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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사 7개월차 퇴사 고민

조회수 364 2024-04-12 수정

안녕하세요. 저는 바리스타 전공으로 대학을 나왔고 

고등학생때부터 바리스타 경력 아르바이트 까지 다하면 경력이 9년정도 되는 거같네요.

커피머신회사 바리스타로 근무하다, 외근이 잦고 머신을 들고 설명과 교육을 해주며, 

몸이 이만 저만 다 고장이 나 잠깐 커피에 대한 애정은 멈춰야 된다는 판단이 들어 멈추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장점을 살려

영업직에 이직했습니다.

제 담당은 신생브랜드 어린이 교구 B2B 영업 이였으며, 인수인계 2주가 지나고,

정신 차려보니 영업보단 마케팅에 더 가까이 일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 조명기기 회사(대표지인 회사): 홈페이지 기획 및 제작, 상세페이지, 메인페이지,등 / 자사몰 기획 및 제작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획 및 제작/ 쿠팡 및 오픈마켓 입점 기획 제작/ 인스타그램 피드업로드, 릴스업로드, 메타광고진행/ 네이버키워드광고진행/네이버플레이스 광고진행/ SEO관련업무/ 출고 검수/ 견적서 발주서 작성 / 월 마감 / 제품소개서 작성 / 박스디자인 / 탑차광고디자인 / 쇼룸기획 / PG사 & 입점관련 업무 / CS상담


- 어린이 교구(자사): 홈페이지 기획 및 제작, 인스타그램 광고 진행, 기존 거래처 영업, 제품 검수 및 출고, 마케팅기획, 이벤트 기획, cs상담


- 기술영업: 기존 거래처 유지, 거래명세서 및 마감, 발주, 영업, 납품, 차량배차 등


상기에 있는 업무들을 진행중이며, 유아교구는 금액대가 높은 편이여서 판매율이 상당히 저조하고,

조명기기는 B2B 업체 판매가 주력이며, 유명하지 않아 판매율이 저조한 편입니다.


저는 마케팅의 마도 모르는 사람이였습니다. 

단 하루만에 온라인마켓 대행을 맡게 되었고, 충분한 시간조차 주지 않았으며, 

시간안에 끝내놓으니 이제는 판매 닥달을하며 방문판매, 방문영업, 대면영업을 하라고 하네요

몸은 몸대로 지치고 정신은 정신대로 지쳐

스트레스로 온갖 병이 다 생겼습니다.


10월까지만 버티면 퇴직금이라도 받고 나가는데 액수가 적어 그냥 지금 나가버리고 싶네요.


제가 하는 마케팅 업무의 폭이 다른 마케팅 회사를 가도 동일한 폭과 강도일까요?


이직시 마케팅,커피 너무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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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65355 현장관리자 / 26년차 / 89학번 Lv 3

    참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아무리 멀티가 대세고 중요한 세상이 됐지만.전 한분야 한우물을 파라 라고 한 얘기는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그렇게 일을 시키고 일을 강요하고 했다면 그건 악덕 기업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다고 봅니다.그래서 모든사람이 큰회사를 선호하는것인지도 모릅니다.저도 작은회사부터 시작해 큰회사까지 다녀 보았지만 아무래도 작은회사는 인력문제로 한사람이 여러명의 몫을 할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차근차근 실력과 경험을 쌓아가며 어디든 작은회사는 그럴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인식하시고 준비를 해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세상은 불공평하고 완벽하지 않습니다.나 스스로가 그것을 극복하고 불평불만을 줄이고 세상은 그렇다는 것을 늘 인식하며 받아들이는 자세가 현명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2024-04-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72690 웹디자이너 / 10년차 Lv 2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느냐? 지금 하는 일을 더 지속하느냐?의 고민이신것 같네요.

    위에 두분의 말씀도 충분히 고민해보실거라 생각이 들어서 저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제안을 드려봅니다.

    먼저 지금 하는 일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은 지금하고 있는 일이니까요.

    그럼 지금 하고있는 일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지금 일을 그만둬야하는 이유보다 지속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그만둬야 하는 이유는 아마 너무 많이 떠오를거에요. 그러니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만약 지속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다른 일을 찾아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다시 커피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이직을 고민하시는 것도 시기적으로 오래걸리지 않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질문자님의 고민 잘 해결되어서 지금보다 나은 앞으로의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4-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회사의 크기가 클수록 업무는 전문화, 분업화되어 있습니다.
    저는 크지 않은 회사에 있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질문자님의 업무내용을 보니 영업, 디자인, 물류, 고객상담까지 업무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간헐적인 업무 또는 간단한 데일리 업무라고 하더라도 일단 본인 업무가 되면 신경이 쓰이죠.
    그리고 갑자기 동시에 터지면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고요.
    질문자님이 업직종전환 시 영업을 생각했다고 하셨는데, 그 생각이 유효하다면 영업으로 일자리를 찾아보세요.
    영업은 매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회사처럼 개인의 능력으로 매출을 올릴 수 없고, 매출이 저조한 회사는 좋은 경력이 되지 못합니다.

    2024-04-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