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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치료사 3개월 그만두고 싶습니다

조회수 151 2024-05-01 수정

안녕하세요. 치료사로 병원에서 3개월 일했습니다. 원래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다니면서 더 심해져서 ㅈㅅ사고도 있네요. 


1. 12타임 홀드 없이 일하고 점심시간/서류업무 시간 없음. 시간 외 업무 많음. 30분 일하고 5분 안에 세팅, 상담, 치우기 다 해야 하는데 이건 다른 병원도 그렇죠. 


2. 동료: 손이 느리다, 면허 있는 거 안 부끄럽냐, 개판이다 말함. 관찰 들어가는 시간이 있는데 30분마다 다른 선생님이 다른 말을 하며 혼내고 압박함. 사람들 다 보는데서 소리치기도 함. 인사 무시함.


3. 치료 못함: 사실 3개월이라 당연하긴 한데요. 필요 이상으로 못하고 업무 습득도 늦습니다. 


장점은 규모가 있는 병원이라서 커리어 쌓기 좋고 배울점 많습니다. 단점은 제가 이 병원과 안 맞는다는 거고요. 사실 이 실력과 성격으론 어딜가나 욕 먹겠지만, 잠을 못 자고 꿈에 회사 사람들 나오고 병원에서 긴장해 있다가 구역질 나오고 식욕감퇴, 눈물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다들 이러고 버티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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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선생님께서 판단을 하시는 거겠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 무시했다가는 나중에 큰일 납니다.

    2024-05-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678304 임상연구원 / 11년차 Lv 1

    그 병원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그런데 다른데도 마찬가지임, 치료사들 사람을 존중하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함. 선배 중에 그런 사람 드물어서 못된짓만 배운 거임)
    사람들하고 잘 지내려고 하지 말고 상대를 존중하되 할 말하고(중요)
    마이웨이하면서 3년 채우고(강해짐, 치료노하우 어느 정도 쌓임),
    그동안 이직 준비해서 더 멋진 커리어를 만들기 바랍니다.

    3개월이면 치료 못하는거 당연한거고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동료 까내리는게 정신나간겁니다
    그러나 실수도 당연하지만 의료계는 인명사고 날 수 있어 큰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컨디션 관리하면서 3년 간은 최대한 일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일을 위해 운동하고 일을 위해 먹고 일을 위해 쉬고)

    힘든거 당연합니다. 평생 이 짓을 어떻게 하나 생각하면 못하고
    하루 하루 환자들과 즐겁게 잘 보내자 마음으로 다니다가
    자신의 육체적, 신체적 상황에 맞는 커리어로 발전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길이 있어요 이건 분명해요

    마지막으로 치료사라는 직업 진짜 좋습니다.
    꼭 한번 3년은 경험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치료사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겨주십시오

    건승을 바라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2024-05-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67142 의료기사 / 4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도 치료사 일을 3년차까지 하다가 중간에 카페일을 잠깐 했어서 다시 커피쪽일로 전향하려고 하는데요!
    처음에 병원에서 일할 때에는 선임들 눈치도 보이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 감이 안오는 상태에서 액팅도 넣어야 하고 익혀야 할일이 많아서 많이 긴장되고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격모독을 당한다거나 치료일이 너무 버겁게 느껴져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너무 힘드시다면 일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고 다른일을 천천히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말 많은 직업이 존재하잖아요!! 그러니 너무 미래에 대한 걱정 하지 마시고 본인의 건강부터 잘 챙기신 후에도 할 일을 찾아봐도 늦지 않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24-05-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저도 잠이 오지 않거나 가끔씩 울어본 적은 있는데, 구토나 식욕감퇴 증상은 없었습니다.
    질문자님만큼 힘들다면 그만두는 게 맞지만, 그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개월이라면 충분히 적응할 시기인데 적응하지 못한 것이 병원의 문제인지, 질문자님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단순히 병원과 맞지 않다면 이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퇴사 후 일하지 않고 집에만 있거나 이직을 했을 때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면 우울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2024-05-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