로그램을 1년 정도 개발해봤으며, 윈도우 기반 로컬 응용프로그램(허접함)을 6개월 정도 개발해봤습니다. 딱히 사수가 없어 평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고객사에 납품했던 기억이 있네요.
선배님들 제가 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계속 해봐도 괜찮은건지 두렵기도 하고 고민이 됩니다. 나이는 올해 서른이구요. 솔직히 제가 SI 업체를 다니며 뚜렷한 목표 없이 얻은 기술이 없다는 생각에 이렇게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토익 및 NCS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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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27403 전기·전자엔지니어 / 4년차 Lv 1

    원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목표가 있다면 흔들리지 말고 하세요. 아는 동생은 4년동안 공기업 준비해서 갔습니다. 그 친구도 필자님 처럼 많이 힘들어 하긴했지만, 뚝심있게 버티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회사가 있으면, 가서 한번 물어 보는것도 좋겠네요. "야근 많으신가요?"라는 질문보단 "야근수당이 나오나요?"
    회사에서 제공해 줄 수 있는게 무엇인지 물어 보는것도 좋을 것같아요. 전 면접에서 얼마나 챙겨 줄수 있는가를 많이 물어 봤습니다.

    2020-06-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25024 네트워크엔지니어 / 8년차 Lv 4

    IT의 분야는 무궁무진 합니다. 다만 분야를 정해서 기술을 익히는것이 중요합니다. 서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면 클라우드 AWS. GCP. Azure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기업에 대한 고민보다 기술력을 습득해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시면 좋을듯 합니다. 화이팅!

    2020-06-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913841 앱개발자 / 5년차 Lv 3

    저도 그동안 경력리 SI 경력이라
    고민을 많이 하던 중에 이직기회가 와서
    솔루션회사로 이직예정입니다
    SI가 잘 맞긴했는데 돌이켜생각해보니
    기술적으로 배운게 없더라구요
    저는 이직 준비할 때 SI회사는 안가는 것을
    목표로 회사를 알아 봤었어요
    지금은 초조하고 불안하겠지만
    공공기관준비하면서 이력서 고치고
    여기저기 회사지원하면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해요!
    급한 마음에 다시 SI가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2020-06-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55941 네트워크엔지니어 / 6년차 Lv 5

    서버 경력 5년에 35살에 퇴사하고 Cloud(AWS)로 재 취업 준비중입니다.저도 뚜렷한 목표 없이 점심 굶어가면서 12시간 넘게 일을 하긴 했었네요..
    저는 프로그래밍이 어려워서 인프라 를 했는데 이제는 파이썬 수업 듣고 AWS 국비 지원 받으면서 다시 프로그래밍에 도전중입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0-06-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22989 웹개발자 / 10년차 Lv 2

    요즘 경력3년 넘어가면 야근수당 은 없어도 야근이 많은곳은 드물어요. 밤샐일은 더더욱.
    그리고 si 프로젝트 중 공공기관은 힘든일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담당자가 it 지식이 없어서 그냥 해달라고 할때가 많다는소릴 많이 듣습니다.

    2020-06-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29238 8년차 / 07학번 Lv 3

    공백기간 안좋게봐요 어디라도 다녀야해여

    2020-06-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88370 인사담당자 / 15년차 Lv 1

    쉽진 않겠지만 SI 보다는 SM업무를 몇년 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어느회사든 보편적인 업무를 맡아서 하시다 보면
    관련업무에대한 지식도 쌓을수있고 시간적인 부분도 절약되리라 보여 집니다
    SI는 대부분 하청에 하청인 경우가 많고 어떤일을 전체적으로 업무를 습득하기엔 기간이 길지 않아 경력으로 남기기엔 부족합니다.
    전산전문가보다. 업무전문가인데 전산까지 할수있는 사람이 더 오래가고 필요한곳이 많습니다.

    2020-06-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TheK 헤드헌터 / 16년차 Lv 5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멘탈관리입니다. 질문자님처럼 환경 상 어쩔 수없이 초조함에 쫓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명심해야할 것은 퇴직할 때의 마음가짐과 생각입니다. 3년 반 동안 일을 하면서 아무런 불만없이 일하다가 한번에 회사를 나가기로 결심한 것은 분명 아닐겁니다. 수차례 고민했을 것이고, 많은 내적갈등을 겪으며 내린 결정일 것입니다. 심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이겨내세요.

    최근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에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다보니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는 기대한 결과를 내기 힘듭니다. 살짝 발을 담그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놓고 제대로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래야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공기업/공공기관을 목표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메이저 공기업 외에도 수없이 많은 기관들이 있습니다. 딱히 영어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곳들도 많구요. 잡알리오를 통해서 기관들을 살펴보고 지원폭을 넓히려고 노력해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NCS 유형에 적응하는 것이니 거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시구요.

    지금부터 1년 정도를 기한으로 잡고 올인하신 후에 좋은 결과를 얻으면 최고겠지만, 만에 하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 전 경력과 연관있는 SI/SM기업으로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힘 내시고,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생각하지 말고, 현 상황에만 냉정하게 집중하세요.

    2020-06-1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