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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습니다.

조회수 68 2024-05-23 작성

저는 올해 스무살 고졸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도제라는 시스템으로 꽤 오래 다닌 회사입니다.

고등학교 때도 공부하라는 말씀만 하시고 거의 방치를 하셨습니다. 회사에서 그나마 하는 일은 분리수거가 전부였습니다.

성인이 되어 정직원으로 입사했을 때 초반엔 일을 주시고 제가 하는 일도 조금 있고 해서 일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능력은 정말 하찮고 저에게 일을 맡기면 제가 못 하는 부분이나 이상하게 만들었을 시 

다른 사람들 손을 2차로 거치면서 귀찮아지는 일이 많은 것 같고 점점 일이 줄어들고 이젠 일을 거의 안 받고 있습니다.

제가 저 혼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부해야하는 게 도리가 맞지만 일을 받고 모르는 걸 알아가는 재미는 있어도

먼저 공부하는 재미는 정말 없고 전 노력을 안 하는 사람입니다. 일이 힘들다? 아뇨 사람들이 저를 갈군다? 아뇨 

회사 사람들 몇 분들 빼곤 진짜 좋으신 분들이고 꽤 프리한 회사입니다.


제 마인드가 어린건지 제가 어린건지 제가 모자란 건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있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정말 성장하겠지만 도저히 공부도 안 되고 

회사 선배들이랑도 초반엔 잘 지내다가 어느 순간부터 저를 노골적으로 피하시는 게 느껴져

더 이상 다닐 엄두도 안 나고 출퇴근 시간 4시간 쓰고 주에 약 20시간을 버리면서 다녀보니 몸도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제 미래를 생각한다면 계속 다니면서 공부하는 게 맞지만 퍼블리싱까진 재미있어도 그 이상 깊게 프론트앤드 쪽으로 공부할 자신도 없습니다.

요즘은 개발을 잘 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고 전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사람이기에 1년 채우고 퇴사하고 알바하면서 생활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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