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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 저학점 대외활동x 대기업 취업 가능할까요?
8월 졸업 예정인 서성한 컴공 학생입니다.
학점은 다 채웠고 취준 기간이라 이번학기는 졸업유예를 한 상태구요.
하지만 학점이 3.1/4.5대로 낮고 학부에서 한 프로젝트 외 따로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학년때 적성에 맞지 않았던건지, 고등학교때 힘들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인건지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야 부랴부랴 수업을 챙기긴 했지만 기초 수업들을 제대로 듣지 않고 심화 과목을 들으려니
학기 중에는 과제와 복습으로 시간을 다 쓰고, 방학 중에 따로 뭔가를 해보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습니다.
어찌저찌 졸업은 곧 하지만 결국 학부 생활을 검증 받는 취업이라는 벽에 가로막혀서 매일매일이 막막하네요.
그나마 챙길만한게 학벌, 급하게 딴 토스IH, 학부때 과제로 한 개인 프로젝트 및 팀 프로젝트 몇몇개 정도입니다.
3월부터 취업 공고를 보며 어디를 가야 나를 받아주는 회사가 있을지 찾아봤지만, 회사가 요구하는 필수 역량과 우대 사항을 보고 제가 지금까지 학부 때 배운 cs지식과 실무는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아서 어느 기업에 무슨 직무로 지원을 해야 하는지도 선택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그나마 제조 대기업이 학벌을 어느정도 보고, 당장 투입되는 인력이 아닌 연수 등을 통해 성장 가능한 인력을 원한다고 해서 현재 LG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지원을 넣은 상태입니다. 마침 학부에서 C와 C++을 주로 써서 언어는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언어보다는 익숙하다는 것도 지원한 다른 이유입니다. 또 가능성은 크게 없지만 부모님이 엄청 원하셔서 네이버에도 백엔드쪽에 넣어뒀구요. 현재는 늦었더라도 토요일에 볼 코딩테스트 공부를 부랴부랴 하고 있습니다.
개발 하는 것을 싫어하진 않지만, it대기업에 가시는 분들만큼 열정있게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저는 적당한 워라벨에 적당한 연봉의 회사를 가고 싶습니다. 현재 지원한 기업이 가능성이 있는지, 그 외에 다른 기업에도 지원을 해야할지, 이번 상반기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실패한다면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