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재취업 힘드네요ㅠㅜ

조회수 231 2024-04-14 수정

공고 스크랩하고 이력서 수정하고 접수하고...하다가 지쳐서 푸념글 올립니다. 허허....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에 하소연도 못하겠고 해서 여기다 올려요ㅠㅜㅜㅜ


현 34살(만32), 2년의 송무 경험이 있는 미혼 여성입니다.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가 경영상의 이유로 퇴사해서 5개월 실업급여 받았고,

실업급여 끝나고 기업 법무팀으로 이직해보려고 여기저기 신입으로도 이력서 넣고 있는데 면접 연락이 진짜 1도 안오네요......

다 서탈이에요.....

나이 때문인가... 아님 경력이 쓸모 없는건가..... 

법률사무소가 첫 취업이었는데 그 때 선택을 잘못한건가.....

첫 취직때도 제 스스로 생신입치고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당시 만29) 불러주는 곳 무조건 간거였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윗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어서 만족하면서 다녔었는데....

근데 그 때 시간 더 걸리더라도 법률사무소 말고 법무팀으로 어떻게든 뚫어봤어야 했나....

지금이라도 돈 써서 자소서 첨삭을 받아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ㅠㅜㅜ

퇴사할 때 윗분이, 저더러 그동안 사무장으로 일한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러니 어디든지 가면 잘 할거라고 하셨는데.

근데 서류 통과조차 못하고 있으니 참 착잡하네요ㅠㅜㅜㅜㅜ

취업시장 어렵다 말만 들었었는데 직접 겪으니 참...ㅠㅜㅜㅜㅜㅜ 


사실 3월 말에 헤드헌터 연락으로 법무팀 면접을 한 번 봤는데,

나이 보시더니 결혼 여부, 추후 결혼 후 고향으로 직장을 옮길건지, 이런거 물어보셨었고

이후 업무 관련해서 물어보셨는데 원하시는거랑 제 경력이 안맞더라구요.

면접장에서 탈락 기운이 엄청 강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면탈했습니다. ㅎㅎ...

그러고났더니 더 겁이 나네요. 이러다 허송세월 할까봐. 


3월 초부터 이력서 냈고, 4월 안에는 취직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벌써 4월 중순이고..... 허허....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참... 어쩔 도리가 없네요.

취직, 재취직, 이직하려는 모든 분들이 이런 심정이겠죠ㅠㅠ 후...

달밤에 답답해져서 하소연 글 좀 써봤어요ㅠㅜㅜㅜㅜ 


한 숨 자고 일어나서 다시 자소서, 이력서 디벨롭하고 제출하고 해야죠.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그거니까.

후... 언젠가는 이 때 이랬었지 하면서 이 글을 추억하게 될 수 있길 바라며.

다들 파이팅입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