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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구직자 두번울리는 업체 갑질?
저는 40대 가장입니다. 요즘 취업시장이 정말 힘이 드네요.
저는 얼마전 어떻게
운이 좋아 제주도 호텔 면접이 잡혔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잡힌 면접이어서 기뻣습니다. 근데 막상 걱정이 앞섰습니다.
성수기여서 비행기표가 하늘에 별따기였던 것이었습니다.
1~2주전에 면접 여부를 물어봐도 비행기표 구하기가 힘이 드는데 1주 전(금요일날 문자가 왔고 담주 수요일 참석가능하냐는 문자) 일단 참석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핸드폰만 바라보며 빈좌석을 호시탐탐 노렸습니다. 그과정에 회사측에 문의전화도 했습니다. 일정변경이 안되느냐?
화상면접은 없느냐? 돌아온 말은 냉정하게 안된다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면접작들이 육지에서 오는 분들입니까? 라고 물어보았고 그렇다고 했습니다. 어? 어떻게 다들 비행기표를 구했을까? 참 궁굼해지기도 했고 취업하려고 다들 대단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암튼 결론은 저도 어렵게 비행기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러 제주로 갔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정장을 입고 중문단지까지 가다보니 현타까지 왔습니다. 실직상태의 저에게는 면접장인 제주 중문까지 가는 비용이 부담이 가는 건 당연했습니다. 설령 면접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냥 돈을 버리는 꼴이기 때문이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면접전에 면접비 주는지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면접비는 안주더군요. 슬쩍 면접보고 나오는 길에 인사담당자를 아련히? 쳐다봤는데 잘가시라는 말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면접전에 같이 면접보던 분께 물어보니 그분은 비행기가 없어 부산까지 가서 비행기 타고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리 안준다해도 인간적으로 제주도는 줘야 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이름만 대면 다 아는호텔인데..
(참고로 같은 제주도 호텔인데 거기는 면접비 10만원 주더라고요..)
마침 탈락 소식에 이렇게 글도 시원하게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